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에서 적으로'…국적 바꿔 뛰는 린샤오쥔·김민석[2026 동계올림픽] 작성일 02-05 3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린샤오쥔, 중국 귀화 후 첫 동계 올림픽 출전<br>빙속 김민석은 헝가리 대표로 올림픽 도전장</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05/NISI20230312_0019821128_web_20230312185555_20260205080018982.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릴레이 5000m 결승에서 우승한 중국 린샤오쥔이 기뻐하고 있다. 2023.03.12. jhope@newsis.com</em></span>[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됐다.<br><br>태극마크를 달고 동계올림픽 시상대에 섰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김민석이 다른 나라 국기를 가슴에 새기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한다.<br><br>린샤오쥔은 한때 한국 남자 쇼트트랙 간판이었다.<br><br>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스타덤에 올랐다.<br><br>하지만 영광도 잠시, 2019년 6월 국가대표 훈련 중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쳤다가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br><br>린샤오쥔은 이후 강제 추행 혐의와 관련해 법정 공방을 벌여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재판 과정이 길어지자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고자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br><br>그러나 린샤오쥔은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라 베이징 대회 출전이 무산됐다.<br><br>한동안 중국 대표로 국제무대에 나서지 못했던 린샤오쥔은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으로 복귀를 알렸다.<br><br>이번 대회는 린샤오쥔이 중국 귀화 후 처음 치르는 동계 올림픽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05/NISI20230312_0019821156_web_20230312191223_20260205080018985.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시상식에서 남자 5000m 릴레이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중국 린샤오쥔이 중국 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3.03.12. jhope@newsis.com</em></span>린샤오쥔은 단거리 종목에서 한국 선수들과 경쟁할 전망이다.<br><br>2025~2026시즌 월드투어 3차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딴 그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도 강력한 메달 후보로 꼽힌다.<br><br>린샤오쥔에 앞서 2014년 소치 대회에선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가 러시아 국기를 달고 금메달 3개를 딴 바 있다.<br><br>빅토르 안은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선 중국 대표팀 코치로 활동했다.<br><br>헝가리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도 귀화 후 동계올림픽에 나선다.<br><br>김민석은 2018년 평창 대회와 2022년 베이징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던 한국 빙속 중장거리 간판이었다.<br><br>하지만 그 역시 한 순간의 실수로 태극마크를 벗게 됐다.<br><br>2022년 7월 충북 진천선수촌 내에서 음주 운전 사고를 내 물의를 빚었고, 그해 8월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 1년 6개월의 징계를 받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05/NISI20220208_0018431639_web_20220208214414_20260205080018989.jpg" alt="" /><em class="img_desc">[베이징(중국)=뉴시스] 홍효식 기자 =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동메달을 따낸 김민석이 8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 경기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빙둔둔을 손에 들고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02.08. yesphoto@newsis.com</em></span>그리고 2023년 5월 재판에서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아 대한체육회로부터 국가대표 2년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br><br>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해진 김민석은 2024년 헝가리 대표팀의 한국인 지도자 이철원 코치로부터 귀화 제의를 받고 태극마크를 내려놓았다.<br><br>김민석은 헝가리 대표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br><br>다만 이번 대회에서 메달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br><br>김민석은 2025~2026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4차 대회 남자 1500m에서 단 한 차례만 10위 안에 들었다.<br><br>한편 김민석과 함께 헝가리로 귀화한 쇼트트랙 문원준도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다.<br><br> 관련자료 이전 "봅슬레이 한 번 해볼래?" DM에 종목 전환…넬슨, 하계 이어 동계올림픽 출전 02-05 다음 밀라노 동계올림픽 ‘金 유력’ 해외 스타는 누구? [2026 동계올림픽] 02-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