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대관식? 2인자의 반란?… 봅슬레이 ‘獨한 전쟁’ 작성일 01-27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동계올림픽 D-10… 독일팀 2·4인승서 ‘집안싸움’<br><br>프리드리히, 2014년 소치 데뷔<br>평창·베이징 금메달로 ‘2연패’<br>이번에 金 추가땐 ‘진정한 지존’<br><br>로크너, 베이징서 은메달 수상<br>세계선수권에서도 밀렸지만<br>프리드리히 4인승 8연패 저지</strong><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6/01/27/0002766752_002_20260127112309809.jpg" alt="" /></span></td></tr><tr><td></td></tr></table><br><br>황제의 대관식일까, 2인자의 반란일까.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남자 봅슬레이에 전 세계의 눈길이 쏠린다.<br><br>독일은 봅슬레이의 절대 강국이다. 1924 샤모니동계올림픽에 봅슬레이가 도입된 이후 독일은 가장 많은 16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통일 이전(동독 5개, 서독 1개)의 금메달까지 더하면 최다 금메달 2위 스위스(10개)의 2배를 넘는다. 썰매 트랙은 전 세계 17곳밖에 없는데, 독일은 4곳이나 보유할 정도로 풍부한 인프라를 갖췄기에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등에서 지속해서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br><br>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남자 봅슬레이도 독일의 집안싸움이 예상된다. 올 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남자 봅슬레이 2인승과 4인승 랭킹에서 독일 팀이 1∼3위를 휩쓸었기 때문이다. 요하네스 로크너 팀이 2인승과 4인승에서 1위,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이 역시 두 종목에서 2위, 아담 아무르 팀이 3위에 자리하고 있다.<br><br>그중에서도 로크너 팀과 프리드리히 팀의 2파전이 예상된다. 두 팀의 파일럿 로크너와 프리드리히는 36세의 베테랑으로 수차례 동계올림픽 경험이 있다. 프리드리히는 2014년 소치에서 동계올림픽에 처음 출전했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2인승과 4인승을 모두 2연패했다. 로크너는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2인승과 4인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br><br>봅슬레이 팀 명칭은 썰매를 운전하는 파일럿의 이름을 딴다. 파일럿은 썰매 안쪽에 있는 두 개의 조종간으로 앞날의 방향을 바꿔서 곡선 구간을 충돌이나 감속 없이 통과해야 한다. 봅슬레이는 얼음 위의 포뮬러 원(F1)이라 불릴 정도로 빠른 속도를 내기에 파일럿의 능력이 곧 성적이다. 코르티나담페초 트랙에서 열린 올 시즌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남자 봅슬레이 최고 시속은 131.38㎞를 기록했다.<br><br>프리드리히는 봅슬레이의 전설이다.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역대 최다 금메달 공동 1위(4개)이며 IBSF 월드컵 2인승 시즌 우승 역대 최다 공동 1위(6회), 4인승 시즌 우승 역대 최다 단독 1위(7회)다. 세계선수권에서도 2인승에서 9회, 4인승에서 7회 우승으로 모두 1위다. 프리드리히는 이미 최고이지만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만 추가해도 최다 우승 단독 1위가 돼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황제가 된다.<br><br>로크너는 프리드리히의 황제 즉위를 막을 강력한 대항마로 꼽힌다. 로크너는 항상 프리드리히에게 밀려 2인자 신세였다. 동계올림픽 금메달은 없고, 세계선수권에서도 2인승과 4인승 우승이 1회씩에 그친다. 2인승에서 준우승만 5차례, 4인승에서 준우승만 3회다. 월드컵에서도 시즌 준우승은 2인승 2회, 4인승 2회로 번번이 프리드리히에게 막혔다.<br><br>그러나 로크너는 지난 시즌부터 달라졌다. 로크너는 2인승에서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월드컵 2연패를 차지했고, 4인승에서 올 시즌 프리드리히의 8연패를 저지하며 자신의 시대를 열었다. 로크너의 시즌 우승은 2인승 3차례, 4인승 2차례다. 로크너는 특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을 마치고 은퇴한다며 ‘배수의 진’까지 쳤다. 프리드리히는 아직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br><br> 관련자료 이전 43도 폭염에… 호주오픈 ‘기진맥진’ 01-27 다음 ‘0.18초의 사나이’ 김효년, 경정 통산 500승 ‘금자탑’ 쌓다 0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