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만 아니면 돼"…'내 가뭄' 아니면 조용해지는 사람들 작성일 02-04 4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ZHlZ2J6d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a4321d7145fe07314eabc0da5e9b8edb3c1688fd3ddcac502754741dfcbff30" dmcf-pid="b5XS5ViPi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5년 9월 9일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사태까지 선포됐던 강원 강릉의 오봉저수지. 연합뉴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4/dongascience/20260204104344237uoad.jpg" data-org-width="680" dmcf-mid="qF5Tt4LxR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4/dongascience/20260204104344237uoa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5년 9월 9일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사태까지 선포됐던 강원 강릉의 오봉저수지. 연합뉴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0ea6638f227ff5799c15963b41bffb0fb19efd8bdfe401bb1e6eea46df77484" dmcf-pid="K1Zv1fnQL5" dmcf-ptype="general">가뭄이 전국적으로 일어날 때와 일부 지역에서만 일어날 때 사람들의 행동에 뚜렷한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좁은 지역에서만 가뭄이 심화될 경우 사람들은 대체로 가뭄에 대해 의견을 내고 논의하기보다는 정보를 검색하는 데 그쳤다. 오랜 가뭄 동안 사람들은 비를 기대하고 불안해하다가 실망하는 감정 패턴이 반복됐다.</p> <p contents-hash="69c0e8f2e456ae7bab6fa91f257f0e2589d7fbf39b643021c7eaca3d5e3cdb30" dmcf-pid="9cjJcWUZiZ" dmcf-ptype="general"> 포스텍은 감종훈 환경공학부 교수팀이 2022~2023년 국내 가뭄 기간 동안 뉴스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재난 상황을 바라보는 사회 시선의 변화를 살펴 보고 연구결과를 지난달 13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휴매니티스 앤드 소셜 사이언시스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p> <p contents-hash="c22a5342ed95c184e85213988e1c37735f2ef8f3595b3b2b607b71656d7d51cf" dmcf-pid="2kAikYu5RX" dmcf-ptype="general"> 가뭄은 비가 줄어드는 기상학적 가뭄으로 시작해 토양이 메마르는 농업적 가뭄, 하천과 저수지 수위가 낮아지는 수문학적 가뭄으로 확산된다.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재난이 아니라는 뜻이다. 물리적 가뭄이 장기화되면 산업과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경제적 가뭄으로 이어진다.</p> <p contents-hash="254c1b58e31909cf06f242727bbf568e0cbafaca338b96fcd59e1495d8ed7c12" dmcf-pid="VEcnEG71nH" dmcf-ptype="general"> 가뭄이 심화되면서 사람들의 인식, 감정, 정보 탐색 방식도 변하지만 이를 자세히 살핀 연구는 거의 없었다.</p> <p contents-hash="c82bc16b7f7bffded3ff448b04f4ab978e593278521dfd0829f84dcff5c9789d" dmcf-pid="fDkLDHztiG"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2022년 전국에 확산한 가뭄이 2023년 광주·전남 지역으로 집중되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2020년 1월부터 2023년 5월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연동된 122개 지역 미디어 회사의 기사 1만5458건의 헤드라인, SNS 플랫폼인 X와 트위터(X의 전신) 게시글 약 80만건에 대한 '감정 분석'을 수행했다.</p> <p contents-hash="71dd6893319b2bb5819bf3c14b29568a232902bae08c93a920a5f41397e6c1c8" dmcf-pid="4wEowXqFJY" dmcf-ptype="general"> 2022년 6월 가뭄이 전국적으로 심각했던 시기에는 검색량과 기사 수, SNS 게시물이 모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023년 3월에 가뭄이 남서부 지역에 집중되자 지역 언론 보도와 검색량은 늘었지만 SNS 발언은 상대적으로 줄었다. 가뭄의 범위가 줄어들자 의견을 표출하기보다는 정보를 찾는 데 그친 것으로 분석된다.</p> <p contents-hash="7106bc11f7d585ef65258b5ab9d1f17ca9eb105a2bc31c3ad5fc9771b8e458e2" dmcf-pid="8rDgrZB3LW" dmcf-ptype="general"> 연구 기간 내내 기대, 불안, 실망의 감정이 반복됐다. 비 예보를 기대했다가 빗나가면 실망하는 과정이 되풀이된 것이다. 재난 상황에 언론 보도와 대중의 감정이 맞물려 움직이는 사례로 해석됐다.</p> <p contents-hash="09ccb8db12b1e4258cf7e285dd3310f138a2715b2b9de55d5cc19d9997f17ac7" dmcf-pid="6mwam5b0Ly" dmcf-ptype="general"> 감 교수는 "언론 기사와 사람들의 글을 AI로 분석해 재난에 대한 사회적 감정과 행동을 살핀 시도"라며 "연구결과가 향후 가뭄 대응과 위험 소통 전략을 정교화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1e9347df970038cf4d0957b1fa909363ee7720b2272827b257450209919a77c7" dmcf-pid="PsrNs1KpJT" dmcf-ptype="general"> <참고 자료><br> - doi.org/10.1057/s41599-025-06398-z</p> <p contents-hash="f6ab8de19371480a32758ebbb33e0b088cf528cca04f7c33c1a9804fec903567" dmcf-pid="QOmjOt9UMv" dmcf-ptype="general">[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닌텐도 스위치2’ 작년에만 1,700만대 팔렸다... 3월까지 2000만대 출하 전망 02-04 다음 LG유플러스, 설 맞이 중소 협력사에 250억 대금 조기 지급 0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