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고 칙칙한 밀라노…개막 앞두고도 한산한 분위기 [2026 밀라노] 작성일 02-05 3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2/05/0003492530_001_20260205100111567.png" alt="" /><em class="img_desc">5일 밀라노 도심의 첸트랄레역에 설치된 올림픽 관련 간판. 현지 기준 오후 7~8시 사이였으나, 전반적으로 한산한 분위기였다. 밀라노=김우중 기자</em></span><br>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앞둔 이탈리아 현지 분위기는 차분했다. 도로 곳곳에는 올림픽 관련 간판이 설치돼 있었지만, 도시에는 비가 내리는 소리뿐이었다.<br><br>5일 오전(한국시간) 밀라노 말펜사 공항을 통해 올림픽 개최지인 이탈리아 땅을 밟았다.<br><br>시작은 혼돈이었다. 이날 한국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은 물론, 한국 대표팀 홍보대사인 엔하이픈 성훈의 팬들이 입국장에 인파가 대거 몰렸다.<br><br>인파를 거친 뒤 안내 표시에 따라 대회 기간 착용해야 하는 AD 카드를 활성화했다. 하지만 이후 밀라노까지 이동하기 위한 안내 데스크를 찾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해야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2/05/0003492530_002_20260205100111614.jpg" alt="" /><em class="img_desc">5일 말펜사 공항에서 밀라노 첸트랄레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탑승한 열차. 앞선 열차들이 최대 40분까지도 지연됐다는 안내가 게시됐다. 밀라노=김우중 기자</em></span><br>일부 취재진이 당혹감을 느낀 건 이때부터였다. 공항철도 티켓을 건네받기 위해 직접 이메일 주소를 전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br><br>어렵사리 밀라노 도심의 밀라노 첸트랄레역으로 향하는 공항철도에 탑승했지만, 좀체 이동이 원활하지 않았다. 플랫폼 안내 방송에선 일부 지역으로 향하는 기차가 취소됐다는 안내가 나오는 등 분위기가 어수선했다.<br><br>첸트랄레행 기차도 문제였다. 애초 예상 소요 시간은 40분 안팎이었으나, 실제로는 100여 분이 소요됐다. 밀라노 인근의 사로노 역에서 운영 지연이 생긴 탓이었다. 구체적인 방송 없이, 한 정거장에서만 30분 넘게 정차하는 답답한 상황을 마주했다. 스크린을 통해 앞선 열차들이 최대 40분까지도 지연된 사실을 접할 수 있었다. 경비를 위해 투입된 탑승객들의 여권을 확인하기도 했다.<br><br>우여곡절 끝에 밀라노 도심을 마주했지만, 현장 분위기는 차분했다. 첸트랄레역과 도심 내 건물 외관에는 올림픽 관련 간판이 설치돼 있었다. 하지만 분위기를 끌어올릴 만한 소리는 없었다. 눈 대신 내리는 얕은 비와, 습한 환경뿐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2/05/0003492530_003_20260205100111643.png" alt="" /><em class="img_desc">5일 밀라노 도심의 첸트랄레역에 설치된 올림픽 관련 간판. 현지 기준 오후 7~8시 사이였으나, 전반적으로 한산한 분위기였다. 밀라노=김우중 기자</em></span><br>밀라노에서 택시 기사로 활동 중인 알도는 이번 대회에 대해 “워낙 큰 이벤트이다 보니 전반적으로 국민들의 기대감이 올라 있다”면서도 “이탈리아 현지인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건 설상 종목이 많다. 코르티나에선 분위기가 더 좋을 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코르티나 역시 최근 관중 수송을 목적으로 운영될 리프트가 대회 개막까지 가동이 어려울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밀라노에선 2개 경기장에서 빙상 종목이 열리지만, 선수들은 공사 환경 속에서 훈련을 소화 중인 거로 알려졌다.<br><br>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오는 7일 밀라노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으로 막을 올린다.<br><br>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관련자료 이전 LG유플러스, 연매출 15조원 달성…모바일·데이터센터 성장 기여 02-05 다음 벤틀리모터스, 680마력 하이브리드 '컨티넨탈 GT S' 공개 02-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