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저 때문에 서브 늦어졌어요"…스포츠맨십에 팬들 박수 작성일 01-28 4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1/28/PXI20260127025101009_P4_20260128064311785.jpg" alt="" /><em class="img_desc">경기 시작 전 기념 촬영을 하는 알카라스(왼쪽)와 디미노어(오른쪽)<br>[신화=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다운 경기 매너를 선보였다. <br><br> 알카라스는 2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8강전 앨릭스 디미노어(6위·호주)와 경기에서 3-0(7-5 6-2 6-1)으로 이겼다. <br><br> 이날 경기 도중 알카라스의 스포츠맨십이 돋보인 것은 1세트 게임 스코어 6-5로 앞선 상황이었다. <br><br>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디미노어가 서브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이때 주심이 시간 지연에 따른 경고를 선언했다. <br><br> 서브 제한 시간 25초를 넘기면 1차 경고에 이어 두 번째는 폴트가 선언되며 세 번째는 포인트를 잃게 된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1/28/PAF20260127299401009_P4_20260128064311789.jpg" alt="" /><em class="img_desc">4강 진출 후 기뻐하는 알카라스<br>[AFP=연합뉴스]</em></span><br><br> 경고를 받은 디미노어는 다소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주심 쪽을 바라봤고, 이는 알카라스도 마찬가지였다. <br><br> 알카라스는 직접 체어 엄파이어 쪽으로 다가가며 "제가 서브를 받을 준비가 덜 됐었다"며 "(서브를 받을 자리에) 가 있지 않았다"고 디미노어의 서브가 늦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br><br> 사실 알카라스가 굳이 그렇게 나설 필요가 없는 상황이었다. <br><br> 알카라스가 디미노어의 시간 지연을 감싸주지 않았더라도 알카라스가 비난받을 이유는 없었으며, 게임 스코어 6-5로 팽팽한 상황에 서브 지연 경고는 디미노어에게 심리적 압박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br><br> 디미노어에게 경고한 심판을 향해 야유하던 호주 홈팬들은 알카라스가 '나 때문에 늦어진 것'이라고 디미노어 편을 들자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br><br> 알카라스의 '변호'에도 이 경고는 철회되지 않았으나 코트 분위기는 꽤 훈훈해졌다. <br><br> 디미노어는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0-40으로 몰렸다가 듀스까지 만들었고, 결국 이 게임을 알카라스가 따내며 1세트도 알카라스 차지가 됐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1/28/PAF20260127284201009_P4_20260128064311792.jpg" alt="" /><em class="img_desc">경기 종료 후 악수하는 디미노어(왼쪽)와 알카라스<br>[AFP=연합뉴스]</em></span><br><br> 알카라스의 스포츠맨십 발휘는 작년에도 화제가 됐다. <br><br> 프랑스오픈 16강전 벤 셸턴(미국)과 경기 2세트 도중 상대 패싱샷을 몸을 던져 막아낸 알카라스는 이때도 주심에게 '상대 득점이 선언돼야 한다'며 점수를 스스로 반납했다. <br><br> 주심은 알카라스의 득점을 선언했지만, 알카라스는 '라켓이 공에 닿기 전에 라켓을 손에서 놓쳤다'고 자진 신고하며 상대의 득점이라고 심판에게 설명했다. <br><br> 이때는 알카라스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셸턴의 득점으로 판정이 번복됐다. 경기에서는 알카라스가 3-1(7-6<10-8> 6-3 4-6 6-4)로 이겼고, 결국 대회 우승까지 차지했다. <br><br> 알카라스는 지난해 ATP 투어 스포츠맨십상을 받았다. <br><br> emailid@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또 미등록 논란→이하이도 걸렸다…'5년 9개월' 만에 뒤늦은 조치 01-28 다음 한지혜 검사 남편, 스키 3개 번쩍 든 '슈퍼맨 아빠'..10년만 얻은 딸에 꿀 뚝뚝 01-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