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귀화' 김민석 "경기 끝난 뒤 웃을 수 있는 결과였으면"[올림픽] 작성일 02-04 4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전 동료' 한국 대표팀과 합동 훈련…"감독님 양해 감사"<br>"메달 욕심없다면 거짓말…스스로 만족할 경기하고파"</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04/0008754166_001_20260204201312188.jpg" alt="" /><em class="img_desc">헝가리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이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훈련 도중 장비를 정비하고 있다. ⓒ News1 권혁준 기자</em></span><br><br>(밀라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때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중거리 간판선수로 활약했던 김민석(27)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헝가리 선수'로 나선다.<br><br>음주 운전 사고에 연루돼 징계를 받은 뒤 헝가리로 귀화를 선택한 그는 세 번째 올림픽을 담담히 준비하고 있다. 그는 "그저 경기가 끝난 뒤 웃을 수 있는 결과였으면 좋겠다"고 했다.<br><br>김민석은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공식 훈련에 나섰다.<br><br>헝가리 선수단에선 유일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인 그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전 동료'인 한국 선수들과 함께 훈련에 나섰다. 홀로 훈련하는 것보다는 서로의 훈련 파트너가 돼 집중력을 높이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br><br>훈련을 마친 뒤 만난 김민석은 "월드컵 기간에도 한국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면서 "백철기 감독님께서 양해해주신 덕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br><br>김민석은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서 승승장구했던 '스타'다. 그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팀추월 은메달, 1500m 동메달을 땄고,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도 1500m 동메달을 땄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04/0008754166_002_20260204201312260.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사흘 앞둔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올림픽 빌리지 내 체육관에서 최근 헝가리로 귀화한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6.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em></span><br><br>순간의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았고, 김민석은 비난을 무릅쓰고 헝가리 귀화를 선택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한 어쩔 수 없는 결정이기도 했다.<br><br>그런 김민석에게 이번 올림픽은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단순히 올림픽 3연속 메달이라는 과제 때문만은 아니다.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다시 오른 무대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는 소망이 더 크다.<br><br>김민석은 "물론 메달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뭐가 됐든 웃을 수 있는 결과, 나 스스로 만족할 만한 결과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br><br>컨디션은 많이 올라온 상태다. 김민석은 "확실히 월드컵 때보다는 훨씬 좋아졌다"면서 "월드컵 때는 올림픽 시즌이라 뭘 더 해보려던 것이 '과유불급'이 돼 오히려 독이 됐다"고 했다.<br><br>이어 "원래 하던 대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고 작년 12월 중순부터 돌아왔다"면서 "기간이 짧긴 했지만 경기를 치러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br><br>처음 경험하는 밀라노 경기장의 빙질에 대해선 "평창, 베이징 올림픽 때만큼 좋지 않고 무른 느낌이 강하다"면서 "다들 처음이고 생소하니까 조건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br><br>김민석은 대회 막바지인 19일 남자 1500m에서 세 번째 올림픽에 출격한다.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 3회 출전 황대헌 “분위기 좋다…실망 안 하려 노력”[2026 동계올림픽] 02-04 다음 김재열 ISU 회장, IOC 집행위원 선출…故 김운용 부위원장 이후 역대 2번째 한국 스포츠 외교 강화 기대 0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