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카노프스키, 시드니에서 전설의 기록 추가했다 작성일 02-03 3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UFC 페더급 역사상 최고로 평가받는 업적에 하나를 더하다</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2/03/0002503738_001_20260203161130591.jpg" alt="" /></span></td></tr><tr><td><b>▲ </b>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는 UFC 페더급의 살아있는 레전드다.</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호주 시드니에서 또 하나의 역사적인 밤이 만들어졌다.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7·호주)가 타이틀 탈환 이후 첫 방어전에 성공하며 '더 그레이트(The Great)'라는 별명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다시금 증명했다.<br><br>볼카노프스키는 2월 1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있었던 UFC 325 메인 벤트에서 도전자 디에고 로페스(31·브라질)를 상대로 5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승(49-46, 49-46, 50-45)을 거뒀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말 그대로 완승이었다.<br><br>이번 승리로 볼카노프스키는 페더급 타이틀전 통산 8승을 기록하며, 전 UFC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와 함께 역대 최다 타이틀전 승리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순한 방어 성공을 넘어, 페더급 역사에서 자신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 순간이었다.<br><br><strong>전략 변화도 통하지 않았다</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2/03/0002503738_002_20260203161130698.jpg" alt="" /></span></td></tr><tr><td><b>▲ </b> 챔피언 볼카노프스키는도전자 로페스를 전천후로 공략했다.</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예상대로였다. 경기 양상은 1차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시합전부터 볼카노프스키의 승리를 점치는 이들이 많았다. 팬들 사이에서 '결과가 뻔한 경기를 뭐하러 2차전까지, 그것도 타이틀전으로 펼치냐?'는 불만섞인 말까지 쏟아졌을 정도다. 여기에는 브라질이라는 큰 격투 시장 과 더불어 로페스 특유의 한방에 대한 기대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br><br>로페스는 왼손잡이 스탠스를 자주 활용하고 압박 타이밍을 바꾸는 등 분명한 전략 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볼카노프스키의 노련함과 격투 지능 앞에서는 역부족이었다.<br><br>볼카노프스키는 특유의 정확한 잽과 꾸준한 레그킥으로 거리 싸움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로페스가 전진 압박을 시도할 때마다 날카로운 오른손 카운터가 적중하며 흐름을 끊었다. 로페스는 탄탄한 맷집으로 위기를 넘기긴 했지만, 경기의 주도권을 뒤집을 결정적인 장면은 끝내 만들어내지 못했다.<br><br>라운드가 거듭될수록 둘의 차이는 더욱 분명해졌다. 체력 관리, 거리 조절, 타이밍 선택에서 볼카노프스키가 한 수 위였고, 심판 전원은 같은 흐름의 채점을 내놓았다.<br><br><strong>"점점 더 어려워진다"… 37세 챔피언의 진심</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2/03/0002503738_003_20260203161130745.jpg" alt="" /></span></td></tr><tr><td><b>▲ </b>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는 격투 지능을 앞세운 탁월한 운영능력으로 디에고 로페스를 요리했다.</td></tr><tr><td>ⓒ UFC 제공</td></tr></tbody></table><br>경기 직후 볼카노프스키는 옥타곤 위에서 홈 팬들을 향해 크게 "시드니!"를 외치며 승리를 자축했다. 37세라는 파이터로서 결코 젊지 않은 나이에도, 그는 여전히 정상에 서 있었다.<br><br>볼카노프스키는 인터뷰에서 "나이가 들수록 모든 게 점점 더 어려워진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캠프 기간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도전이 오히려 나를 더 불타오르게 만들었다. 로페스가 전략 변화를 가져올 것을 예상했고, 그에 맞춰 나 역시 조정했다. 이것이 진정한 챔피언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br><br>이 발언은 단순한 승리 소감을 넘어, 정상에 머무르기 위해 얼마나 치열한 준비를 거쳐왔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었다.<br><br>노장이기는 하지만 투지는 여전하다. 볼카노프스키는 다음 도전자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타이틀 도전 자격이 있는 선수가 다음 상대가 될 것이다"이라며 특정 상대를 피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br><br>현재 페더급 랭킹 1위 모프사르 예블로예프, 4위 르론 머피가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승자가 차기 타이틀 도전권을 얻게 될 가능성이 크다. 누가 상대가 되든, 볼카노프스키는 또 한 번 자신의 위대함을 증명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br><br>이번 대회는 경기 내용뿐 아니라 흥행 면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1만8102명의 만원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고, 1010만 달러(약 147억 원)의 입장 수입을 기록하며 호주 실내 경기장 사상 최고 게이트 기록을 새로 썼다.<br><br>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호주 팬들은 정말 놀라웠고, 선수들은 최고의 경기를 보여줬다. 시드니에서 UFC가 계속 열릴 수 있도록 지원해준 뉴사우스웨일스 정부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br><br>외신과 MMA 전문가들은 이번 승리를 계기로 볼카노프스키를 페더급 역사상 가장 위대한 챔피언 중 한 명으로 다시 한 번 평가하고 있다. 특히 30대 후반의 나이에 타이틀을 되찾고, 곧바로 방어까지 성공했다는 점은 전례를 찾기 힘든 성과다.<br><br>볼카노프스키는 기량과 업적으로 자신의 전성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입증해나가고 있다. 시드니의 밤은 그가 왜 챔피언인지, 그리고 왜 여전히 페더급의 기준점인지를 분명히 증명한 무대였다.<br>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 갱단 활개 치는 열대국가 아이티 '그래도 동계올림픽 나간다' 02-03 다음 업비트, 관심 저조한 ‘밀라노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응원 캠페인 나서 0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