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샷 공세 이겨낸 즈베레프, 티엔 물리치고 호주오픈 4강...메이저 통산 10번째 준결승 작성일 01-27 39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1/27/0000012410_001_20260127163710116.jpg" alt="" /><em class="img_desc">2026 호주오픈 남자단식 준결승에 오른 즈베레프</em></span></div><br><br>[멜버른=박상욱 기자]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3위)가 27일 호주 멜버른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호주오픈 남자단식 8강에서 러너 티엔(미국, 25위)을 6-3 6-7(5) 6-1 7-6(3)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br><br>이로써 즈베레프는 그랜드슬램 통산 10번째 준결승 진출을 기록했으며, 호주오픈에서는 네 번째로 4강 무대에 올랐다.<br><br>경기 초반 즈베레프는 자신의 장기인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흐름을 주도하며 1세트를 6-3으로 가져갔다.<br><br>하지만 티엔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두 번째 세트에서 그는 과감한 네트 플레이를 적극 활용했고, 네트 접근 시 91%(10/11)의 높은 득점 성공률을 기록하며 즈베레프를 압박했다.<br><br>이 과정에서 티엔은 절묘한 드롭샷을 여러 차례 성공시키며 베이스라인 뒤에 머무르던 즈베레프를 코트 안쪽으로 끌어냈고, 결국 타이브레이크 끝에 세트를 따내며 균형을 맞췄다.<br><br>즈베레프는 3세트 들어 전술을 수정했다. 베이스라인에서의 안정적인 랠리와 서브 이후 첫 스트로크의 공격성을 강화하며 다시 주도권을 되찾았고 6-1로 세트를 마무리했다.<br><br>즈베레프는 4세트에서도 티엔의 드롭샷과 빠른 공격 전환에 몇 차례 고전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서브로 위기를 넘기며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갔다.<br><br>결국 즈베레프는 경험과 집중력에서 앞서며 마지막 세트를 가져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1/27/0000012410_002_20260127163710199.jpg" alt="" /><em class="img_desc">생애 첫 메이저 8강에서 즈베레프에게 패배한 티엔</em></span></div><br><br>이날 즈베레프는 에이스 24개, 위너 56개를 기록하며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특히 더블폴트를 단 한 개만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인 서브 감각을 유지한 점이 승리의 핵심이었다.<br><br>반면 생애 첫 메이저 8강에 오른 티엔은 네트 플레이와 드롭샷을 앞세워 즈베레프의 리듬을 흔드는 데 성공했지만, 언포스드에러 42개로 즈베레프(22개)보다 약 2배 많이 기록하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br><br>경기 후 즈베레프는 "베이스라인에서 플레이가 믿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베이스라인에서 그렇게 잘하는 선수와는 정말 오랫만에 경기를 해본 것 같습니다"고 상대를 높이 평가했다.<br><br>이어 "그의 경기력은 정말 놀랍습니다. 서브 에이스 20개 정도가 아니었다면 오늘 승리하지 못했을 겁니다. 서브도 물론 만족스럽지만, 무엇보다 준결승에 다시 진출하게 되어 기쁩니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즈베레프는 준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즈(스페인, 1위) 또는 알렉스 드 미노(호주, 6위)와 맞붙게 된다.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즈베레프의 도전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관심이 쏠린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밀라노 올림픽 10대 관전포인트…1위는 클로이 김 3연패 01-27 다음 '미스터트롯2' 진욱, 올해도 달린다…지역 축제 러브콜 쇄도 0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