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는 권순우가 되어야 한다, 2026 데이비스컵 아르헨티나전 프리뷰 - 2 작성일 02-04 29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2/04/0000012475_001_20260204050111346.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9월, 춘천 데이비스컵에서 현재 ATP 10위, 알렉산더 부블릭을 잡아내며 한국 승리를 이끌었던 권순우</em></span></div><br><br><strong>2024년 9월, 폴란드 전을 기억하자<br>권순우의 승부사 기질을 믿어야 할 때</strong><br><br>이번 데이비스컵은 여러모로 2024년 9월 열렸던 월드그룹 1, 폴란드 전을 닮았다. 당시 한국은 폴란드 원정을 떠났다. 폴란드는 절대적인 에이스 후베르트 후르카츠가 결장했다. 그리고 자국 2~4위 정도의 선수들을 출전시켰다. 그럼에도 당초 전력은 폴란드가 크게 앞선다는 평가였다.<br><br>하지만 결과는 한국의 승리였다. 폴란드 선수들도 클레이코트에 특화된 대신 하드코트 성적이 처참했다. 그럼에도 폴란드는 클레이코트가 아닌 하드코트에서 경기하는 오판을 범했다. 결과는 한국의 3-1 완승. 한국을 얕본 폴란드는 이후 퀄리파이어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br><br>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아르헨티나 최상위권 선수들이 결장했다. 그리고 클레이코트에 특화된 선수들로 한국 하드코트 원정길에 올랐다. 한국 입장에서 이번에는 '충분히 도전할 만하다'는 입장으로 변했다.<br><br>물론 한국은 여전히 도전자다. 약팀이 강팀을 상대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이길 경기'에서는 확실히 승리해야 한다. 그리고 한국의 승리 공식은 단식이 되어야 한다. 최근 회춘한 몰테니와 안드레오찌 복식 페어는 냉정히 한국 복식 페어보다 훨씬 강점이 크다고 봐야 한다. 한국의 필승 공식은 결국 단식에서의 3승이다.<br><br>해결사는 권순우가 되어야 한다. 한국이 카자흐스탄 경기에서 승리할 때 일등공신은 단연 권순우였다. '건강한' 권순우는 ATP 투어에서도 활약할 재목임을 지난 경기에서 보여줬다. 최근 ATP 챌린저에서 우승 타이틀을 챙기며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343위)으로 올라섰다. 전성기 52위에 비하면 턱없이 떨어지지만, 현재 그는 국제대회 출전이 자유롭지 않은 군인(상병) 신분이다.<br><br>2017년부터 올해까지 9년째 데이비스컵에 출전 중인 권순우는 단식 13승 10패를 기록 중이다. 권순우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방식으로 열렸던 2021년 이전에는 6승 1패, 월드그룹 방식으로 재편된 2021년 이후에는 7승 9패이다. 2021년 이후 유럽 국가와의 대결이 많아졌음에도 권순우는 여전히 꾸준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br><br>심지어 권순우는 데이비스컵의 대표적인 애국자형 선수다. 2017년 데이비스컵 데뷔 이래로, 한국이 승리했던 모든 경기에서 권순우도 모두 이겼었다. 데이비스컵에 출전하다 부상을 당하거나 심화되는 경우도 최근 2년간 반복됐다. 권순우는 국가대항전에 유독 진심인 애국자형 선수다. <br><br>권순우의 2승은 한국의 승리를 위한 필수 조건이 됐다. 그리고 나머지 1승의 가능성은 복식보다 정현 또는 신산희가 맡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다.<br><br>아르헨티나 에이스 선수들의 결장. 이는 '차포 떼고'도 한국 정도는 가볍게 잡을 수 있다는 아르헨티나의 오판이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 만약 한국이 아르헨티나 전에서 승리한다면 9월 열리는 2차 퀄리파이어에 진출한다. 인도 vs 네덜란드 경기의 승자와 맞붙는 2차 퀄리파이어 역시 홈경기로 열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한국의 테니스 붐은 계속해 이어질 수 있을까. 도전자의 입장이지만 승리 가능성은 충분히 커진 이번 데이비스컵이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한국 0-3 일본, 한국 0-1 중국→이게 말이 되나? 韓 동계올림픽 스타는 없다는 건가…미국 언론의 충격 보도, 실력으로 반박할 때 02-04 다음 '통가 근육맨'이 한국에 전한 메시지 "진정한 올림픽 정신요? 도전보단 사랑·화합" 0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