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 없는 스포츠 예능, 편집으로 승부 바꾸면 안돼”… 베테랑 스포츠 캐스터 이광용 작성일 01-27 5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wxx0HCE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b3dc48dc004f74f401ee21c53970de7ccc2b3cfa18b8e952746fc4d74b3baa9" dmcf-pid="XrMMpXhDL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광용 아나운서 정지윤 선임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7/sportskhan/20260127230645759vmyc.jpg" data-org-width="700" dmcf-mid="YRQQ3GIkL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7/sportskhan/20260127230645759vmy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광용 아나운서 정지윤 선임기자 </figcaption> </figure>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7747d2d58a2472ccdef68477f7e7ba53b85328b8612cd2170eff913cd1bfe81b" dmcf-pid="ZmRRUZlwR3" dmcf-ptype="blockquote2"> 중계할땐 ‘파트너’ <br>스포츠예능선 ‘가족’느낌 <br>선수들 열정 신선한 자극 <br>중요한 건 ‘스포츠 본질’ <br>편집으로 훼손 No </blockquote> <p contents-hash="7bac31ff3a5aa5ab8789e820f7623cf429a43af0c5a59723270ebd3ea9a66db4" dmcf-pid="5seeu5SrMF" dmcf-ptype="general">“제가 캐릭터상으로는 좀 노잼이에요. 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진중함을 내려놓고 친숙함을 한 스푼 추가한다면, 노잼에서 유잼으로 변할 수 있지 않을까요.”</p> <p contents-hash="3dfe82d2da3ceeec9b0b627291d3128bac9d612f6d547b9bd8be387031fc3675" dmcf-pid="1Odd71vmit" dmcf-ptype="general">베테랑 스포츠 캐스터 이광용(51)이 자신의 약점을 솔직하게 인정하며 변화를 예고했다. 채널A ‘야구여왕’ 중계진으로 활동하며 스포츠 예능 시장에 본격 진출한 그는 지난 22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KBS 공채 29기 출신으로 21년간 재직하다 2024년 9월 프리랜서로 전환한 그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메인 캐스터를 맡았고, 같은 해부터 야구 중계도 본격 시작하며 축구와 야구를 동시에 커버하는 유일한 캐스터로 자리매김했다.</p> <p contents-hash="13094b9d5ff365d71e7394168c5d1641937bbcc77a9d5bdb3ab26690f53d057c" dmcf-pid="tHkk6bFYi1" dmcf-ptype="general">이광용은 최근 정통 중계보다 예능이 더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스포츠라는 장르 자체가 워낙 매력적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계속 관심을 가져왔다”며 “그게 밑바탕에 깔려 있고, 거기서 파생되는 콘텐츠의 완성도와 진정성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골 때리는 그녀들’, ‘신인 감독 김연경’, ‘최강야구’ 같은 프로그램이 인기를 끄는 이유도 야구, 축구, 배구라는 대한민국 3대 인기 스포츠가 기반이 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9e738f11f609851d5160e5739f3651c8ea346c2d6497dbd4bfd6640210641e60" dmcf-pid="FXEEPK3GJ5" dmcf-ptype="general">20년 넘게 현장을 지켜본 그는 날카로운 통찰을 내놨다. “승리의 서사는 물론 사람들이 좋아하지만, 최선을 다한 패배에 대한 욕구도 있다”며 “1994년 미국 월드컵 독일전에서 끝까지 따라가며 괴롭혔던 이야기,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벨기에전에서 무승부를 이루고 붕대 투혼을 보여준 뒤 K리그 최대의 르네상스가 왔다”고 짚었다.</p> <p contents-hash="d9d922e4d989db347f76f8f36ea6bfe06ac5e7ac7ff53c92f8c59a32f616103f" dmcf-pid="3ZDDQ90HeZ" dmcf-ptype="general"><strong>“파트너에서 가족으로”…중계와 예능의 결정적 차이</strong></p> <p contents-hash="b0d6d393ed8725c74f725666f6e6c9550e71ac264c34fe5d1fd5834fe7618770" dmcf-pid="05wwx2pXRX" dmcf-ptype="general">이광용은 중계와 예능의 결정적 차이로 ‘거리감’을 꼽았다. “중계 방송에서는 캐스터라는 존재를 최대한 지우려고 한다”며 “예능은 다르다. 국가대표 경기를 중계할 때는 나란히 함께 가는 파트너 같은 느낌이지만, 야구여왕에서는 팀 울타리 안에 하나의 구성원으로 함께 간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내 동생 같고, 추신수 감독이나 박세리 단장, 윤석민, 이대형 코치들도 내 가족 같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3fbd0fdfb3b1b753030000c65cadccb5ff29ada5d144a631da1d117893510efb" dmcf-pid="p1rrMVUZdH" dmcf-ptype="general">야구여왕에는 육상의 김민지, 수영의 정유인, 복싱의 최현미, 핸드볼의 김온아, 박하얀 등 타 종목 국가대표 출신이 출연한다. 이광용은 “관중석에 오는 사람들이 다 가족이다”며 “축구를 했던 주수진 선수의 아기가 한 돌 정도 됐는데, 항상 아빠랑 같이 온다. 