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컷] 우리는 박수를 보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작성일 02-05 33 목록 <!--naver_news_vod_1--><br>1948년 8월 13일 신문 기사입니다.<br data-pasted="true"><br>"처음으로 태극기 휘날리다 역도 김성집 군 제3위로 입상"<br><br>런던 하계 올림픽에서 김성집 선수의 동메달.<br><br>한국 올림픽 역사상 첫 메달 획득 순간입니다.<br><br>참가 자체가 기적이었습니다.<br><br>독립한 지 불과 3년.<br><br>선수단은 국민 성금을 모아 비용을 마련했고, 배, 기차, 비행기를 갈아타며, 런던에 닿는 데만 21일이나 걸렸습니다.<br><br>악조건 속에서 위대한 성취를 거둔 김 선수가 배고픈 고국 동포들에게 꺼낸 소감.<br><br>기쁨보다는 미안함이 먼저였습니다.<br><br>"저로서는 최선을 다하였으나 여러분의 기대에 어그러져 죄송합니다."<br><br>77년이 흘렀습니다.<br><br>'선진국' 대한민국은 첨단 장비를 갖추고,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있습니다.<br><br>이번 대회 첫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상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됩니다.<br><br>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br><br>여러분이 짊어진 무게가 '죄송함'이 아닌 '자부심'이었으면 좋겠습니다.<br><br>메달 색깔 때문에, 혹은 메달을 따지 못했다고 해서 고개 숙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br><br>대신 "후회 없이 불태웠고, 다시 열정을 쏟겠다"며 환하게 웃어주길 바랍니다.<br><br>결과와 상관없이, 우리는 이미…<br><br>당신들이 보여줄 열정에 박수 보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br><br>오늘 한 컷이었습니다. 관련자료 이전 설원과 빙판 위 뜨거운 드라마…‘17일 레이스’ 막 올랐다[밀라노 코르티나 2026] 02-05 다음 당구 치며 맛있는 식사도 함께! PBA 라운지, 개소식 진행..."전국적으로 확장 계획" 02-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