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직 안 죽었어” 밀라노 올림픽 흔드는 ‘복귀 전설들’ 작성일 02-05 44 목록 <b>린지 본·켄워디는 재도전 성공·메달 노려<br>히르셔는 부상·부진에 올림픽 재도전 끝내 좌절</b><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05/0002596722_001_20260205191510818.jpg" alt="" /></span></td></tr><tr><td>올림픽 여자 스키 금메달리스트 린지 본의 모습. [AFP]</td></tr></table><br><br>[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는 한때 은퇴를 선언했다가 다시 설원으로 돌아온 ‘복귀 스타’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동시에 복귀를 시도했지만 부상에 막혀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한 전설도 있다. 은퇴 이후의 재도전은 이번 대회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br><br>가장 주목받는 복귀 선수는 미국의 스키 전설 린지 본이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활강 금메달리스트인 본은 2019년 은퇴를 선언했지만, 인공 무릎 관절 수술을 이겨내고 2024~2025시즌 설원에 복귀했다. 그는 2025~2026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두 차례 우승을 거두며 올림픽 메달 가능성까지 키웠다.<br><br>다만 지난달 말 월드컵 도중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으며 출전 여부에는 물음표가 붙었다. 그럼에도 본은 “끝까지 도전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만약 메달을 따낼 경우 그는 만 41세를 넘긴 역대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최고령 메달리스트가 된다.<br><br>프리스타일 스키 슬로프스타일 은메달리스트 출신 거스 켄워디도 복귀 서사의 주인공이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그는 2022년 베이징 대회 이후 은퇴했지만 배우·모델·성소수자 인권 운동가로 활동하던 삶에서 “정체성을 잃은 느낌”을 받았다고 고백하며 다시 현역으로 돌아왔다. 켄워디는 린지 본의 복귀 과정을 보며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br><br>복귀 초반 성적은 미미했으나 최근 월드컵에서 두 차례 상위 10위에 오르며 빠르게 경기력을 회복했고 어머니의 국적인 영국 대표로 밀라노 올림픽에 나선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05/0002596722_002_20260205191510869.jpg" alt="" /></span></td></tr><tr><td>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남자 활강 공식 연습에서 마르셀 히르셔가 슬로프를 질주하는 모습. [연합]</td></tr></table><br><br>반면 복귀에도 올림픽 재도전이 좌절된 사례도 있다. 알파인 스키의 ‘황제’ 마르셀 히르셔가 대표적이다. FIS 알파인 월드컵 통산 67승, 8시즌 연속 종합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히르셔는 2019년 은퇴 후 2024년 복귀를 선언했다. 오스트리아가 아닌 어머니의 국적인 네덜란드 소속으로 다시 설원에 섰지만 성적 부진과 왼쪽 무릎·종아리 부상이 겹쳤다.<br><br>히르셔는 최근 “현실적으로 올림픽 출전은 어렵다”며 밀라노 도전을 공식 철회했다. 다만 완전 은퇴는 단정하지 않고, 다음 시즌 현역 지속 가능성은 열어두겠다고 밝혔다.<br><br>이 밖에도 이번 대회에는 은퇴 후 재도전에 성공한 사례가 이어진다. 미국의 매들린 샤프릭은 20대 초반 무릎 부상과 심리적 불안으로 은퇴했다가 약 9년 만에 복귀해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배관공과 유소년 코치로 지내던 그는 지도하던 제자의 ‘도전’ 메시지를 가슴에 품고 다시 정상급 무대에 올랐다.<br><br>또 프리스타일 스키의 닉 괴퍼는 은퇴 후 종목을 바꿔 네 번째 올림픽 출전을 앞두며, 프리스타일 스키 사상 최초의 4회 연속 시상대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br><br> 관련자료 이전 한국 선수단, 개회식 22번째 입장한다 02-05 다음 한국마사회노조 "과천 경마공원 이전 발표는 정책 폭거" 02-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