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단지누와 함께 훈련…쇼트트랙 임종언 "한층 자세히 파악"[2026 동계올림픽] 작성일 02-04 6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차분히 첫 올림픽 준비…"신인의 패기로 밀고 나가고 있다"<br>단지누 "한국은 훌륭한 팀…함께 스케이팅 하는 것에 영감"</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04/NISI20260204_0021149630_web_20260204013529_20260204022217858.jpg" alt="" /><em class="img_desc">[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쇼트트랙 캐나다 대표팀 선수들이 3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6.02.03. ks@newsis.com</em></span>[밀라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신성' 임종언(고양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난적'으로 꼽히는 윌리엄 단지누(캐나다)와 함께 결전의 장소에서 빙판 위를 달렸다. <br><br>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3일 오후(현지 시간) 이번 대회 쇼트트랙 경기가 열릴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br><br>막강한 전력을 갖춰 한국의 대항마로 꼽히는 캐나다가 같은 시간에 훈련이 배정돼 대표팀은 함께 훈련을 실시했다. <br><br>금메달을 두고 뜨거운 경쟁을 펼칠 상대인 만큼 빙판 위에 다소 긴장감도 감돌았다. 한국, 캐나다 대표팀에서 각기 2명씩 나와 계주를 하듯 빙판 위를 질주하기도 했다. <br><br>특히 임종언과 단지누의 모습에 눈길이 쏠렸다. <br><br>단지누는 2024~2025시즌, 2025~20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에서 두 시즌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한 남자 쇼트트랙 최강자다. <br><br>이번 시즌에는 월드투어 1~4차 대회에 걸린 남자 개인 종목 금메달 12개 중 7개를 쓸어담았다. <br><br>임종언은 단지누를 견제할 '다크호스'로 거론된다. <br><br>2025년 4월 2025~2026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내노라하는 선배들을 모두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한 임종언은 월드투어 데뷔 시즌에 1차 대회 1500m, 4차 대회 1000m 금메달을 목에 걸며 두각을 드러냈다. <br><br>특히 1차 대회 남자 1500m에선 단지누, 황대헌(강원도청), 쑨룽(중국) 등 내노라하는 선수들을 꺾으며 '신성'의 면모를 한껏 자랑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04/NISI20260204_0021149602_web_20260204013529_20260204022217862.jpg" alt="" /><em class="img_desc">[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쇼트트랙 최민정과 김길리가 3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캐나다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2.03. ks@newsis.com</em></span>훈련을 마친 뒤 임종언은 "캐나다 대표팀과 함께 훈련하니 새로웠다. 타는 것을 가까이에서 본 덕에 한층 자세히 파악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br><br>이어 "팀끼리 섞어 타며 계주 훈련도 했는데 캐나다가 어디서 호흡이 잘 맞는지, 안 맞는지도 어느정도 파악이 가능했다"며 "우리는 호흡을 맞추면서도 최대한 전력 노출을 피했다"고 전했다. <br><br>단지누도 "한국은 훌륭한 팀이고, 실력이 좋은 스케이터도 많다. 기술적인 수준도 높다"면서 "함께 스케이팅을 하는 것은 영감을 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br><br>또 "대회 전에 라이벌을 볼 수 있어 좋았다. 한국 대표팀이 자신감 있어 보였다"며 "이번 대회에서 재미있는 경쟁을 하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br><br>혜성처럼 등장해 한국 남자 쇼트트랙 희망으로 떠오른 임종언은 차분하게 올림픽을 준비 중이다. <br><br>임종언은 "여유가 있다기보다 잃을 것이 없는 신인의 패기로 밀고 나가고 있다"며 웃어보였다. <br><br>올림픽을 처음 경험하는 임종언은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동계올림픽에 나서는 최민정(성남시청)에게 질문 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br><br>임종언은 "올림픽 경기장 분위기나 컨디션을 어떻게 맞추는 지에 대해 물어봤다. 멘털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등 여러가지를 물어봤다"고 소개했다. <br><br>그는 처음 겪어보는 선수촌 생활에도 호기심이 가득하다. "선수촌에 와본 것이 처음이라 신기하다. 다른 나라 선수들이랑 같은 장소에서 지낸다는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04/NISI20251231_0021110537_web_20260101000000_20260204022217865.jpg" alt="" /><em class="img_desc">[진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종언이 지난 23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신년 훈련을 마치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1.01. ks@newsis.com</em></span>자신의 롤모델이 중국으로 귀화한 한국 국가대표 출신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라고 밝히기도 했던 임종언은 "지금까지 훈련 시간이 겹친 적이 없고, 선수촌 식당 등에서도 마주치지 못했다. 만나서 인사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br><br>이날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는 이번 동계올림픽을 빛낼 '라이징 스타 10인'을 꼽으면서 임종언을 포함했다. <br><br>해당 사실을 몰랐다는 임종언은 '쇼트트랙이 아니라 전 종목을 통틀어 10명이냐'고 반문하더니 "너무 신기하고 영광스럽다. 감사한 일"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br><br>이번 대회 쇼트트랙 일정은 3~4일 동안 많은 종목을 한꺼번에 치르는 ISU 월드투어, 세계선수권대회 등과 차이가 있다. <br><br>현지 시간으로 10일 결전을 시작해 20일까지 열흘 동안 경쟁한다. 또 매일 경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이틀에 한 번씩 펼쳐진다. <br><br>임종언은 "경기 시작까지 일주일 정도 남아있어서 컨디션을 지금 끌어올리기는 이르다. 일정한 운동량을 유지하면서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처음 메달이 나오는 종목인 혼성 계주 때부터 100% 컨디션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br><br>이번 대회 쇼트트랙에서 가장 먼저 메달이 나오는 종목은 혼성 2000m 계주로, 10일 결승이 펼쳐진다. 한국 대표팀은 혼성 계주에서 좋은 성적을 내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br><br>임종언은 "현지에 온 후 혼성 계주 멤버끼리 한 차례 호흡을 맞춰봤다. 선수들 모두가 컨디션이 무척 좋은 것 같다"며 "호흡도 더 나아졌다.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 기대해 볼 만 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br><br>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 쇼트트랙 'MZ' 임종언, 단지누 앞에서 위풍당당…"패기로 도전" 02-04 다음 쇼트트랙 대표팀, '최강' 캐나다와 합동 훈련…"새로운 경험"[올림픽] 0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