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공항에 한국 첫 ‘전기 비행기’ 비행...미, EU 드라이브로 커지는 전기비행기 시장 작성일 01-27 6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mCCe7ZvG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1ab3e0dc1c8b7ef8809d31367eedf5e3238ceac68ef344dccc2e308bfa6797c" dmcf-pid="4ISSiBtWZ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6일 양양 국제공항에서 비행 대기 중인 토프모빌리티의 2인승 전기비행기. /토프모빌리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7/chosun/20260127163726218lxea.jpg" data-org-width="5000" dmcf-mid="9pAmQ0YC1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7/chosun/20260127163726218lxe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6일 양양 국제공항에서 비행 대기 중인 토프모빌리티의 2인승 전기비행기. /토프모빌리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77460620314026f6089e706c526c46c4aef4ff706258bb6b8f95ac510357269" dmcf-pid="8CvvnbFYYf" dmcf-ptype="general">“위잉”</p> <p contents-hash="40763dd1eb10eb438c6062fa00a057752b64c04b9808781a79acc52b8dbbf77f" dmcf-pid="6hTTLK3GtV" dmcf-ptype="general">프로펠러가 돌기 시작했지만, 귀가 찢어질 듯한 엔진 소음은 없었다. 조종석에서는 노이즈 캔슬링용 두꺼운 항공용 헤드셋이 필요 없었고, 별도 마이크 없이도 옆 사람과 소통이 가능했다. 계기판에는 잔여 연료량 대신 잔여 배터리량이 표시됐다.</p> <p contents-hash="1e217a609e2deff69882d8859a29e42389d7c906e0ec2c3223d7f23685963973" dmcf-pid="Plyyo90H12" dmcf-ptype="general">지난 26일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에서 2인승 전기 비행기가 떴다. 국내 공항에서 안전 인증을 받은 전기 비행기가 하늘로 오른 건 이날이 처음이다. 미국과 유럽이 주도하는 전기 비행기 시장에 우리나라도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p> <p contents-hash="665d39c8987cb70c1ef998aeca1a2f64345b2ceae9207d99b335d5a74a8b9a2f" dmcf-pid="QSWWg2pXX9" dmcf-ptype="general"><strong>◇UAM 대신 RAM</strong></p> <p contents-hash="1e7fcce364a49d3b746b3b324531cef8338c6af80e9a23825ab98560ac9bc7c1" dmcf-pid="xvYYaVUZtK" dmcf-ptype="general">이날 비행은 국내 미래 항공 모빌리티 스타트업 토프모빌리티가 진행했다. 토프모빌리티는 해외에서 안전 인증을 받은 기체를 들여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역 공항을 오가는 항공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슬로베니아 제조업체 피피스트렐의 2인승 기체 ‘벨리스 일렉트로’ 두 대를 소유하고 있다. 미 연방항공청(FAA)과 유럽 항공안전청(EASA)의 안정성 인증과 한국 국토교통부 규제 검토를 모두 통과해 한국에서 상용화 운전이 가능한 유일한 전기 비행기 업체다.</p> <p contents-hash="0b5cded088230fab26dd937db33364d12ac28a53f95daff8a6bcfb76441d61b4" dmcf-pid="yPRR3IAiHb" dmcf-ptype="general">정찬영 토프모빌리티 대표는 UAM(도심항공교통) 대신 RAM(지역항공)을 타깃으로 하는 전기 비행기 시장을 개척 중이다. 새로운 항로를 만들고 법을 제정해야 되는 UAM과 달리 지역 공항을 활용하는 RAM은 안전인증만 받으면 기존 항공법과 공항 관제 시스템에 따라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토프모빌리티는 당장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항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우선 3월부터 2인승 기체를 활용해 조종사에 필요한 항공 시간 축적 서비스와 항공 운항 관련 데이터 사업을 통해 수익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후 여러 승객이 탈 수 있는 전기 비행기를 도입해 강원 양양, 경북 울릉도 등 관광 수요가 많은 지역공항을 오가는 단거리 노선 운항을 목표로 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23a2255fe9df7d186fb1e1296f44d178a4090dc2d129b20af8206a0c2be088f" dmcf-pid="WQee0CcnZ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찬영 토프모빌리티 대표/토프모빌리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7/chosun/20260127163727724ufqh.jpg" data-org-width="5000" dmcf-mid="2SfMFOjJ5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7/chosun/20260127163727724ufq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찬영 토프모빌리티 대표/토프모빌리티 제공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7ea66a2ded587800a1e69c636d94e4b8b8614dc38e30711d07e53fb1371eb33" dmcf-pid="YxddphkLt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기비행기 내 계기판. 