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십자인대 파열인데 올림픽 나온다고? 미국 스키 여제 린지 본 "보조기 달고 출전" 작성일 02-04 6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본, 올림픽 앞두고 왼쪽 무릎 인대 완파 <br>-보조기 차고 훈련 강행 "출전 자신" <br>-8일 활강 경기서 '기적의 레이스' 예고</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2/04/0000075980_001_20260204120011733.jpg" alt="" /><em class="img_desc">린지 본(사진=유튜브 화면 갈무리)</em></span><br><br>[더게이트]<br><br>'스키 여제' 린지 본이 다시 한번 불가능에 도전한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코앞에 두고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지만, 본은 "기회가 있는 한 끝까지 가겠다"며 출전 강행 의지를 밝혔다.<br><br>본은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왼쪽 무릎 상태를 공개했다. 본은 "전방십자인대(ACL)가 완전히 파열됐고, 뼈 타박상과 반월상 연골 손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달 30일 스위스 크랑몽타나에서 열린 월드컵 활강 경기 도중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넘어지며 당한 부상의 결과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2/04/0000075980_002_20260204120011750.jpg" alt="" /><em class="img_desc">린지 본(사진=유튜브 화면 갈무리)</em></span><br><br><span style="color:#e67e22;"><strong>"넘어진 횟수만큼 다시 일어났다, 이번에도 그럴 것"... 보조기 차고 경기 복귀</strong></span><br><br>일반적인 선수라면 대회 포기를 선언할 만한 상황이지만, 본의 선택은 달랐다. 본은 사흘간의 물리치료를 마친 뒤 지난 3일 무릎 보조기를 착용한 채 다시 스키를 탔다. 본은 "무릎이 붓지 않았고 보조기의 도움을 받으면 충분히 경기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며 "일요일(8일) 열리는 활강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br><br>이번 부상은 본이 5년여의 은퇴 생활을 접고 40세의 나이에 현역으로 복귀해 맞이한 첫 올림픽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발생했다. 본은 오른쪽 무릎에 티타늄 인공 관절을 삽입한 채 이번 시즌 월드컵 우승 두 차례를 거두며 화려하게 부활했으나, 이번에는 반대편인 왼쪽 무릎이 발목을 잡았다.<br><br>본은 과거에도 수차례 부상을 딛고 일어선 경험이 있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 당시에는 정강이 부상을 안고 금메달을 따냈고, 2019년 세계선수권에서는 외측측부인대(LCL) 없이 경기에 나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본은 "예전보다 지금 컨디션이 오히려 낫다"며 "넘어진 횟수만큼 다시 일어났고,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br><br>특히 본은 최근 세상을 떠난 어린 시절 스승 에릭 사일러 코치의 묘소를 참배한 일화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본은 "선생님은 늘 '90초의 경기는 전체 인생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너는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며 스승의 가르침이 지금의 시련을 이겨내는 힘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br><br>본은 오는 8일 주 종목인 여자 활강을 시작으로 10일 단체전, 12일 슈퍼대회전까지 전 종목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만약 본이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다면, 올림픽 알파인 스키 사상 최고령 메달리스트라는 대기록을 쓰게 된다.<br><br> 관련자료 이전 2030년대 북극 해빙 소멸 예측…민승기 포스텍 교수 2월 韓 과기인상 02-04 다음 "집중할 수 있는 장비 찾았다" 또 한 번 성장 노리는 '韓 피겨 간판' 차준환..."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 김현겸의 각오[현장인터뷰] 0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