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바꿔 이번 올림픽 나온 선수 몇 명? 김민석·린샤오쥔만이 아니다 [데이터 비키니] 작성일 02-04 3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6/02/04/0003694879_001_20260204070112872.png" alt="" /><em class="img_desc">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가 그린 ‘국적 변경을 고민 중인 올림피언’</em></span>프로 스포츠 선수는 필요에 따라 팀을 옮길 수 있습니다.<br><br>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는 국가 조금 더 정확하게는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곧 팀입니다.<br><br>그런 이유로 올림피언에게 ‘이적’이란 곧 국적을 바꾸는 일을 뜻합니다.<br><br>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때까지 한국 대표였다가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 헝가리 대표로 출전하는 김민석(27·스피드스케이팅)처럼 말입니다.<br><br>김민석은 베이징 올림픽을 마친 뒤 음주 운전 사고에 연루되면서 지난해 5월까지 국가대표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br><br>그러자 “3년 동안 훈련을 하지 못하면 어차피 올림픽에 나가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2024년 헝가리 국적 취득을 선택했습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6/02/04/0003694879_002_20260204070112917.jpeg" alt="" /><em class="img_desc">‘찰칵 세리머니’ 중인 헝가리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김민석. 사진출처 헝가리올림픽위원회 소셜미디어</em></span>김민석을 비롯해 4년 전 베이징 때와 이번 대회 소속 NOC가 달라진 선수는 모두 13명입니다.<br><br>이들을 포함해 이번 대회 참가 선수 가운데 28명이 다른 NOC 소속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이력이 있습니다.<br><br>한국 국적으로 2018년 평창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을 딴 뒤 중국행을 선택한 린샤오쥔(林孝埈·임효준·30)이 이에 해당하는 케이스입니다.<br><br>다만 프리스타일 스키 3관왕에 도전하는 구아이링(谷愛凌·미국명 에일린 구·23) 등 다른 NOC 소속으로 국제 대회에 출전한 적은 있지만 올림픽에는 한 나라 대표로 나간 경험만 있는 선수는 이 기록에서 빠졌습니다.<br><br>구아이링처럼 태어난 나라와 대표를 맡고 있는 나라가 다른 케이스는 이 대회 선수 등록을 마친 2916명 가운데 8.1%인 237명입니다.<br><br>김민석과 함께 헝가리로 건너간 문원준(25·쇼트트랙)이 이에 해당합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6/02/04/0003694879_003_20260204070112945.jpg" alt="" /><em class="img_desc">조지아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대표 다이애나 데이비스(왼쪽)-글레프 스몰킨 조. 사진출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홈페이지</em></span>종합적으로 가장 특이한 길을 걸어 온 선수로는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선수 다이애나 데이비스(23)를 꼽을 수 있습니다.<br><br>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태어난 데이비스는 어머니 에테리 투트베리제(52) 전 러시아 대표팀 코치와 함께 모스크바에서 살았습니다.<br><br>2022년 베이징 올림픽 때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소속으로 출전했습니다. <br><br>그러다 이듬해 댄스 파트너 글레프 스몰킨(27) 함께 조지아로 귀화해 이번 대회 때는 이 옛 소련 구성국 대표로 출전합니다.<br><br>데이비스의 외할아버지 그러니까 투트베리제 코치의 아버지가 조지아계입니다.<br><br>페어 스케이팅 선수인 율리야 셰티니나(31)는 러시아에서 태어났지만 스위스 대표를 거쳐 베이징 때는 헝가리 대표로 출전권을 따냈고 이번 대회 때는 폴란드 대표로 출전합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6/02/04/0003694879_004_20260204070112970.png" alt="" /><em class="img_desc">스키마운티니어링은 이번 대회 신생 종목.</em></span>피겨는 태어난 나라와 대표하는 나라가 가장 크게 차이 나는 종목입니다.<br><br>이번 대회에 등록을 마친 피겨 선수는 총 147명 가운데 28.5%(42명)가 태어난 나라와 대표하는 나라가 다릅니다. <br><br>그리고 이 42명 중 20명이 러시아에서 태어났습니다.<br><br>합계 인원을 기준으로는 알파인스키가 52명으로 가장 많지만 등록 인원(306명) 자체도 많기 때문에 비율(17.0%)로는 피겨에 뒤집니다.<br><br>올림픽 출전 선수를 가장 많이 수출한 나라는 미국(39명)이고 가장 많이 수입한 나라는 개최국 이탈리아(28명)입니다.<br><br>수출-수입 짝을 지어보면 캐나다에서 이탈리아로 건너간 선수가 13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br> 관련자료 이전 대한민국 컬링은 '영미~' 가고 '5G' 시대 ④ “밀라노에 침까지 발랐어요”…”금메달 따면 꼭 춤추자” 팀 분위기 올리는 쌍둥이 '설예지∙설예은' [지금올림픽] 02-04 다음 유승민 "성적 연연 말라고요? 국대, 놀러 가는 거 아닙니다" 0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