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기조차 힘들었다" '안세영 숙적' 中 천위페이, 우승 후 깜짝고백..."발목·어깨 염증까지" 부상 호소→태국 오픈 기권 작성일 01-27 3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27/0005469024_001_20260127211511710.jpg" alt="" /></span><br><br>[OSEN=고성환 기자] 천위페이(세계랭킹 4위·중국)가 우승 직후 쉬어간다. 안세영(24, 삼성생명)의 유일한 대항마이자 중국 배드민턴 에이스로 꼽히는 그는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슈퍼 500) 정상에 오른 뒤 어깨와 발목 부상으로 태국 마스터스를 기권했다.<br><br>중국 '넷이즈'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천위페이가 어깨와 발목 염증을 호소했다! 그는 세계 랭킹 3위로 복귀한 뒤 태국 오픈을 포기했다"라고 보도했다.<br><br>천위페이는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36위 피차몬 오파트니푸스(태국)를 게임 스코어 2-0(23-21 21-13)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br><br>천위페이의 이번 시즌 첫 우승이었다. 그는 신성으로 기대받고 있는 2007년생 피차몬을 따돌리며 세계급 랭커의 힘을 보여줬다. 1게임에선 듀스까지 가면서 쉽지 않은 승부를 펼쳤지만, 두 번째 게임에선 일찌감치 격차를 벌리며 큰 점수 차로 경기를 매조지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27/0005469024_002_20260127211511729.jpg" alt="" /></span><br><br>사실 예상됐던 결과다. 이번 대회는 슈퍼 500이다 보니 세계 1위 안세영을 비롯해 2위 왕즈이(중국),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5위 한웨(중국)까지 모두 불참했다. 당연히 천위페이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다.<br><br>실제로 천위페이는 이번 대회에서 단 한 게임도 지지 않았다. 그는 1라운드 32강전부터 결승전까지 5경기 모두 게임 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며 '퍼펙트 우승'을 완성했다. 그 덕분에 체력 관리도 비교적 수월했다.<br><br>오랜만에 트로피를 손에 넣은 천위페이는 랭킹 포인트 약 2200점을 추가하며 야마구치를 제치고 세계 3위로 올라섰다. '스탯민턴'에 따르면 그는 누적 랭킹 포인트 94635점을 기록, 야마구치(93064점)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br><br>목표했던 '안세영 피하기'에 한 발 더 가까워진 천위페이다. 그는 BWF 투어에서 안세영과 같은 토너먼트 대진표에 배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리면서 안세영을 4강이 아닌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을 키웠다. 중국 '시나 스포츠'도 "철저한 안세영 회피 전략"이 일단 통했다고 짚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27/0005469024_003_20260127211511741.jpg" alt="" /></span><br><br>다만 우승의 기쁨도 잠시였다. 천위페이는 대회를 마친 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몸 상태가 정말 좋지 않다고 털어놨다. <br><br>그는 "감사합니다, 인도네시아. 힘든 한 달이었다. 어깨와 발목에 염증이 생겼고, 지난 2주 동안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오늘 더 많이 웃으면서 떠나지 못해서 죄송하다. 감기에 걸려서 숨쉬기조차 힘들었다"라고 밝혔다.<br><br>또한 천위페이는 "그래도 이스토라는 저에게 항상 특별한 곳이다. 여기서 다시 한번 우승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br><br>넷이즈는 "이는 천위페이가 올해 초 세 번의 대회 모두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출전했음을 의미한다. 심지어 그는 나쁜 몸 상태에도 불구하고 한 번의 우승과 두 번의 준결승 진출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라고 짚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1/27/0005469024_004_20260127211511749.jpg" alt="" /></span><br><br>결국 천위페이는 다음 BWF 투어인 태국 마스터스(슈퍼 300)는 건너뛰기로 결정했다. 넷이즈는 천위페이를 기권 명단으로 분류하며 "천위페이는 원래 태국 마스터스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휴식기를 활용해 재충전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br><br>한편 안세영 역시 태국 마스터스에 참가하지 않는다. 슈퍼 300 대회인 만큼 '톱 커미티드 규정'이 적용되지 않기에 출전 의무가 없다. 안세영뿐만 아니라 왕즈이, 야마구치, 한웨 등 다른 정상급 랭커 선수들도 출전 대신 컨디션 회복을 택했다.<br><br>/finekosh@osen.co.kr<br><br>[사진] 천위페이, BWF 웨이보.<br><br> 관련자료 이전 아이온2 "미래 걸고 작업장 끝까지 대응하겠다" 01-27 다음 휴일에도 '영통'만 1시간…컬링 '5G' 팀워크의 비결 0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