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심판 발전 공청회 종료…"오는 23일 정책 발표" 작성일 02-04 2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2/04/0001330317_001_20260204181335604.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천안 코리아풋볼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KFA 오픈 그라운드: 심판 발전 공청회'</strong></span></div> <br> 지난 시즌 프로축구 K리그의 잇단 판정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던 대한축구협회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심판 쇄신을 위한 첫발을 뗐습니다.<br> <br> 대한축구협회(KFA)는 오늘(4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 스타디움에서 'KFA 오픈 그라운드 : 심판 발전 공청회'를 열고 심판 발전과 구조적 개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br> <br> 이번 공청회는 실추된 심판 신뢰를 회복하고 근본적인 구조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됐습니다.<br> <br> 협회가 새롭게 도입한 공개 정책 발표회 KFA 오픈 그라운드의 첫 번째 공식 행사이기도 합니다.<br> <br> 이날 행사에는 위원석 대한축구협회 소통위원장, 박성균 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 박창현 전 대구FC 감독, 이동준 심판, 김세훈 경향신문 기자, 이정찬 SBS 기자 등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2/04/0001330317_002_20260204181335641.jpg" alt="" /></span>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천안 코리아풋볼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KFA 오픈 그라운드: 심판 발전 공청회'</strong></span></div> <br> 프로심판협의회장이자 27년 차 '베테랑'인 이동준 심판은 발언에 앞서 지난해 발생한 각종 판정 논란과 오심에 대해 90도로 허리를 숙이며 사과했습니다.<br> <br> 이 심판은 "심판진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그 어떤 이유로도 판정으로 인해 상처받은 마음을 가볍게 넘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br> <br> 그러면서 "누가 잘못했는가를 따지기보다 왜 이런 문제가 반복되는지 구조를 들여다봐야 한다"며 "시스템에 투자하는 규모가 결국 우리나라 심판진의 국제 경쟁력 차이를 만들고 있다"고 짚었습니다.<br> <br> 이 심판은 심판을 단순 운영 인력이 아닌 전문 직군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그는 "해외는 연차별 교육 과정이 명확하고 교육과 평가 조직이 분리되어 있으며, 국제 심판 후보군을 별도 트랙으로 육성한다"며 "한국도 심판 교육에 투자하는 예산 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br> <br> 이정찬 기자 역시 "현재 국내 심판들은 기본급 없이 오직 수당제로만 운영되고 있다"고 꼬집으며 "심판계가 마주한 문제의 상당 부분은 이러한 불안정한 임금 구조에서 기인한다"고 말했습니다.<br> <br> 이어 "심판 교육 또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아닌 개인의 도제식 교육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공감했습니다.<br> <br> 심판 배정 및 평가 시스템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안도 다뤄졌습니다.<br> <br> 협회는 현재 경기 난도에 따라 이뤄지는 배정 방식을 보완해 경기 2주 전 배정을 통해 심판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방침입니다.<br> <br> 또한 경기 하루 전 배정 내용을 공개해 대중에게도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평가 지표를 도입해 승강 제도를 세분화할 계획입니다.<br> <br> 김세훈 기자는 "국제축구연맹(FIFA)은 2주 전에 심판 배정을 통보해준다"며 "미리 통보받으면 시간적 여유를 갖고 준비할 수 있어 판정의 안정감이 높아지고 평가도 공정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제언했습니다.<br> <br> 현장 소통 강화에 대한 목소리도 높았습니다.<br> <br> 박성균 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은 "판정 논란 발생 시 초동 단계에서 소통을 통해 오해를 풀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현장과의 신속한 소통으로 갈등을 조기에 진화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박창현 전 대구FC 감독도 "불통이 이어지면 상처가 곪게 된다"며 "시즌 전후로 지도자와 심판들이 모여 서운한 감정을 털어내고 서로를 이해하는 자리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br> <br> 이날 행사에는 각급 리그 심판들과 협회·연맹 관계자 약 80명이 참석했습니다.<br> <br> 협회는 지난달 두 차례 진행된 토론회와 이날 공청회 내용을 종합해 오는 23일까지 심판 역량 강화 및 교육 시스템 혁신 등을 담은 구체적인 '심판 발전 정책'을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br> <br> (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아이스하키 HL안양 백지선 감독, 아시아리그 잔여 경기 출전 정지 02-04 다음 탁구 임종훈, 태극마크 보인다…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5승1패 0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