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까지 脫엔비디아 가세... ‘AI 칩 제국’의 위기? 작성일 02-04 4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FKO52J6t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a427f07c0bea46a48265bf7aa7f370a0b4ce2c24e26e257c5ca704c9d073796" dmcf-pid="G39I1ViPZ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1월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자사 전략을 이야기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4/chosun/20260204152845958hzpu.jpg" data-org-width="4846" dmcf-mid="WEEBewWIt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4/chosun/20260204152845958hzp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1월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자사 전략을 이야기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799a7231a3781e2692eb81e7430fcb8851faa8c8425497764519cc80f78bb63" dmcf-pid="HklPjv3G5n" dmcf-ptype="general">3일(현지 시각) 미국 반도체 업체 인텔의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는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행사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업 강화를 본격 선언했다. 그는 “매우 유능한 GPU 설계 총괄책임자를 영입했다”며 “GPU는 데이터센터와 밀접한 관계다. 고객사와 협력해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뭔지 정의할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인텔은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에서는 세계 최강자였지만, GPU 사업은 엔비디아에 밀려 미미했다. 하지만 올 하반기부터 1.4나노(1나노는 10억분의 1m) 파운드리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서버용 GPU 시장도 넘보겠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37c40d7e486ae90fc9b559c47576ded039ef6f3c597dee3641d2d93f6f8ba631" dmcf-pid="XESQAT0H1i" dmcf-ptype="general">이날 인텔의 발표를 보며 테크 업계는 엔비디아를 떠올렸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세계 최고 반도체 기업에 등극한 엔비디아가 다양한 도전자와 핵심 파트너와 불화설, 판매망 축소 등으로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2.84% 내리며 3일 연속 하락했다. 3일 만에 시가총액 3000억달러(435조원)가 사라졌다. 테크 업계 관계자는 “단기간 쌓아 올린 엔비디아 제국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며 “전체 AI 업계에 ‘탈엔비디아’가 뉴노멀이 되고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48921fc9b497ef224312fae5a70a23b98293f4419da6be74716ef82558bee787" dmcf-pid="ZDvxcypX1J" dmcf-ptype="general"><strong>◇뉴노멀 된 탈엔비디아</strong></p> <p contents-hash="805148d45d6a8cf68f22e50aac46f7b5244803a0021d6e34718d7f5ecc21360b" dmcf-pid="5wTMkWUZYd" dmcf-ptype="general">탈엔비디아 움직임은 전 세계적이다. AI 학습과 운용을 위해 필수적인 GPU 시장에서 엔비디아는 80%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AI 열풍이 불면서 엔비디아 GPU는 개당 수천만원으로 치솟았고, 최첨단 GPU는 구하기도 힘들어졌다. 테크 업체들은 성능 좋은 엔비디아 GPU 대신 자신의 AI 서비스와 서버에 맞는 맞춤형 AI 칩 개발에 뛰어들었다.</p> <p contents-hash="1579e09b459f310daf07da08836a493bfdfe6f62ca9a900409d7f3119c95bf24" dmcf-pid="1ryREYu5Ge" dmcf-ptype="general">구글은 작년 11월 7세대 AI 칩인 TPU 아이언우드를 출시했고, 올 하반기 8세대 TPU를 공개할 예정이다. 구글 AI인 제미나이의 성능을 비약적으로 높였던 TPU를 더욱 개량해 엔비디아 독주 체제에 제동을 걸겠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달 AI 추론 칩인 ‘마이아 200’을 공개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계 1위인 대만 TSMC의 3나노로 만들었고, 고성능 AI 추론에 특화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작년 12월 높은 전력 효율을 보이는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출시했고, 메타도 올 상반기 3세대 AI 칩인 MTIA-v3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p> <p contents-hash="485dd3aad6ee2c7654b9a9b8e30693361d047b133812b0c090cd39fb53987a2b" dmcf-pid="tmWeDG71tR" dmcf-ptype="general">빅테크들이 자체적으로 AI 서버용 GPU를 개발하는 것은 엔비디아 입장에서 제법 큰 위협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세계 서버용 맞춤형 AI 칩 시장 점유율은 작년 20.9%에서 올해 27.8%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빅테크들이 AI 운영을 위한 대형 서버에 자체 맞춤형 AI 칩을 대량 탑재할 경우 엔비디아 매출 하락으로 이어진다. 