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한국, 올림픽 첫 경기부터 어떻게 이런 일이...'경기장 정전' 황당 해프닝→김선영-정영석, 첫 경기서 스웨덴에 완패 작성일 02-05 42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5/0000592072_001_20260205063310291.jp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5/0000592072_002_20260205063310337.jpg" alt="" /></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막을 사실상 먼저 올린 종목은 컬링이었다. 한국 믹스더블 대표팀이 대회 첫 경기에 나섰지만 강호 스웨덴을 넘어서지 못하며 아쉬운 출발을 기록했다. 김선영과 정영석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로빈 1차전에서 이사벨라 브라노–라스무스 브라노 조가 버틴 스웨덴에 3-10으로 패배하며 첫 승 도전에 실패했다.<br><br>이번 믹스더블 경기는 개회식보다 앞서 진행되며 올림픽 분위기를 달구는 역할을 맡았다. 대회 개막은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예정되어 있었지만, 컬링이 먼저 일정에 돌입하면서 실질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남녀 각 한 명이 팀을 이루는 믹스더블은 총 8엔드로 펼쳐지고 팀당 사용할 수 있는 스톤은 6개다. 경기 시작 전 특정 위치에 스톤을 배치하는 사전 세팅이 허용되는 만큼 전략적 사고가 승부를 좌우하는 종목으로 평가된다.<br><br>이번 대회에는 총 10개 국가가 출전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경쟁을 펼친다. 모든 팀이 서로 맞붙은 뒤 상위 네 팀만이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어 초반 경기부터 결과의 중요성이 크다. 단 한 경기의 패배가 순위 경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조인 만큼, 첫 경기 결과는 다소 뼈아프게 남았다.<br><br>한국 대표팀이 올림픽 본선에 오른 과정 자체는 의미가 컸다. 두 선수는 올림픽 예선 성격의 퀄리피케이션 이벤트를 통과하며 한국 컬링 역사상 처음으로 믹스더블 종목 자력 진출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첫 상대부터 세계 정상급 전력을 갖춘 스웨덴이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브라노 남매는 이미 세계선수권 우승 경험을 보유한 검증된 조합으로, 경기 운영 능력과 샷 정확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br><br>경기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예상치 못한 변수가 등장했음에도 침착함을 유지했다. 1엔드가 진행되던 도중 경기장 전체가 어둠에 잠기는 정전 사고가 발생하면서 선수들은 잠시 경기를 멈춰야 했다. 전광판까지 꺼지는 상황 속에서도 한국 선수들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작전 논의를 이어가며 집중력을 유지했다.<br><br>예기치 못한 대기 시간이 길어지자 긴장감을 풀기 위한 장면도 연출됐다. 김선영은 스웨덴 선수와 함께 브룸을 기타처럼 잡고 연주하는 동작을 흉내 내며 웃음을 자아냈고, 관중들도 이를 흥미롭게 지켜봤다. 경기장 조명이 복구되자 관중석에서는 자연스럽게 박수가 흘러나왔고 경기는 곧 정상적으로 재개됐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5/0000592072_003_20260205063310377.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AP</em></span></div><br><br>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초반에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었다. 한국은 첫 엔드에서 후공을 활용해 선취점을 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진 엔드에서도 팽팽한 공방이 이어졌고 스코어는 3-2로 한국이 근소하게 앞서는 흐름이었다. 하지만 중반 이후 상황이 급격히 변했다.<br><br>승부처가 된 4엔드에서 대량 실점이 발생했다. 스웨덴이 정교한 샷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3점을 가져갔고, 단숨에 전세가 뒤집혔다. 분위기가 넘어간 뒤 5엔드에서는 추가로 4점을 허용하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컬링 특성상 한 번 흐름을 내주면 만회가 쉽지 않은데, 바로 그 전형적인 장면이 펼쳐졌다.<br><br>한국은 반전을 위해 전략 카드를 꺼냈다. 6엔드에서 파워 플레이를 선택하며 득점 기회를 극대화하려 했다. 파워 플레이는 가드 스톤을 중앙이 아닌 측면에 배치해 공격 루트를 넓히는 전술이다. 대량 득점을 노릴 때 자주 활용되지만, 상대에게도 공격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양날의 검이다. 결과적으로 스웨덴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오히려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br><br>점수는 3-10까지 벌어졌고 더 이상의 추격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지자 한국은 악수를 청하며 경기를 마쳤다. 첫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했지만 경기 초반 보여준 집중력과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태도는 이후 일정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였다.<br><br>경기 외적인 해프닝도 눈길을 끌었다. 올림픽 무대에서 경기장 정전이 발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복구까지는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고 대회 운영에도 큰 차질은 없었다. 그러나 대회 초반부터 드러난 시설 문제는 조직위원회가 점검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br><br>대표팀에게는 쉴 틈이 없다. 같은 날 저녁 곧바로 두 번째 경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음 상대는 개최국 이탈리아로, 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와 아모스 모사네르가 호흡을 맞춘다. 두 선수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던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된다. 홈 관중의 응원까지 등에 업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br><br>라운드로빈은 아직 길다. 초반 패배가 곧 탈락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빠르게 분위기를 전환하는 능력이 중요한 시점이다. 믹스더블 특성상 경기 템포가 빠르고 하루에도 여러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정신적 회복 속도가 성적에 직결된다.<br><br>한국 컬링은 최근 수년간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키워왔다. 전통적인 강호들과 격차가 줄어든 상황에서 작은 실수 하나가 승패를 가르는 접전이 자주 펼쳐진다. 이번 패배 역시 경기력 차이가 압도적이었다기보다 중반 한 엔드에서 벌어진 점수 차가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br><br>이제 중요한 것은 다음 경기다. 개최국을 상대로 반등에 성공한다면 분위기를 빠르게 되살릴 수 있다. 반대로 연패에 빠질 경우 상위 네 팀에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권 경쟁이 한층 어려워질 수 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5/0000592072_004_20260205063310415.jpg" alt="" /></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필리버스터 말고 무슨 묘수 없소?…국민의힘 '속앓이' 등 [2/5(목)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02-05 다음 이덕화, 수십년째 1인자 유재석에 “취미라도 가져야” 조언(유퀴즈)[결정적장면] 02-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