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첫 주자 김선영-정영석, 컬링 믹스더블서 스웨덴에 완패...메달 도전 빨간불 [2026 밀라노] 작성일 02-05 2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05/0001971560_001_20260205075208326.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대한민국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첫 경기에 나선 컬링 믹스더블의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스웨덴에 무릎을 꿇으며 좋지 못한 출발을 알렸다.<br><br>김선영-정영석은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첫 경기에서 스웨덴의 이사벨라 브라노-라스무스 브라노에게 3-10으로 졌다.<br><br>이사벨라 브라노-라스무스 브라노는 친남매로 구성된 팀이다. 지난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월드 클래스'로 꼽히는 호흡을 자랑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05/0001971560_002_20260205075208386.jpg" alt="" /></span><br><br>김선영-정영석은 1엔드 후공에서 1점을 선취,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엔드와 3엔드에서는 스웨덴과 2점씩을 주고받으면서 3-2로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4엔드 3점을 내준 뒤 역전을 허용했고, 5엔드에는 4점을 더 뺏기면서 순식간에 스코어가 3-9까지 벌어졌다.<br><br>김선영-정영석은 6엔드에 후공 팀이 방어용 스톤을 정중앙이 아닌 양옆에 놓아 득점에 유리한 상황을 만드는 파워 플레이를 시도,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외려 스웨덴에 1점을 더 내준 끝에 3-10으로 무릎을 꿇었다. <br><br>경기 과정에서는 황당한 정전도 일어났다. 각 시트에서 1엔드가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 장내 조명 일부와 전광판이 꺼지면서 선수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게임 진행이 잠시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 <br><br>김선영-정영석은 뜻밖의 정전 사태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장내 조명이 복구되기 전까지 경기 운영을 상의하면서 차분하게 시간을 보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05/0001971560_003_20260205075208446.jpg" alt="" /></span><br><br>정전은 7~8분 후 수습됐다. 하지만 올림픽 같은 메이저 국제대회 일정 첫날부터 선수들의 경기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었던 사태가 발생하면서 대회 운영을 둘러싼 우려가 더 커지게 됐다.<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밀라노와 400㎞가량 떨어진 코르티나담페초를 비롯해 이탈리아 곳곳에서 분산 개최된다. 김선영-정영석이 대한민국 선수단의 대회 첫 경기를 치른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은 1950년대 건설됐다. 1956년 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회식과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등 경기가 열린 바 있다.<br><br>김선영-정영석의 다음 일정도 험난하다. 이날 오후 6시 5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 개최국 이탈리아의 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아모스 모사네르와 2차전을 치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05/0001971560_004_20260205075208512.jpg" alt="" /></span><br><br>콘스탄티니-모사네르 조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11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탈리아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컬링 메달을 손에 넣은 주인공이 됐다. 두 사람은 이후 각자 남자·여자팀에 집중하면서 믹스더블에서는 함께 출전하지 않고도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br><br>김선영-정영석은 콘스탄티니-모사네르뿐 아니라 개최국 이탈리아의 홈 팬들과도 싸워야 한다. 모사네르는 이번 대회에서 아리아나 폰타나(쇼트트랙), 페데리카 브리뇨네(알파인스키)와 함께 개회식 기수로 나설 정도로 개최국 이탈리아의 간판스타 대접을 받고 있다. 많은 현지팬들이 경기장에 몰려 응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br><br>콘스탄티니는 이번 동계 올림픽 컬링 경기가 열리는 코르티나담페초 출신이기도 하다. 여러 가지로 김선영-정영석이 편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환경은 아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05/0001971560_005_20260205075208575.jpg" alt="" /></span><br><br>한편 혼성 2인조 경기인 컬링 믹스더블은 총 10개 팀이 출전한다. 라운드로빈을 먼저 치러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 최종 순위를 가린다. 김선영-정영석은 1패로 라운드로빈을 시작했다.<br><br>김선영-정영석은 올림픽 예선 대회인 퀄리피케이션 이벤트(OQE) 플레이오프를 통해 우리나라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믹스더블 자력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로는 2018년 평창 대회의 장혜지-이기정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믹스더블 종목에 도전하고 있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게임중계 강자' SOOP·치지직, 같은 듯 다른 전략 02-05 다음 1400만 유로의 신뢰! 오현규, 좌절 이겨내고 베식타스의 9번 됐다 02-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