특히 인텔의 GPU 사업 강화는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독려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에 맞춰 미 중소 테크 업체의 탈엔비디아 움직임을 강화할 수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3일 대만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시장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경쟁 업체가 계속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이고 끊임없는 경쟁으로 관련 사업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8468d512abee031e6af8f0dc8d3ce0dedbb7d83af0822ad1cd4067fecfd8ccf" dmcf-pid="FsYdwHztYM" dmcf-ptype="general">미·중 갈등으로 엔비디아 GPU의 중국 판매가 잘 안 되는 것도 엔비디아의 발목을 잡고 있다. 미 정부는 두 달 전 엔비디아의 AI 가속기인 H200의 대중 수출을 표면적으로 승인했지만, 아직 중국으로 물량 이동이 어려운 상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4일 “엔비디아 AI 칩의 중국 판매가 미국의 국가 안보 검토 절차로 인해 늦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FT는 “중국 고객들은 엔비디아 칩의 중국 판매에 대한 구체적인 조건이 드러날 때까지 칩 주문을 보류하고 있다”고 했다. 작년 12월 젠슨 황 CEO는 중국 내 AI 칩 판매가 연간 500억달러(약 72조5700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했는데, 아직 실제 매출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p> <p contents-hash="85e0242ecc0462ec6ecc8955f9531692629a0cee0017d6ecba52211702c9d479" dmcf-pid="3OGJrXqFZx" dmcf-ptype="general"><strong>◇핵심 동맹이던 오픈AI와 문제 없나</strong></p> <p contents-hash="ed42967e8ef7ee95adbf7760e77325b60a0664c40a58917eca8a59041ed609e6" dmcf-pid="0IHimZB3YQ" dmcf-ptype="general">시장에서는 최근 불거진 엔비디아와 오픈AI의 불화설에도 주목한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엔비디아가 오픈AI 투자 규모를 축소할 것이고, 오픈AI는 엔비디아 GPU 성능에 불만을 갖고 있다는 보도를 쏟아냈다. 젠슨 황 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직접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지만 시장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블룸버그가 3일 엔비디아가 오픈AI가 진행하는 신규 자금 조달 라운드에 20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작년 9월 발표한 최대 1000억달러 투자에는 못 미치는 금액이라 시장의 의심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실제로 젠슨 황 CEO는 “오픈AI 투자액이 최대 1000억달러에 달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사실상 투자 축소 의사를 밝혔다.</p> <p contents-hash="f79446c5793e3ea29ad0cb79ac3f44ada7c259fccec52703b831d735b4700a48" dmcf-pid="pCXns5b0YP" dmcf-ptype="general">테크 업계에선 핵심 동맹이었던 엔비디아와 오픈AI의 관계가 장기적으로 갈라설 수밖에 없다고 본다. 오픈AI가 브로드컴과 손잡고 자체 AI 칩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오픈AI는 올 하반기 첫 맞춤형 AI 칩을 도입해 총 10기가와트(GW) 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테크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개발자들은 엔비디아의 GPU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인 쿠다를 많이 사용해 결과적으로 쿠다 기반인 엔비디아 GPU 사용으로 이어졌다”며 “최근엔 다양한 오픈소스 기반 GPU 소프트웨어가 등장해 오픈AI가 엔비디아에만 기댈 필요가 없어졌다”고 했다.</p> <p contents-hash="d886ef7e11d58465d02755aa50634d3eefe1201e71286177fd4f5cf2fcd883d8" dmcf-pid="Uy3jSp4qG6" dmcf-ptype="general">엔비디아에 투자했던 국내 개인 투자자들도 가방을 싸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올 1월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주식을 2억5000만달러어치 순매도(매도액-매수액)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 엔비디아 주식을 3억9000만달러어치 순매수한 것과 대비된다. 대신 개인 투자자들은 미국 메모리 업체인 마이크론 주식을 3억2000만달러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여름, 조영수 손 잡았다…이별 발라드 '보통여자'로 겨울 감성 정조준 02-04 다음 임문영 부위원장, 두바이서 “韓 AI 모델로 인류 번영 기여” 0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