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손목에 착용한 거 빼세요!" 때아닌 첨단 기기 논쟁 작성일 01-27 33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1/27/0000012407_001_20260127100510890.jpg" alt="" /><em class="img_desc">경기 전 주심으로부터 웨어러블 기기 제거를 지시 받은 카를로스 알카라스. 유튜브 화면</em></span></div><br><br>2026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경기 중 착용하고 있던 '웁(WHOOP)' 피트니스 트래커를 제거하라는 지시를 받은 게 화제다. <br><br>알카라스는 4라운드 토미 폴(미국)과의 경기 중, 주심으로부터 손목 밴드 아래에 착용한 웨어러블 기기 WHOOP을 제거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사발렌카 역시 경기 전 동일한 지시를 받고 기기를 제거했다.<br><br>논란이 된 것은 웨어러블 기기 착용에 대한 규정이 국제테니스연맹(ITF)은 WHOOP과 같은 기기를 '선수 분석 기술'로 승인하여 경기 중 착용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4대 그랜드슬램 대회도 국제테니스연맹이 주관하는 대회다. 하지만 호주 오픈 주최측은 자체 규정을 근거로 웨어러블 기기 착용을 금지하고 있다.  <br><br>이러한 조치에 대해 "데이터는 스테로이드(약물)가 아니다"라며, 선수의 건강과 회복을 돕는 기기를 금지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거나 일관성이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br><br>WHOOP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르브론 제임스 등 타 종목 유명 선수들도 사용하는 기기인 만큼, 테니스계의 이번 결정이 기술 도입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1/27/0000012407_002_20260127100510948.jpg" alt="" /><em class="img_desc">다른 대회에서 오른손목에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있는 사발렌카. SNS</em></span></div><br><br>관계자들은 해당 기기가 수집하는 심박수, 회복 상태 등의 생체 데이터가 실시간 코칭에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외부에서 이 데이터를 확인하고 전략을 지시할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목적이 있다. 또는 선수의 실시간 컨디션이나 생체 데이터가 베팅 회사나 도박 관련자들에게 유출되어 악용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선수의 몸 상태에 대한 정보는 승패 예측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br><br>국제테니스연맹은 선수 분석 기술로 승인했지만, 호주 오픈 측은 '코칭 부정행위'와 '베팅 공정성'이라는 두 가지 핵심적인 우려 때문에 대회 자체 규정으로 착용을 금지하고 있다.<br><br>이에 대해 WHOOP의 윌 아메드 CEO는 호주 오픈 측의 기기 착용 금지 조치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호주 오픈의 결정을 "터무니없다"고 하며, "WHOOP은 국제테니스연맹으로부터 경기 중 착용 승인을 받았으며, 어떠한 안전상의 위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해당 기기가 경기력 향상을 위한 불법적인 도구가 아니라, 건강 관리와 회복을 위한 과학적 도구임을 강조한 것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1/27/0000012407_003_20260127100511026.jpg" alt="" /></span></div><br><br>이번 사건은 선수의 건강 데이터 활용(혁신)과 경기의 공정성 및 베팅 관련 규제(전통적 규제) 사이의 갈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 되었다. 보수적인 규정과 현대 스포츠 과학 기술 간의 충돌이 향후 어떻게 전개되고, 해결될지 궁금하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현대차, 테이트 미술관 '현대 커미션' 작가로 타렉 아투이 선정 01-27 다음 노스페이스 신운선, 사스페 월드컵 또 우승 0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