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보도블록 충돌' 韓 올림픽 메달리스트, 도망치듯 귀화→기어이 밀라노 입성했는데... "메달은 못 딸 것" 작성일 02-05 57 목록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2/05/0003405727_001_20260205014507170.jpg" alt="" /><em class="img_desc">헝가리 국가대표팀으로 활동 중인 김민석. /사진=헝가리 빙상연맹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em></span>음주운전 징계 후 한국을 떠나 헝가리로 귀화한 스피드스케이팅 메달리스트 김민석(27)이 마침내 헝가리 국기를 달고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다. 하지만 정작 헝가리 현지에서는 김민석의 메달 획득 가능성을 낮게 점치는 분위기다.<br><br>헝가리 매체 '넴제티 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전망 보도를 통해 "김민석이 이번 올림픽에서 헝가리의 메달 개수를 늘릴 수 있는 확률은 매우 낮다"고 보도했다. <br><br>이어 매체는 "김민석은 남자 1000m와 1500m 쿼터를 확보했다. 매스스타트에서도 예비 명단 3순위에 올라 사실상 출전이 유력하다"면서도 막상 경기력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표했다.<br><br>'넴제티 스포츠'는 "1년 전만 해도 김민석에 대해 아주 다른 평가를 내릴 수 있었을 것"이라며 "지난해까지만 해도 환상적이었던 그의 성적이 이번 시즌 급격히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br><br>이어 "지도자들 역시 성적 부진의 원인을 찾고 있지만, 시간적 제약 탓에 훈련 방식에 큰 변화를 주지 못했다"며 "김민석이 2018 평창올림픽이나 2022 베이징올림픽 당시의 폼을 밀라노에서 재현하려면 기적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br><br>앞서 김민석은 평창,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빙속의 간판으로 군림했다. <br><br>하지만 김민석은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급격히 내리막길을 탔다. 2022년 7월 진천선수촌 내에서 음주운전 후 보도블록 경계석을 들이받는 사고로 인해 선수 자격 정지 1년 6개월 및 국가대표 자격 정지 2년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2026년 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막히자 지난 2024년 7월 헝가리 귀화를 전격 선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2/05/0003405727_002_20260205014507224.jpg" alt="" /><em class="img_desc">김민석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후 시상식에서 웃고 있다. /사진=뉴스1</em></span>귀화 당시 김민석은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음주운전은 전적으로 내 잘못"이라면서도 "3년 동안 빙판 위에 설 수 없는 상황에서 손을 내밀어 준 헝가리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br><br>더불어 김민석은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는 2026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기회를 준다고 했지만, 3년간 빙판 위에 설 수조차 없는데 어떻게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겠나. 소속팀도 수입도 없는 상태였기에 헝가리로 향했다"고 귀화 배경을 밝힌 바 있다.<br><br>헝가리 대표팀을 이끄는 에릭 리(이철원) 코치의 존재가 결정적이었다. 김민석은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했을 때 헝가리 코치로 3년째 활동 중인 에릭 리 형이 쇼트트랙 훈련 기회를 줬다"며 "형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나를 받아준 헝가리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br><br>사건 당시에 대해서는 "내가 술을 마셨고, 내가 운전했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며 그 사건 이후 차도 없애버렸다"고 털어놓기도 했다.<br><br>김민석은 네덜란드 국제 스케이트 팀에서 훈련하며 몸을 만들었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따른 국적 변경 3년 유예 기간을 채우고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br><br>하지만 김민석을 향한 헝가리의 기대는 이미 식어버린 모양새다. '넴제티 스포츠'는 "이번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은 네덜란드와 미국의 주도 하에 캐나다, 폴란드, 일본, 노르웨이가 메달권을 형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2/05/0003405727_003_20260205014507281.jpg" alt="" /><em class="img_desc">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김민석의 경기 모습. /사진=뉴스1</em></span><!--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중국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중국인 선언 린샤오쥔, 뭉클 고백 "8년간 정말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라스트댄스' 예고(中 단독인터뷰) 02-05 다음 전수경, 세상 떠난 두 오빠 생각에 눈물…父 “통곡하고 날뛰었다” (아빠하고 나하고) 02-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