엄마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 그 아이가 해맑게 웃고 있는 모습, 엄마가 안타를 치고 그 아이가 웃는 모습, 이게 주는 느낌이 다르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88d49d5c5eec55a5a2ec022471b2dbcc7f9688a202a449de9e58adff0e65b7c" dmcf-pid="UtmmRfu5dG" dmcf-ptype="general">진정성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요즘 시청자들은 꾸밈 없이 있는 그대로를 보여줄 때 더 호응한다”며 “‘신인 감독 김연경’을 다른 사람이 했다면 성공했을까. 제작진이 예능스럽게 만든 게 아니라 스포츠 리얼 다큐 식으로 접근했기 때문에 먹혔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d182ef34e0cd6a7ab51d1eba77c4126af3fcdd2392400f72ac2b0ab8551392f1" dmcf-pid="uFsse471MY" dmcf-ptype="general"><strong>“36대 0 참패”…레전드들의 뼈 깎는 노력</strong></p> <p contents-hash="3a8b10f31f7a28a7fe97e982508cf365bff251da6d292809e131ad9a1fc2511e" dmcf-pid="73OOd8ztLW" dmcf-ptype="general">야구여왕 선수들의 열정은 베테랑 캐스터에게 신선한 자극이 됐다. “선수들이 제발 하지 말라고 할 때까지 연습한다. 하루에 7~8시간씩 일주일에 5번 훈련한다”며 “처음엔 캐치볼도 못하던 선수들이 지금은 외야 뜬공을 잡고, 포스 아웃 플레이가 뭔지도 모르던 선수들이 이제는 베이스 러닝을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53cac2e3d88dbf2c41f06cbfab3f9fda87ccdf2f383c020c77287ad66514574" dmcf-pid="z0IIJ6qFJy" dmcf-ptype="general">첫 연습 경기는 충격적이었다. “최강팀을 붙였는데 36대 0으로 졌다. 타자가 3순, 4순 도는 기록지를 처음 써봤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참패 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더욱 강도 높은 훈련에 매달렸다. 이광용은 “나는 프로라는 얘기를 들으며 방송을 25년 가까이 했는데, 저렇게 나를 갈아놓으면서 한 적이 있나 반성하게 된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9533c3ff72efe448151cebf5fc2d3d5d18ded8be656b899668d00deca950a4d3" dmcf-pid="qpCCiPB3MT" dmcf-ptype="general"><strong>“본질은 각본 없는 드라마”…편집으로 승부 바꾸면 안 돼</strong></p> <p contents-hash="0875f1ecd16bce95361732e9f9fb1a702bd46d7866927f76a8d164c3a29254c3" dmcf-pid="BUhhnQb0ev" dmcf-ptype="general">이광용은 스포츠 예능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으로 ‘스포츠 본질 훼손 금지’를 꼽았다. “편집을 하더라도 실제 경기 결과를 바꾸면 안 된다”며 “일부 프로그램이 저질렀던 가장 큰 시행착오가 그것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능에 스포츠를 넣은 게 아니라 스포츠에 예능의 맛을 가미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6b1909983f452b97869abaecd8e4d34771124731f9c4b48f0e1bf0ed452934f3" dmcf-pid="bFsse471eS" dmcf-ptype="general">어떤 프로그램이 성공하느냐는 결국 완성도에 달렸다고 봤다. “전에 KBS ‘청춘FC’에서 캐스터를 했는데, 사실 ‘신인 감독 김연경’의 축구 버전이었다”며 “하지만 방송적으로 성공하지 못했다. 시대의 문제인지, 종목의 특성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식상함 탈피와 공감할 수 있는 지점, 감정 이입을 할 수 있는 딱 꽂히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e3797a4d4d4de6331c8a26a298e65031921210ef8e24cbc99a44fe6aae3e2d69" dmcf-pid="K3OOd8ztel" dmcf-ptype="general">이광용은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변화를 예고했다. “2026년 K리그나 월드컵 대표팀 경기 중계석에 앉는다면 이전보다 덜 무겁게, 사람들이 친근하게 같이 경기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며 “나이는 먹어가지만 감각은 무뎌지지 않게, 노잼에서 유잼으로”라고 각오를 밝혔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cfb75e4c2c41e0c79f2c3cdc7d98decbc089e2feb8d79908b8bfb58264f23a8" dmcf-pid="90IIJ6qFL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광용 아나운서 정지윤 선임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7/sportskhan/20260127230647304niud.jpg" data-org-width="400" dmcf-mid="G8dd71vmn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7/sportskhan/20260127230647304niu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광용 아나운서 정지윤 선임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ab9b5311e0922ecd7465aa4727d527ce1153f19aab7c211d80fc2f0c5d0f952" dmcf-pid="2pCCiPB3JC" dmcf-ptype="general">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허경환, 추성훈 몸에 충격 “진화 덜 돼..고릴라 같아”(혼자는 못 해) 01-27 다음 최강록, 딸한테도 숨겼다…지독했던 6개월 "우승, 말 못 해"('짠한형') 0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