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금메달 노리는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작성일 02-03 3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미리보기②] 스피드 스케이팅</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2/03/0002503650_001_20260203092110138.jpg" alt="" /></span></td></tr><tr><td><b>▲ </b>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둔 2일(현지시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한국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정재원, 조승민, 박지우, 임리원. 2026.2.2</td></tr><tr><td>ⓒ 연합뉴스</td></tr></tbody></table><br>오는 6일(아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막을 올린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3개 이상과 종합순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내세웠다.<br><br>한국은 역대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다음으로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가장 많은 20개의 메달(금5, 은10, 동5)을 수확했다. 2010 벤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이 동시다발적으로 등장하면서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은 최고 호황기를 누렸다. 이러한 흐름이 2018 평창 올림픽까지 이어졌지만 이후에는 하향 곡선을 그렸다.<br><br>지난 2022 베이징 대회에서도 금메달은 전통의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에서만 나왔다. 앞선 2018 평창 대회에서 7개의 메달(금1, 은4, 동2)을 따내며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4년 뒤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아쉽게 노골드에 머물렀다.<br><br><strong>김준호-김민선-이나현, 남여 500m서 메달권 후보</strong><br><br>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금메달을 기대할만한 선수는 여자 500m 김민선(의정부시청)과 이나현(한국체대)이다.<br><br>김민선은 2018, 2022 올림픽에 모두 출전했으나 각각 16위, 7위에 그쳤다.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김민선은 잠재성을 폭발시키기 시작했다. 2022-23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시리즈 500m에서 금메달 5개를 따내며 세계랭킹 1위에 오름과 동시에 이상화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열린 2025 하일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도 500m 시상대 맨 꼭대기에 김민선이 섰다.<br><br>2025-26시즌 초반 다소 슬럼프에 빠졌지만 지난해 12월 월드컵 4차 대회 500m 1차 레이스 6위에 이어 2차 레이스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며 부활했다.<br><br>2005년생 신예 이나현의 무서운 성장세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3-24시즌 월드컵 5차 대회 500m에서 37초34로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주목받았다.<br><br>이나현은 지난해 11월 열린 2025-26시즌 월드컵 1차 대회 500m 2차 레이스에서 3위에 올랐으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 2개, 은 1개, 동 1개를 품에 안았다.<br><br>지난달 제52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선수권대회에서는 선배 김민선을 제치고 전 종목 1위를 달성했다. 170cm의 큰키에서 나오는 피지컬과 폭발력, 마지막 가속력 또한 뛰어나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현재이자 미래로 평가받는다.<br><br>이번 올림픽에서 여자 500m의 메달권 경쟁은 치열할 전망이다. 2025-26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7회 우승을 차지한 펨케 콕(네덜란드)이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점쳐진다. 특히 월드컵 1차 대회 500m 2차 레이스에서 12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이상화(36초36)의 세계신기록을 뛰어넘는 36초09로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이밖에 요시다 유키코(일본),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 카야 지오메크 노갈(폴란드) 등 쟁쟁한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br><br>남자 500m에서는 베테랑 김준호(강원도청)가 네 번째 올림픽에 나선다. 2014 소치 올림픽 21위, 2018 평창 올림픽에서 12위에 머물렀다. 2022 베이징 올림픽은 한으로 남아있다. 동메달까지 겨우 0.04초가 모자른 6위를 기록했다. 김준호는 이번 올림픽을 위해 군 입대를 미뤘다. 자칫 마지막 올림픽이 될 수도 있는 밀라노에서 생애 첫 메달에 도전한다.<br><br>지난해 11월 열린 2025-26시즌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3초78로 한국 신기록과 더불어 동메달을 따냈다. 같은 달 벌어진 월드컵 2차 대회에서는 1차 레이스 금메달, 2차 레이스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지난달 25일 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 리허설이었던 월드컵 5차 대회 2차 레이스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br><br><strong>'매스스타트' 정재원-박지우, 세 번째 올림픽서 일 낼까</strong><br><br>2001년생 정재원(강원도청)은 어린 나이에 2018 평창 올림픽에 출전, 10대 답지 않은 침착한 경기 운영 능력으로 스타 탄생을 알렸다. 이승훈, 김민석과 함께 출전한 남자 팀 추월에서 16세 245일의 나이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재원은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올림픽 최연소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매스스타트에서는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이승훈의 금메달을 돕기도 했다.<br><br>이후 정재원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020년 ISU 월드컵 파이널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획득했다. 자신의 첫 올림픽 개인전 메달이었다.<br><br>앞선 두 번의 올림픽에서 대선배 이승훈의 동생 역할을 했다면, 이번에는 맏형이자 에이스로 나선다. 어느덧 20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경험과 완숙미가 더해졌다.<br><br>정재원은 이번 2025-26시즌 월드컵 2차, 3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품으며,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br><br>금메달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세계랭킹 1위 요릿 베르흐스마(네덜란드)와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이 밖에 안드레아 지오바니니(이탈리아), 바르트 스빙스(벨기에), 조던 스톨츠(미국) 등도 쉽지 않은 상대다.<br><br>이번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선수단의 기수로 나서는 박지우(강원도청)는 깜짝 메달 후보 중 한 명이다. 지난해 11월 월드컵 1차 대회 1500m에서 1분54초059로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다음날 여자 3000m에서도 4분02초100으로 다시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다.<br><br>지난해 12월 열린 월드컵 3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하며, 생애 첫 월드컵 메달의 감격을 맛봤다.<br> 관련자료 이전 OK 읏맨 럭비단, 경남 거제서 두 번째 동계 전지훈련 '전술 훈련 본격화' 02-03 다음 伊 바이애슬론 선수, 금지약물 양성...도핑적발 1호 불명예 0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