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16세 소녀와 24세 메달리스트, 70년 만에 코르티나서 재회 작성일 02-04 30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1956 코르티나담페초 대회서 맺은 인연…백발이 돼 다시 그곳에</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04/AKR20260204131300007_01_i_P4_20260204161217481.jpg" alt="" /><em class="img_desc">이가야 지하루 전 IOC 부위원장<br>[EPA=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1956 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맺어진 인연이 70년의 세월을 넘어 다시 이어진다.<br><br> 일본 교도통신은 4일 1956 코르티나담페초 대회 피겨 스케이팅에 출전했던 이탈리아의 마누엘라 안젤리(86) 여사가 당시 알파인 스키 은메달리스트인 일본의 이가야 지하루(94)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과의 재회를 고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br><br> 안젤리 여사는 인터뷰에서 "70년이 지난 후에도 우리 두 사람이 모두 살아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br><br> 두 사람의 인연은 7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br><br> 당시 24세였던 이가야 전 부위원장은 안젤리 여사의 가족이 운영하던 호텔에 투숙했다.<br><br> 그는 이 대회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는 유럽과 북미 이외 지역 출신 선수로는 최초의 동계 올림픽 메달이었다.<br><br> 안젤리 여사는 당시 16세의 어린 나이로 이탈리아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로 선발돼 선수촌에 머물렀고, 부모님을 뵙기 위해 호텔을 찾았다가 24세였던 이가야 전 부위원장과 인사를 나눴다.<br><br> 안젤리 여사는 "우리 가족은 호텔 투숙객 중에서 메달리스트가 나왔다는 사실에 무척 흥분했었다"면서 "마치 우리 식구 중 한 명이 이긴 것처럼 기뻐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br><br>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이가야 전 부위원장이 다시 이탈리아를 찾으면서 70년 만의 만남이 성사될 예정이다.<br><br> 이가야 전 부위원장 역시 교도통신을 통해 "안젤리 여사와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br><br> 안젤리 여사는 "당시 나는 어린 소녀였고 그는 챔피언이라 조금 무서워했던 기억도 난다"면서도 "그는 호텔 주인의 딸인 나도 운동선수라는 걸 알고 있었다"고 돌아봤다.<br><br> 이어 "그가 코르티나까지 편안하게 비행하고, 너무 피곤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70년 만에 다시 만날 옛 인연의 건강을 기원했다.<br><br> 4bu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입상 아닌 참가만 해도 3억 받는다!'…천조국 美國, 역시 다르구나→232명 선수단 전원에 거액 보너스 지급 [2026 밀라노] 02-04 다음 '韓 테니스 전설' 이형택 주관 U-14 국제 주니어 대회, 28일부터 양구 개최 0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