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원’, 최우식·장혜진이 울리면 울어야지 [IS리뷰] 작성일 02-04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jtCWzQ9E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54349110745ed8efa47433457afb37aee0350915d64e9ad896fd068d7ce3f23" dmcf-pid="tAFhYqx2m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4/ilgansports/20260204135219761oikl.jpg" data-org-width="800" dmcf-mid="ZptCWzQ9w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4/ilgansports/20260204135219761oik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01a6b306e001938c25f659979bd2d2241b02a318c24ae30552a18b9ccd3dc63" dmcf-pid="Fc3lGBMVOY" dmcf-ptype="general"> 알면서도 속수무책 당할 수밖에 없다. ‘기생충’이 낳은 글로벌 모자 최우식과 장혜진이 이번엔 ‘넘버원’으로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div> <p contents-hash="7e598bc243936aa6f3e6105edf85749a086c8589e6b70753f991040b7d35a201" dmcf-pid="3k0SHbRfwW" dmcf-ptype="general">화자는 고등학생 하민(최우식)이다. 하민은 언젠가부터 허공에서 숫자를 보게 되고, 그 숫자가 엄마 은실(장혜진)이 해 준 음식을 먹을 때마다 생기고 또 줄어든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민은 그 숫자가 0이 되는 순간 엄마가 세상을 떠난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그날부터 하민은 엄마를 지키기 위해 기를 쓰고 집밥을 피한다. 영문을 알 리 없는 은실은 서운함을 느끼고, 모자 사이의 거리는 조금씩 멀어진다.</p> <p contents-hash="f575ede246cec4c957500a4e83e65e8cfdd81741a137836d29fdf2126e524e6f" dmcf-pid="0EpvXKe4ry" dmcf-ptype="general">영화 ‘넘버원’은 일본 작가 우와노 소라의 단편 소설 ‘당신이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328번 남았습니다’를 각색한 작품이다. 배경을 서울과 부산이란 두 도시로 옮긴 영화는 집밥 메뉴를 카레에서 경상도식 소고기뭇국으로 바꾸고, 해피 엔딩을 취하는 등 한국적 색채를 덧대 관객과 물리적, 정서적 거리를 좁혔다.</p> <p contents-hash="c0772d580c25320e4e87fab1f22b379e400d5f8ce75904859dd0bc65cea3e414" dmcf-pid="pDUTZ9d8rT" dmcf-ptype="general">그간 ‘거인’ ‘여교사’ 등으로 벼랑 끝에 있는 인물들의 심연을 파고들었던 김태용 감독은 ‘넘버원’을 통해 가장 본질적 가족관계인 부모와 자식 간의 소통 부재를 이야기한다. 김 감독은 모자의 상처와 치유 과정을 보여주며 모든 것을 포용하는 가족의 사랑은 무한하고, 그 사랑을 나누는 시간은 유한함을 일깨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d20746a6541f3ada5147fd40e8e0f5f0feaa0311f9bc17fcd7962312e755d44" dmcf-pid="UVrJNSFYI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넘버원’ 스틸 /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4/ilgansports/20260204135221067ydpc.jpg" data-org-width="800" dmcf-mid="5ICgEYu5s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4/ilgansports/20260204135221067ydp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넘버원’ 스틸 /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389f8b1d01e9afb1d225a1e095b070e7ffef8e525a5a409d25a56e85817def0" dmcf-pid="ufmijv3GDS" dmcf-ptype="general"> 모두가 지나온, 지나고 있는, 지나갈 이야기인 만큼 감정 동화 속도는 여느 작품보다 빠르다. 다만 같은 이유에서 기시감 또한 피할 수 없다. ‘엄마의 시간이 보인다’는 판타지적 설정을 들춰내면 엄마의 희생, 표현에 서툰 아들, 시한부 판정 등 익숙한 것들이 선명하게 남는다. 순간의 감동을 위해 때때로 캐릭터를 도구적으로 이용하는 순간이나 메시지 전달을 위한 작위적인 장면도 더러 있다. </div> <p contents-hash="d8b5d994ab5ada9610c13576de898f8eb0cbd7140fed32704861b1e19682415e" dmcf-pid="74snAT0Hsl"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배우들의 연기는 안정적이다. 주인공 하민은 12년 전 김 감독과 ‘거인’을 함께한 최우식이 맡았다. 최우식은 배우로서 그간의 성장을 정서적 깊이와 표현력으로 증명한다. 우려했던 부산 사투리도 극 몰입에 허들이 되지 않는다. 은실 역의 장혜진은 ‘세계의 주인’ 등에서 보여준, 내상을 품은 채 단단하게 살아가는 가장이자 엄마의 얼굴을 담담하게 완성한다.</p> <p contents-hash="33084abe21ff954ea7017be23054270fab5359a283c99707f369431c1ccf2a45" dmcf-pid="z8OLcypXOh" dmcf-ptype="general">길게 이어지는 엔딩 크레딧은 영화의 여운을 곱씹게 하는 요소다. ‘당신이 엄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얼마나 남았나요’라는 질문 뒤 흐르는 ‘넘버원’ 스태프와 예비 관객들의 가족사진, 여기에 올린 SG 워너비 김진호의 곡 ‘가족사진’은 눈물을 참았던 관객마저 손쉽게 울려버린다.</p> <p contents-hash="3058c6c5c73f201d6ee4f85618e2a3ae3990a66e913af112bfde0347ed64682a" dmcf-pid="q6IokWUZEC" dmcf-ptype="general">오는 11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p> <p contents-hash="d5e111bbc0cc2578c0939e74698aa6eac090681223924625f47362ce2cea8aee" dmcf-pid="BPCgEYu5rI" dmcf-ptype="general">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가수 김다현 “전 소속사서 정산금 못 받아… 사기·횡령 혐의 고소” 02-04 다음 BTS 컴백에 서울시도 비상…'인파 안전·바가지요금' 대책 가동[SC이슈] 0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