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이덕화 "10톤 버스에 깔려 수술 50번…장 1m 잘라내고 1500바늘 꿰매" [종합] 작성일 02-04 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DPuwKe4l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98073c5c58cbf24eb05aa015a493a5a431253644a5b22de8d9675f71d21ef25" dmcf-pid="YwQ7r9d8C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4/sportstoday/20260204225156151qimg.jpg" data-org-width="600" dmcf-mid="xiQ3czQ9T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4/sportstoday/20260204225156151qim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tvN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21c4306433eb105887173be50b90fac959079803624a7ceb7b5699f3a525b83" dmcf-pid="Grxzm2J6vk"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이덕화가 죽음 직전까지 갔던 오토바이 사고와 아버지 고(故) 이예춘과의 추억을 떠올렸다.</p> <p contents-hash="f8849d73db000c9f8fd0dddadd13994ae99a5e1245e855d0122bae39754716d7" dmcf-pid="HmMqsViPCc" dmcf-ptype="general">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데뷔 54년 차 이덕화가 출연했다.</p> <p contents-hash="c3f74b618f09cbe617619500fb706f24f6f9260992d19b62b52049b0a433f599" dmcf-pid="XVHmfltWTA" dmcf-ptype="general">이날 이덕화는 '유퀴즈' 섭외를 받고 가발 피팅부터 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발 전담팀이 따로 있다는 말에 "당연히 있다. 회사 소속이다"라며 "새로운 작품을 들어갈 때마다 담당 팀들이 머리 모양을 조금씩 바꾼다.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제가 기업 회장 역을 맡고 있지 않나. 악당 역할이다 보니 올백 머리로 연출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요즘은 좋은 역할이 안 온다. 권선징악의 권선을 맡다가 요즘은 거의 악만 연기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eb20178221aa6c2629638d486ad710ec82886fc76f751f30d60994efc2efc69" dmcf-pid="ZfXs4SFYlj" dmcf-ptype="general">유재석은 "이덕화 선배님의 아버님 이예춘 선생님께서도 배우 활동을 하셨다"며 "배우가 되시는 데 아버님의 영향이 있었나"라고 물었다. 이덕화는 "많이 받았다. 사실 아버님이 안 계셨으면 제가 연기를 하겠다는 생각은 추호도 없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p> <p contents-hash="586765cfb03f60dc447468c2629bcc0cd2a79365a9991640b8e8d595f4f48047" dmcf-pid="54ZO8v3GCN" dmcf-ptype="general">그는 "아버지는 저보다 나쁜 역할을 더 많이 하셨다. 학교에서 단체로 영화 보러 갈 때는 아버지께 꼭 물어보고 갔다. 아버지가 '그거 안 보는 게 나을걸' 하시면 안 갔다. 나쁜 역할로 많이 나오시니까 애들이 '너희 아버지 나쁜 사람이야'라고 놀렸다. 반대로 착한 역할을 맡으셨을 때 저는 동네에서 힘 주고 다녔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0635a50fec6e938aa00df143962c393799e954629228d8fdfea226f9999edce" dmcf-pid="185I6T0Hva" dmcf-ptype="general">1972년 TBC 공채 13기로 데뷔한 이덕화는 '한국의 제임스 딘'이란 별명을 듣자 "그런 얘기하지 말라"며 부끄러워했다. 이어 '터프 가이' 별명을 듣자 "오케이. 계속해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이 "이 별명을 얻으려고 3년 동안 노력을 했다더라"라고 묻자, 이덕화는 "그때는 기수생들도 많았고 선배님들도 많이 계셨다. 이 안에서 내가 어떻게 살아남을까 고민하다가 스스로 롤모델을 하나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게 제임스 딘이었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f2635d617430e2290d1429df1502972faba1fb8a5fe006cb13e7930a53633967" dmcf-pid="t61CPypXCg" dmcf-ptype="general">이어 "그 별명을 들으려고 3년 동안 매일 청바지에 빨간 점퍼를 입었다. 오토바이 타고 출퇴근했다. 그러다가 사고가 났다"며 20대 때 겪은 교통사고에 대해 이야기했다. </p> <p contents-hash="497706c50f2ba1cce66b41ab359fc815066fd6caed452ce3efa47252361e7b14" dmcf-pid="FPthQWUZWo" dmcf-ptype="general">이덕화는 "버스가 만원이 되면 한 10톤이 나간다고 하더라. 그 밑에 오토바이가 한 400kg, 그 밑에 제가 있었다. 상당한 거리를 끌려갔다. 청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바지가 허리띠만 남았고 가죽재킷을 입었는데 목만 남았다. 다 없어져버렸다. 무게에 눌려서 5, 60m는 간 것 같다. 거의 죽었었다"고 떠올렸다.