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8초의 사나이’ 김효년, 경정 통산 500승 ‘금자탑’ 쌓다 작성일 01-27 27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김효년, ‘괴물 스타트’로 쌓아 올린 20년<br>김종민·심상철·어선규 이어 역대 네 번째 대기록</div><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1/27/0001212677_001_20260127112311126.jpg" alt="" /></span></td></tr><tr><td>김효년(2기, A2)이 탑승한 1호정(흰색)이 가장 빨리 결승선을 향해 달려오고 있다. 사진 | 체육공단</td></tr></table><br>[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강추위로 지난주 4회차 경정이 취소됐지만, 2026시즌 초반 경정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새 등급 체계 속에서 선수들의 승부욕이 더욱 날카로워진 가운데, 경정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대기록이 탄생했다. ‘0.18초’, 경정의 시간을 지배해 온 ‘괴물 스타트’ 김효년(2기, A2)이 주인공이다.<br><br>김효년은 지난 1일 열린 2026 경정 1회차 1일차 14경주에 1코스로 출전해 스타트 타임 0.18초를 기록하며 경주를 장악했고, 이 승리로 개인 통산 ‘500승’ 고지를 밟았다. 이미 600승을 돌파한 김종민(B2, 2기)를 비롯해 심상철(2기, A1), 어선규(4기, A1)에 이어 한국 경정 역사상 네 번째 500승 달성자다.<br><br>김효년은 2003년 경정 2기로 입문했다. 데뷔 첫해부터 10승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후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상위권을 지켜왔다. 김종민과 함께 ‘2기 쌍두마차’로 불리며, 지금도 경정의 중심축 역할을 맡고 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1/27/0001212677_002_20260127112311179.jpg" alt="" /></span></td></tr><tr><td>경정 2기 김효년. 사진 | 체육공단</td></tr></table><br>50세를 넘긴 지금도 그는 여전히 가장 빠른 스타트를 끊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시간은 흘렀지만, 출발선에서의 경쟁력은 조금도 무뎌지지 않았다.<br><br>김효년의 가장 날카로운 무기는 단연 스타트 감각이다. 입문 이후 지난해까지의 평균 스타트 타임은 0.18초. 특히 불리한 4~6코스에서도 오히려 더 과감하게 출발을 끊으며 안쪽 코스 선수들까지 압박한다.<br><br>주도권을 잡은 이후의 경기 운영도 노련하다. 1코스에서는 인빠지기, 2코스에서는 휘감기, 3~5코스에서는 상황에 맞는 복합 전술을 구사한다. 6코스에서도 순위권을 만들어내는 과감함은 오랜 경험이 만든 자산이다.<br><br>김효년을 지금의 자리로 이끈 원동력은 꾸준함이다. 경기가 없는 날에도 영종도 훈련원에서 스타트 감각과 1턴 선회 훈련을 반복하고, 자신의 경주 영상을 분석하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병행한다. 후배 선수들에게는 기술과 자세를 아끼지 않는 모범적인 선배로 평가받는다.<br><br>경정코리아 이서범 경주 분석위원은 “강자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김효년은 신인 시절부터 훈련으로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극대화해 왔다”며 “500승은 시간이 만든 결과”라고 평가했다.<br><br>50세가 넘어도 여전히 가장 빠르게 출발하는 남자. 김효년의 질주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전설은 현재진행형이다. kmg@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황제의 대관식? 2인자의 반란?… 봅슬레이 ‘獨한 전쟁’ 01-27 다음 경륜·경정 2월 경주 일정 발표… 0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