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후 귀화’ 헝가리 김민석… 훈련 파트너 해준 韓 대표팀 작성일 02-04 4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6/02/04/0003957085_001_20260204142508548.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사흘 앞둔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헝가리로 귀화한 김민석이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 음주 운전 사건 후 헝가리로 귀화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민석(27)이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태극전사들과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br><br>김민석은 3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단과 함께 등장했다. 오후 훈련 세션에 나선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트랙을 질주했고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집중했다. 이들은 과거 같은 태극마크를 달고 달렸지만, 이제 김민석은 헝가리 유니폼을 입고 있다.<br><br>김민석은 불과 4년 전만 해도 한국 빙속의 중장거리 간판선수였다. 주니어 시절부터 꾸준히 성장한 그는 2017 삿포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냈고,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선 은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목에 걸었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도 남자 1500m 동메달을 거머쥐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의 성과를 이뤄냈었다.<br><br>하지만 2022년 7월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낸 음주 운전 사고로 팬들의 기대를 저버렸다. 그해 8월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는 김민석에게 자격정지 1년 6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이후 2023년 5월 재판에서 벌금 400만원이 선고됐고 대한체육회가 국가대표 자격정지 2년 처분을 내렸다.<br><br>애초 김민석의 징계는 작년 5월 종료될 예정이었으며, 같은 해 10월부터 열리는 2025-2026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전 소속팀과 계약 만료 후 제대로 된 훈련을 하지 못했고, 이런 상황에서 헝가리 대표팀 내 한국인 지도자인 이철원 코치로부터 귀화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br><br>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는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가능하다’는 규정이 있다. 김민석의 경우 2022년 2월 뛰었던 베이징 동계 올림픽 남자 1000m 경기가 마지막이었기에 이번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br><br>자신의 세 번째 동계 올림픽 출전을 앞둔 김민석은 헝가리 선수단에서 유일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라 혼자 훈련할 수밖에 없다. 태극전사들은 이런 김민석을 배려해 훈련 파트너로 기꺼이 함께했다. 다만 김민석은 훈련을 마친 뒤 “경기가 끝나면 말씀드리겠다”며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을 정중히 거절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생애 첫 올림픽' 이해인·신지아 "선수촌 궁금해…웃으면서 돌아올게요"[올림픽] 02-04 다음 서울시체육회, 취약계층 청소년 스키캠프 성료 0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