</p> <p contents-hash="8a3a601c47613ffc0fd0c2e55e80881c98ccaeb9a15479941eee0e2e890901aa" dmcf-pid="3QFlxYu5CL" dmcf-ptype="general">당시 수술을 50번 이상 받았다며 "거의 치료를 수술실에서 받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장을 1m 이상 잘라내고 1500바늘을 꿰맸다더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0c5bc9bbe940467afbef15a34a0e56875f35905758cf2951c024ac68076c5ef1" dmcf-pid="0x3SMG71Wn" dmcf-ptype="general">이덕화는 "꿰맨 걸 대충 헤아려보니 2, 3000바늘 되는 것 같더라. 매일 의사 선생님이 '오늘이 고비예요' 하고 내가 14일 만에 '여기가 어디야'하며 깨어났다. 진통제 없이 단 1시간도 못 버티는 정도의 고통 속에서 살았다. 동료들이 보고 가면 가서 전하는 거다. '쟤 못 살겠더라' 그래서 미리 조의금 걷고 묵념하고 그랬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도 불편함이 많다. 내가 지금 장애 3급"이라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93fc5932c63aa0037348cefa41e724d084fa0c2b56944a081215fe5ba76a5b50" dmcf-pid="pM0vRHztTi" dmcf-ptype="general">아내는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덕화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했다. 이덕화는 "그때 왜 그랬나 몰라"라며 "결혼을 한 것도 아니고, 약혼을 한 것도 아니고, 사귀는 사이였는데 병원에 와서 3년을 고생했다. 거기서 숙식을 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내가 다시 태어나면 사람 말고 물고기로 태어날까. 지금의 아내를 못 만나느니 차라리 물고기로 태어나겠다"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9b417fafea2fea3d7be7049a71b88b6b18981d796a5a867d61d4f0ed48ffdbf" dmcf-pid="UduWJ5b0l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4/sportstoday/20260204225157406gqcq.jpg" data-org-width="600" dmcf-mid="ya91NU8BC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4/sportstoday/20260204225157406gqc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tvN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fe8d47024c5f541283dab0498f6ff19caa5ed8464983f7358bb1ba280fd1df2" dmcf-pid="uJ7Yi1KpTd" dmcf-ptype="general"><br> 같은 시기 아버지 故 이예춘도 혈압으로 쓰러졌다. 이덕화는 "휴양도 많이 하시고 투병 끝에 몸이 많이 좋아지셨다. 그런데 내가 사고가 나는 바람에 쇼크로 일찍 돌아가셨다. 내 바로 옆 병실에 계셨다. 몸이 많이 쇠약해지셔서 거기서 돌아가셨다"며 "저는 빈소에서 절도 못 했다. 걷지 못할 상태여서 절이 안 되더라. 절을 못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p> <p contents-hash="24a3a48e562fb60e1cc95a31494404fd6ca380dbd7aa6bffcdacbc6a23bdfccf" dmcf-pid="7izGnt9Uhe" dmcf-ptype="general">그는 아버지와의 추억에 대해 "아버님 덕분에 낚시를 시작했다. 아버지가 몸이 불편해지시면서 휴양 삼아 가 있는 낚시터가 있었다. 거기가 강원도 화천댐이었는데, 거기를 저도 열심히 다녔다. 아버지가 머무는 민박집에서 강 건너 낚시하는 곳까지 노를 저어서 가도 30분 거리였다. 아버지께서 그 먼 거리를 불편한 몸으로 직접 노를 저어서 제가 있는 낚시터까지 오셨다. 아들이 낚시한다고 밤을 새웠으니까 커피 한 잔 주고 싶으셨던 거다. 그리고 저기 있는 다른 낚시꾼들한테 커피 한 잔씩 따라주셨다. '한 잔 남았나 보다. 너 마셔라' 하고 또다시 배 타고 건너가셨다"고 떠올렸다.</p> <p contents-hash="ead340d673128750a5173633b2fdd03e38a697b7683355fbb149d822da7957bf" dmcf-pid="znqHLF2uSR" dmcf-ptype="general">이어 "한 잔만 갖고 오면 되는데 보온병에 커피를 가득 채워 오셨다. 노를 저어 건너오는 데 1시간은 걸렸을 것 같다. 깜깜한 어둠 속으로 다시 돌아가는데 원 없이 울었다. 돌아가셨을 때는 눈물이 안 나더라"라며 "남자가 저렇게 약해지는구나를 느꼈다. 저런 모습은 본 적이 없는데…"라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d328d5e39f3821cc8ea21b397231785c7705b8971fc9fff44fea5f71fc5c4fa6" dmcf-pid="qLBXo3V7hM" dmcf-ptype="general">그는 또 "아버지랑 영화 한 편 찍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그런 걸 못 해본 게 아쉽다. 이름은 안 나가도 한 화면에 있었으면"이라는 바람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eace114945689b3b531a37a0c0051774ff35fb29fe0547aca8f192ef645c4799" dmcf-pid="BobZg0fzTx"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전수경 "미국인과 결혼…호텔 스위트룸서 신혼생활" 02-04 다음 '해병대' 그리, 父김구라 앞 전역 신고…조혜련·유세윤 '울컥' 0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