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확대경]⑩'3분 승부' 산악스키…'설원 마라톤' 크로스컨트리 작성일 02-04 2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2년 만에 동계 올림픽 신설 종목 채택<br>프리스타일 스키·스키점프 등 다양한 스키 종목</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04/0008751902_001_20260204060813594.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신설 종목으로 채택된 산악스키 경기 장면. ⓒ AFP=뉴스1</em></span><br><br>(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오는 7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걸린 금메달은 총 116개로, 직전 2022 베이징 대회의 109개보다 7개가 늘었다.<br><br>4년 만에 메달이 많아진 배경에는 금메달 3개가 걸린 '산악스키'가 추가됐기 때문이다. 동계 올림픽에 신설 종목이 채택된 건 2014년 소치 대회의 노르딕복합 이후 12년 만이다.<br><br>스키마운티니어링(Ski mountaineering)으로 불리는 산악스키는 설산에서 스키를 타는 종목이다.<br><br>평지와 오르막 코스를 질주하는 크로스컨트리 스키가 초대 동계올림픽인 1924 샤모니 대회부터 열리고 있지만, 산악스키는 색다른 재미를 주는 스포츠다.<br><br>산악스키는 오르막과 내리막으로 구성된 코스에서 여러 명의 선수가 출발해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하면 승자가 된다.<br><br>코스는 크게 세 구간으로 나뉜다. 먼저 바닥에 '스킨'을 붙인 스키를 타고 오르다가 가파른 경사에선 이를 벗고 배낭에 싣고 걸어 올라야 한다. 정상에 도착하면 스킨을 뗀 스키를 타고 빠르게 내리막 코스를 질주한다.<br><br>이 모든 과정이 3분 내외로 펼쳐지기 때문에 경기는 상당히 박진감이 넘친다.<br><br>이번 올림픽 산악스키는 스위스와 국경이 근접한 보르미오의 발레체타산에 위치한 스텔비오 스키센터에서 진행한다. 세부 종목은 개인전인 남녀 스프린트, 단체전인 혼성 계주로 나뉜다.<br><br>남녀 스프린트는 예선, 준결선, 결선을 거쳐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혼성 계주는 남녀 한 명씩 두 명이 한 팀을 이뤄 코스를 각각 한 차례씩 완주해 순위 경쟁을 펼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04/0008751902_002_20260204060813653.jpg" alt="" /><em class="img_desc">동계 올림픽의 '터줏대감' 크로스컨트리 스키. ⓒ AFP=뉴스1</em></span><br><br>초대 1924 샤모니 대회부터 동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이어진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설원의 마라톤'으로 불린다.<br><br>세부 종목에 따라 평지와 경사 지대를 1시간 넘게 달리기도 하며, 스키를 벗고 두 발로 뛸 수 없다. 쉼 없이 스키를 타야 해 강인한 체력과 타고난 체격 조건, 힘, 스피드 등이 요구된다.<br><br>크로스컨트리 스키에 걸린 메달은 총 12개다. 경기 진행 방식도 클래식, 스키애슬론, 스프린트 프리, 팀 스프린트 클래식, 계주, 단체 출발 등으로 다양한데 이번 대회 특이점은 처음으로 모든 남녀 경기 거리가 같아졌다는 것이다.<br><br>직전 2022 베이징 대회까지만 해도 신체적 차이를 고려해 남자가 여자보다 더 긴 거리를 달려야 했다.<br><br>크로스컨트리 스키는 '클래식'과 '프리스타일' 주법에 따라 경기 진행 방식도 다르다.<br><br>클래식은 눈 위에 나란히 패인 홈을 따라 스키를 앞뒤로 평행하게 움직이는 기술이다. 프리스타일은 양발을 번갈아 가며 내딛기 때문에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스키애슬론은 이 두 가지 기술을 절반씩 사용해야 하는 경기다.<br><br>동계 올림픽에는 스키 종목이 더 많이 있다.<br><br>가장 많은 15개의 금메달이 나오는 프리스타일 스키는 모굴, 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 에어리얼, 빅에어, 스키 크로스 등이 펼쳐진다.<br><br>많은 세부 종목만큼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설치물을 이용해 화려한 공중 곡예를 뽐내며 경쟁을 펼치기도 하고, 코스를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해 순위를 가리기도 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04/0008751902_003_20260204060813706.jpg" alt="" /><em class="img_desc">스키점프 경기 장면. ⓒ AFP=뉴스1</em></span><br><br>영화 '국가대표'를 통해 친숙한 스키점프는 스키점프도 동계 올림픽의 한 축을 담당한다.<br><br>높은 스키점프 타워에서 스키를 타고 빠르게 내려오며 날아오르는 모습은 '인간 새'의 비행을 연상케 한다.<br><br>총 6개의 금메달이 걸린 스키점프는 착륙 지점과 착지에 따라 점수를 매긴다. 이상적인 착지자세는 한쪽 무릎을 굽힌 채 양팔을 벌리는 '텔레마크' 동작이다. 기준 거리보다 더 날아가면 점수를 추가로 받지만, 미치지 못할 경우 감점된다.<br><br>노르딕 복합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스키점프를 합친 경기다. 다재다능한 선수만 출전할 수 있어 '스키의 왕'이라는 호칭이 붙었다.<br><br>다만 금메달 3개가 걸린 노르딕 복합은 여자 선수층이 두껍지 않아 남자부 경기만 펼쳐진다. 관련자료 이전 펭수 “두쫀쿠 쌓아놓고 먹는 게 로망, 돈 많이 벌어야” (살롱드립) 02-04 다음 '아내에게 금메달을!' 빙속 정재원, 동계 올림픽 '3연속 메달' 도전 0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