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놀랍게도 실화입니다! 무려 '십자인대 파열'에도 올림픽 출전 결정...'스키 여제' 린지 본, 마지막 도전 시작한다 작성일 02-04 24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4/0000591964_001_20260204140008192.jpg" alt="" /><em class="img_desc">▲ ⓒ본 sns</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4/0000591964_002_20260204140008230.jpg" alt="" /></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알파인 스키의 전설로 불리는 린지 본이 심각한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무대에 서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선수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나이와 반복된 부상 이력까지 고려하면 위험 부담이 적지 않은 선택이다. 그럼에도 그는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도전을 포기하지 않았다.<br><br>본은 최근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올림픽 출전 의사를 다시 한번 분명히 밝혔다. 월드컵 대회 도중 넘어지며 크게 다친 직후에도 "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남겼는데, 정밀 검진 결과가 확인된 뒤에도 같은 입장을 유지했다. 의료진의 진단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에 더해 골타박상과 연골 손상까지 동반된 복합 부상이었다. 일반적인 선수라면 시즌 아웃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태다.<br><br>그는 부상 경위에 대해 기존에 누적된 손상이 있었는지, 아니면 충돌 과정에서 새롭게 발생한 것인지 확신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요한 것은 현재 몸 상태를 어떻게 관리하느냐라는 점이었다. 본은 팀 동료와 의료진의 도움 속에서 가능한 회복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출전이 가능한 수준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br><br>무엇보다 그의 발언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경험에 대한 자신감이었다. 오랜 선수 생활 동안 수많은 부상을 겪으며 위기를 넘겨온 만큼, 지금 상황에서도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피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고 있다는 것이다. 원하지 않았던 상황이지만 대응 방법은 이미 체득했다는 설명이다. 이는 단순한 낙관론이 아니라 오랜 세월 정상급 무대에서 살아남은 베테랑의 현실적인 판단으로 읽힌다.<br><br>본은 올림픽을 앞둔 시즌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했다. 2025-26시즌 월드컵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오르며 총 다섯 번 시상대에 섰다. 40대에 접어든 선수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했고, 주요 대회에서 여전히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나이가 경기력 하락으로 직결된다는 통념을 스스로 뒤집은 셈이다.<br><br>그의 올림픽 역사 역시 화려하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했고, 이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미 전설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커리어지만, 그는 여전히 새로운 페이지를 쓰려 한다.<br><br>부상만 없었다면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최근 상승세를 고려하면 경험과 기술, 경기 운영 능력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할 수 있다는 전망도 존재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사고가 모든 변수를 바꿔 놓았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4/0000591964_003_20260204140008273.jpg" alt="" /></span></div><br><br>그가 크게 다친 순간은 스위스에서 열린 월드컵 경기였다. 악천후 속에서도 레이스를 강행하다가 균형을 잃었고, 곧바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경기를 끝까지 이어가지 못한 채 중도 포기를 선택했고,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의 충격이 상당했던 만큼 주최 측이 대회 진행을 일시 중단할 정도였다.<br><br>사실 그의 커리어는 늘 부상과 싸워온 역사였다. 2019년 은퇴 선언 역시 반복된 통증이 결정적 이유였다. 특히 오른쪽 무릎 상태가 악화되며 일상생활조차 쉽지 않은 시기를 겪었다. 이후 2024년 인공관절 수술을 받으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수술 결과가 기대 이상이었고, 다시 스키를 탈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기자 은퇴를 번복했다. 많은 이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복귀였다.<br><br>복귀 이후 그는 다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며 기적에 가까운 재기를 보여줬다. 단순한 참가에 만족하지 않고 경쟁력까지 입증하면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현실로 만들었다. 그런 흐름 속에서 찾아온 이번 부상은 더욱 뼈아픈 변수다.<br><br>현재 그의 계획은 단계적인 컨디션 점검이다. 첫 공식 훈련에서 실제 경기 수행 능력을 면밀히 확인하고, 통증 반응과 무릎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그는 아직 싸울 준비가 되어 있으며 출발선에 서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br><br>이 결정은 분명 위험을 동반한다. 십자인대 손상은 장기적인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선수 생명뿐 아니라 이후 삶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럼에도 그는 물러서지 않았다. 오랜 세월 정상에서 경쟁해 온 선수에게 올림픽은 단순한 대회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커리어의 종착점이자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무대이기 때문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4/0000591964_004_20260204140008316.jpg" alt="" /></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 최휘영 문체부 장관, 정부 대표로 개회식 참석 02-04 다음 김주연 릴리어스 대표, 경기도여성스포츠리더스포럼 초대 화장 취임 0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