오른쪽 하단에 일반 비행기와 달리 잔여 배터리량이 표시됐다./토프모빌리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7/chosun/20260127163729161wenp.jpg" data-org-width="4658" dmcf-mid="V8ww6FyOH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7/chosun/20260127163729161wen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기비행기 내 계기판. 오른쪽 하단에 일반 비행기와 달리 잔여 배터리량이 표시됐다./토프모빌리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6e1063092a54b5bde1fba2eb8313a53a3384456ad0ae882ff27e30d8b353d14" dmcf-pid="GkrrP3WIGz" dmcf-ptype="general">다만 국내 공항에 전기 비행기 관련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점은 사업화의 한계로 지적된다. 이날에도 지역 공항에 충전 시설이 없어 발전 차량을 빌려와 기체를 충전해야 했고, 배터리로 운항하다 보니 날씨 영향도 크게 받았다. 이날 양양은 섭씨 2도 정도였는데 전기 충전 외에도 난방기를 통해 30분간 비행기를 별도 예열해야 했다.</p> <p contents-hash="d52b60b3f46d7822b91d668f74e9c798566a1622c691d579129446f3e8aab795" dmcf-pid="HEmmQ0YCH7" dmcf-ptype="general"><strong>◇커지는 글로벌 시장</strong></p> <p contents-hash="18c9af411c05bc2c17177d508be04e22b91eb3a0bbdc758506ec8ef46d49c8d2" dmcf-pid="XDssxpGhXu" dmcf-ptype="general">이날 국내 전기 비행기가 첫걸음마를 뗐지만, 해외에선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시장조사 업체 피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 항공기 시장은 작년 137억달러(약 19조8500억원)에서 2035년 856억달러(약 124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기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미국·인도 등에서 늘어나는 국내선 수요, 운송 수단으로 에어택시 활용도 등이 늘어나며 탄력을 받고 있다.</p> <p contents-hash="34976d44aa20cef6ef34b3f21f4c3b0b798bef059a5199749b9749bc28b57f89" dmcf-pid="ZwOOMUHlHU" dmcf-ptype="general">현재 가장 앞서 있는 건 미국이다. 탄탄한 항공 인프라와 막대한 연구·개발 투자 등을 바탕으로 한다. 조비 에비에이션, 베타 테크놀로지스 등은 글로벌 물류 회사인 UPS, 미 공군 등과 협력하며 화물 운송과 군수 시장을 공략 중이다.</p> <p contents-hash="bd34f245a28e132b87052b7a61f5d8c8a92f9b574e603a1d13807d7478bca153" dmcf-pid="5rIIRuXSYp" dmcf-ptype="general">유럽은 내연 항공기 규제를 동력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꼽힌다. 프랑스는 2023년부터 기차로 2시간 30분 이내 거리는 국내선 운항을 금지하는 법이 시행됐다. 노르웨이는 2040년까지 모든 국내 단거리 노선에 전기 비행기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중국 업체 릭터는 CES 2026에서 4만달러(약 5790만원)가 안 되는 전기 수직 이착륙기 ‘X4’를 선보이는 등 중국도 국가 주도 투자 등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만 중국은 글로벌 안전성 인증이 아닌 자체 인증 기준을 따르기 때문에 내수 시장을 대상으로 한다는 한계가 있다.</p> <p contents-hash="7d01d648a9911c69de8aedec0cbcbc39bb46092ea13bf2c5306d66f64f5c5780" dmcf-pid="1mCCe7Zv50" dmcf-ptype="general"><strong>◇배터리 효율 등 한계도</strong></p> <p contents-hash="3f84368edfa7eb3ea460a7a35d00b4c72005b0c1837fdfff00cd73af0e97db8c" dmcf-pid="tshhdz5TZ3" dmcf-ptype="general">전기 비행기의 한계도 뚜렷하다는 평가다. 배터리의 기술적 어려움이 가장 큰 문제로 꼽힌다. 항공유의 에너지 밀도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수십 배가량 높고, 내연기관은 연료 소모에 따라 무게가 줄며 비행 효율이 높아지지만, 전기 비행기는 배터리 무게가 변하지 않아 에너지 효율 면에서 불리하다. 내연기관을 대신하는 전기차, 전기 기차 등이 이미 상용화된 데 반해 전기 비행기 시장 발전이 상대적으로 더딘 이유다. 2020년에야 안전성 인증(피피스트렐)을 받은 업체가 처음 나오며 상용화가 시작됐다. 매년 ‘2~3년 뒤면 전기 비행 택시가 하늘을 난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실제 도입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p> <p contents-hash="4ba34654f9e9c68f8a0791e681fa54515f5ec65f28669dfb1d4566bacb5690ff" dmcf-pid="FOllJq1yHF" dmcf-ptype="general">최근에는 대형 여객기, 장거리 운항을 위한 ‘수소 비행기’ 개발도 이뤄지고 있다. 비행기 안에 수소 탱크와 발전소를 실어 직접 전기를 만드는 방식으로 에어버스는 작년 미래 항공기의 추진 방식으로 수소 연료전지 기술을 선정했다. 중장거리 운항을 위해서는 일반 연료와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항공기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적자 라포랩스 못 믿겠다" SK스토아 노조 총파업…방미통위 결정은? 01-27 다음 삼성, '와이드 폴드' 초도물량 100만대 생산 0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