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내무장관 "ICE, 올림픽서 경찰권 행사 못해…집행 기능 없다" 작성일 02-04 4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ICE 산하 HSI만 외교시설 근무·경호 지원<br>밀라노·돌로미티 전역 경찰 6000명 배치</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04/0008754152_001_20260204195621603.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사흘 앞둔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광장에 설치된 대회 조형물에 개막까지 남은 시간이 표시되어 있다. 2026.2.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em></span><br><br>(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투입된다는 소식이 논란이 되자, 이탈리아 당국이 "현장에서 경찰권을 행사할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br><br>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내무부에 따르면 마테오 피안테도시 내무장관은 의회에서 ICE 산하 국토안보수사국(HSI) 요원들과 관련해 "현장 작전 요원이 아니고 집행 기능이 없다"고 밝혔다. HSI는 인신·물자·무기 밀반출입 등 국제 범죄를 수사하는 조직으로, 미국 내 이민 단속을 직접 집행하는 부서와는 성격과 역할이 다르다고 설명했다.<br><br>피안테도시 장관은 "각국이 올림픽에 보안 당국자를 파견하는 것은 통상적인 일"이라며 이탈리아도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에 보안 당국자를 파견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ICE는 우리 국가 영토 내에서 작전상의 경찰권을 행사할 수 없고 앞으로도 결코 그럴 수 없다"고 강조했다.<br><br>앞서 미 국토안보부는 지난달 27일 X(구 트위터)를 통해 HSI 요원들이 동계올림픽 기간 미 국무부 외교안보국(DSS)의 경호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탈리아 정부도 논란이 커지자 HSI 요원들은 밀라노 주재 미국 공관 등 외교 시설에서 지원 역할을 수행하며, 거리 치안 활동에는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br><br>이 소식이 전해진 뒤 이탈리아 정치권에서는 반발이 이어졌다. 밀라노의 주세페 살라 시장이 ICE를 강하게 비판하는 발언을 내놓는 등 논란이 확산되자 정부가 진화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br><br>한편 이탈리아 당국은 대회 기간 보안 강화 방침도 밝혔다. 밀라노에서 돌로미티 지역까지 경기 구역 전역에 경찰 약 6000명과 군 병력 약 2000명이 배치되며, 폭발물 처리 전문가와 대테러 전담 인력 등이 포함된다. 국방부는 이에 더해 차량 170대와 레이더, 드론, 항공기까지 투입했다. 관련자료 이전 김재열 IOC 집행위원 당선…고 김운용 위원 이어 두 번째 02-04 다음 트리플에스, 시크한 매력 발산 [TF사진관] 0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