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는 아래로? 아니! 올라가는 산악스키…밀라노서 첫 정식종목 [아하 올림픽] 작성일 01-28 3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1/28/0002788745_001_20260128142215744.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에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키 마운티니어링’. 올림픽공식누리집 갈무리</em></span><br>“스키는 눈 위에서 시원하게 미끄러져 내려오는 것 아닌가요?” 맞습니다. 하지만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에선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산을 올라가는 ‘스키 마운티니어링’(Ski mountaineering, SKIMO), 이른바 ‘산악스키'가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서기 때문이죠.<br><br>‘산악스키’는 이번 밀라노겨울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지만 유구한 역사를 자랑합니다. 20세기 초 알프스 지역 산악인들이 겨울에도 산을 넘기 위해 스키를 이동 수단으로 활용한 데서 출발했죠. 1924년 첫 겨울올림픽인 프랑스 샤모니 대회에서 산악스키와 사격을 결합한 ‘밀리터리 패트롤’(Military patrol)이라는 종목이 잠깐 있었지만, 이후 산악스키 대신 노르딕스키를 결합한 ‘바이애슬론’ 종목이 됐습니다. 산악스키는 2002년 프랑스에서 첫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렸고, 2020년 로잔겨울유스올림픽을 거쳐 이번에 성인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됐습니다.<br><br>사실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이 걸린 종목은 ‘스키’입니다. 총 116개 금메달이 걸린 이번 밀라노올림픽에서 절반이 넘는 60개가 스키 종목에서 나오죠. 산악스키에서도 남자부·여자부 스프린트와 혼성계주 등 모두 3개의 메달이 걸려있습니다. 2월 19일 남·녀 스프린트, 21일 혼성 계주 경기가 열리죠.<br><br>3분 30초 가량 이어지는 경기의 방식(스프린트 기준)은 어렵지 않지만, 산을 오르내리는 종목이다보니 극한의 체력과 기술, 그리고 전략이 요구됩니다. 오르막은 3단계로 구성되는데, 경기가 시작되면 선수들은 스키 바닥에 미끄럼 방지용 ‘스킨’을 붙인 채 오르막을 전력으로 올라갑니다(1단계). 이어 급경사 구간에서 스키를 벗어 배낭에 메고, 부츠를 신은채 인공 계단과 가파른 언덕을 올라갑니다(2단계). 마지막으로 다시 스키를 신고 정상까지 오른 뒤(3단계), 결승선을 향해 내리막 활강을 펼치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단계별 스키를 신고 벗는 시간을 줄이는 게 승부처라고 강조합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6/01/28/0002788745_002_20260128142215770.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에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키 마운티니어링’. 올림픽공식누리집 갈무리</em></span><br>산악스키는 알프스권 국가, 그 중에서도 개최국 이탈리아가 전통적인 강국으로 꼽힙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산악스키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배경이기도 하죠. 다만 아쉽게도 이번 대회에 한국은 출전권을 따지 못했습니다.<br><br>한편 이번 대회에서 기존 종목 중 세부 종목을 추가한 것도 있습니다. IOC의 성 평등 기조에 따라 여자 및 혼성 종목이 생겼죠.<br><br>위험하다는 이유로 남자부 경기만 있던 스키점프 라지힐 종목에 여자 개인전이 신설됐고, 루지도 여자 2인승이 새로 생겼습니다.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에는 선수 두 명이 나란히 달리며 승부를 겨루는 듀얼 모굴(남자부·여자부)이, 스켈레톤은 혼성 단체전이 추가됐습니다. 한국은 듀얼 모굴에 정대윤·이윤승(남자부)과 윤신이(여자부)가 출전하고, 스켈레톤 혼성 단체전엔 정승기-홍수정 짝이 출전합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미국-중국 '최다 파견', 러시아-벨라루스 '제한 출전'… 엇갈린 올림픽 행보 01-28 다음 히트곡 없으면 무명?…남진 “2, 3년 버티다 떠난 실력자들 아쉬워” 01-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