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경기하러 온 선수에게 민감한 "미국의 이민정책" 질문. 티엔은 답변 거부 작성일 01-28 30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1/28/0000012416_001_20260128081212197.jpg" alt="" /><em class="img_desc">8강전 경기 후 곤란한 질문에 잠시 머뭇거린 러너 티엔.</em></span></div><br><br>'이민자의 나라'인 미국에서 그런 배경을 가진 선수들에게 유독 민감한 질문이 쏟아지는 2026 호주 오픈입니다. 미국 국적의 선수들에게 자국의 정치적 상황(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 이민 정책 등)에 대한 질문이 집중되었고, 이에 대해 답변을 거부하거나 "노코멘트"한 사례가 여러 차례 나왔다.<br><br>남자단식 8강전에서 즈베레프에게 패한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미국의 신예 러너 티엔이 정치적인 질문에 답변을 거부한 일이 일어났다.  <br><br>한 기자가 티엔(베트남계 이민자 가정)과 또 다른 미국 유망주 이바 요비치(세르비아계 이민자 가정)가 이민 2세라는 점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ICE(이민세관단속국)와 관련된 현재 상황에서 당신의 혈통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그리고 미국 스포츠에서 이민자의 중요성"에 대해 물었다.<br><br>티엔은 잠시 침묵한 뒤 "죄송하지만, 지금은 그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라며 정중하게 답변을 피했다.<br><br>부모가 러시아 모스크바 출신으로 역시 이민자 가정에서 자란 아만다 아니시모바도 2회전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현재 미국 국기를 달고 뛰는 기분이 어떠냐"며, 지난 1년간 미국의 정치적 상황(트럼프 행정부, 이민자 단속 등)과 연관 지어 질문했다.<br><br>아니시모바는 "나는 미국에서 태어났고 내 조국을 대표하는 것이 언제나 자랑스럽다"고 답했다. 기자가 재차 정치적 상황 때문에 그 마음이 복잡하지 않냐고 묻자, 그녀는 단호하게 "그건 (테니스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답변을 거부하였다.<br><br>이던 퀸도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기자가 미국의 정치적 이슈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퀸은 무표정한 얼굴로 짧고 명확하게 "그 점에 대해서는 노코멘트 하겠다"라고 말하며 질문을 거절했다.<br><br>그 외에도 테일러 프리츠 역시 비슷한 질문을 받았으나 정치적인 언급을 피하며 답변을 피했다. 반면 코코 고프는 유일하게 질문에 응하며 자신의 견해(흑인 여성으로서의 고충 등)를 밝히기도 했다.<br><br>이번 대회에서 특정 기자가 미국 선수들을 대상으로 집요하게 정치적인 답변을 유도하는 질문을 던져 논란이 되고 있으며, 대다수의 선수들은 "스포츠와 정치는 별개"라는 태도로 답변을 피하고 있는 상황이다.<br><br>많은 팬들과 테니스 관계자들은 경기 후 선수에게 민감한 정치적 견해를 묻는 것은 부적절하며, 스포츠에 집중하려는 티엔의 태도가 현명했다고 지지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밀라노 동계올림픽에 러시아 선수 13명·벨라루스 7명 출전 01-28 다음 ‘제주짱’ 양지용, 김수철 타이틀전 대비 태국 전훈 01-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