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 만큼 벌었다?" 욕먹던 中 슈퍼스타의 충격 진실… 뇌출혈로 생사 기로, 병원에서 사라진 1년→"슬프면 딱 5분만 울었습니다" 작성일 02-04 36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4/0000591883_001_20260204010020359.jp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4/0000591883_002_20260204010020397.jpg" alt="" /><em class="img_desc">▲ 중국 '소후' 홈페이지 갈무리</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지난해 1월 뇌출혈 사고를 당한 구아이링(22)의 재활 과정이 담긴 다큐멘터리가 중국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br><br>중국 '소후'는 3일 "프리스타일 스키 스타 구아이링이 지난해 초 치명적인 뇌출혈과 중증 뇌진탕을 겪은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단순한 부상 재활 이야기가 아니다. 그의 2025년은 경기장이 아닌 병원과 재활센터에서 흘러갔다"고 적었다.<br><br>"최정상급 스키 선수가 순식간에 생사의 경계로 밀려났다. 이 사실은 한동안 외부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돈을 벌 만큼 벌어 쉬는 거다' '예전만큼 절실하지 않다' '지기 싫어서 도망친 것' '겁먹었다' 등 혹독한 비판을 쏟아내던 (중국) 팬들은 이제야 비로소 진실을 알게 된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br><br>사고는 지난해 1월 25일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펀에서 발생했다. 하프파이프 훈련 도중 고난도 기술을 시도하던 구아이링은 착지 과정에서 균형을 잃고 파이프 바닥으로 강하게 추락했다. 회전과 도약까진 정상적이었지만 보드 엣지가 잡히지 않아 그대로 바닥과 충돌했다.<br><br>의료진 초기 진단은 급성 뇌출혈과 중증 뇌진탕이었다. 현장에서 즉시 응급 조치가 이뤄졌다. 구아이링은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의식 저하와 신경계 이상 증상이 동반된 위급 상황이었다. 이 사고로 구아이링의 지난 시즌은 사실상 중단됐다.<br><br>소후는 "외부에선 '부상 공백' 정도로 받아들였지만 실제론 극도로 조심스러운 회복 과정이 이어졌다. 의료진은 절대 안정과 (외부) 자극 차단을 최우선으로 제시했다. 영상 화면 시청을 제한하고 소음과 강한 빛 회피, 신체 충격 금지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4/0000591883_003_20260204010020440.jp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4/0000591883_004_20260204010020477.jpg" alt="" /><em class="img_desc">▲ 중국 '소후' 홈페이지 갈무리</em></span></div><br><br>훈련 복귀 역시 단계적이었다. 걷기와 저강도 유산소 운동부터 시작해 코어 강화와 균형 회복 훈련으로 '천천히' 넘어갔다. 중증 뇌진탕 이후 조기 고강도 훈련은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단 의학적 판단에 따른 조치였다.<br><br>신체 회복만큼이나 힘들었던 건 심리적 부담이었다. <br><br>구아이링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회복 과정에서 감정을 관리하기 위해 '5분 알람'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감정을 억누르기보단 제한된 시간 안에 정리하는 방식이었다. 울음을 터뜨리되 알람이 울리면 다시 일상과 재활로 돌아가는 식이었다.<br><br>사고 이후 중국 대표팀 관계자는 선수 보호를 이유로 정보 공개를 최소화했다. 뇌진탕과 '일시적 의식 소실' 정도로만 설명했고 구체적인 진단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공백이 길어지자 각종 추측이 뒤따랐다.<br><br>지난해 3월엔 훈련 도중 쇄골 골절까지 겹쳤다. 결국 구아이링은 예정돼 있던 하얼빈 아시안윈터게임 출전을 포기했다. 의학적으론 자연스러운 결정이었지만 일부 여론은 이를 부정적으로 해석했다. 출전 포기와 일정 조정을 두고 근거 없는 비판이 이어졌다.<br><br>소후는 "이 같은 오해는 올 초 다큐멘터리가 공개된 이후에야 바로잡혔다. 병원 치료 장면과 재활 영상, 의료 기록이 모두 방영돼 상황의 심각성이 드러났다. 짧은 출전 공백으로 보였던 시간이 사실상 생명을 건 회복기였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구아이링을 둘러싼 곡해를 일축했다.<br><br>이어 "회복의 한 해를 지나 구아이링은 다시 경쟁 무대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목표는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이다. 다만 접근 방식은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고 귀띔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4/0000591883_005_20260204010020521.jpg" alt="" /></span></div><br><br>매체에 따르면 현재 구아이링은 훈련 초점을 '충격을 견디는 몸'을 만드는 데 두고 있다.<br><br>데드리프트와 스쿼트, 코어 안정성 강화가 일상이 됐다. 단순히 더 높이, 더 화려하게 날아오르는 게 아니라 다시 넘어졌을 때 치명상을 피할 수 있는 신체 구조를 만드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br><br>기술적으로도 무모한 도전을 택하지 않는다. 고난도 동작을 세분화하고 자신의 신체 조건에 맞게 재구성했다. 반복 실험과 영상 분석, 위험 대비 효율을 수치화한 접근이 병행됐다.<br><br>구아이링의 변화는 단순한 기술 조정의 차원을 넘어선다. 생명의 위기를 한 차례 넘긴 선수의 두려움 가득한 '생존 본능' 성격이 짙다. 소후는 "그는 더 이상 '넘어지지 않는 천재'를 증명하려 하지 않는다. 대신 통제 가능한 위험 속에서 오래 버틸 수 있는 선수가 되려 한다"며 2003년생 챔피언의 절실한 변화를 설명했다.<br><br>매체는 구아이링을 바라보는 시선 역시 달라질 필요가 있다고 귀띔했다. 선택받은 존재나 신화적 이미지가 아니라 부상당하고 회복하고 오해받을 수 있는 한 명의 선수로서 프리스키 스타를 지켜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렇게 볼 때 비로소 그의 강인함은 과장이 아닌 (실감할 수 있는) 사실로 다가온다"며 일부 왜곡된 팬심을 보이는 누리꾼을 향해 진정을 호소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4/0000591883_006_20260204010020573.jpg" alt="" /></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평창올림픽 개막식 땐 1218대 ‘드론 퍼포먼스’ 02-04 다음 '악플러와 전쟁 선포' 일본, 24시간 선수보호 가동…"변호사 양쪽에 동시 대기" [2026 밀라노] 02-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