평창·베이징 거쳐 성장한 차준환, 이제는 메달을 본다 작성일 02-05 35 목록 <b>한국 남자 피겨 최초 올림픽 3회 연속 출전<br>첫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올림픽 시상대 정조준</b><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05/0002596733_001_20260205200110782.jpg" alt="" /></span></td></tr><tr><td>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이 이탈리아에 입국해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td></tr></table><br><br>[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기준선을 한 단계씩 끌어올려 온 차준환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향한 본격적인 시계를 돌리기 시작했다. 평창에서의 ‘첫 출전’을 시작으로 베이징에서 ‘가능성’을 봤다면, 세 번째 올림픽 무대인 밀라노는 그에게 처음으로 ‘시상대’를 현실적으로 겨냥하는 무대다.<br><br>차준환은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공식 훈련에서 쇼트프로그램을 소화하며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 장거리 이동 직후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그는 차분한 표정으로 은반에 올라 연기를 이어갔다.<br><br>이번 시즌 쇼트프로그램 음악은 이탈리아 작곡가 에치오 보소의 작품 ‘당신의 검은 눈동자에 내리는 비’. 올림픽 개최국의 정서와 맞닿은 선곡은 밀라노 무대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br><br>훈련을 마친 뒤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에 맞춰 빙질과 링크 사이즈를 점검했다”며 “첫 연습이었던 만큼 경기장 분위기를 느끼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로 크기가 조금 짧게 느껴지긴 하지만 더 짧은 링크도 경험해 봤다. 아직 실전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잘 적응하는 게 관건”이라고 덧붙였다.<br><br>2001년생인 차준환은 이미 한국 남자 피겨의 ‘최초’라는 수식어를 여럿 지녔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15위에 오르며 한국 남자 피겨 올림픽 최고 성적을 처음 경신했고,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5위(총점 282.38점)로 다시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밀라노 대회 출전으로 그는 한국 남자 피겨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올림픽 3회 연속 출전을 확정했다.<br><br>세계선수권 무대에서도 이정표는 뚜렷하다. 2023년 세계선수권 은메달은 한국 남자 피겨 역사상 첫 메달이었고 총점 296.03점 역시 역대 최고점이다. 2021년 세계선수권에서는 한국 남자 최초로 ‘톱10’에 진입하며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 2장 확보를 이끌었다. 이후 2025년 세계선수권 7위까지, 매 시즌 세계 정상급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br><br>차준환은 “함께 경쟁할 선수들은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자주 봤던 선수들이라 낯설지 않다”면서도 “확실히 올림픽은 분위기 자체가 다르다. 경기장에 오니 긴장감과 설렘이 동시에 느껴진다”고 말했다.<br><br>이번 대회 개막식(한국시간 7일 오전 4시)에서 그는 스피드스케이팅의 박지우와 함께 대한민국 선수단 기수로 태극기를 든다. 차준환은 “기수로 서는 건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역할을 맡은 만큼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세리 '하트 세리머니' [TF사진관] 02-05 다음 킹덤상무주짓수 김선현 관장, 필리핀 세부에서 인명 구조 02-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