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링크, 연간 30만번 충돌 회피 기동…우주 교통도 비상 작성일 01-27 4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곽노필의 미래창<br> 지난해 하루 820번꼴…1년새 3배 급증<br> 미-중 군집위성 경쟁에 우주 안전 흔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uen3n6bD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41ecb9a80dc17d05d1fab0bc4f283edaaf23e196c6eacd825625dfd8164f603" dmcf-pid="Q7dL0LPKm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타링크 위성은 2025년에 약 30만번의 충돌 회피 기동을 수행한 것으로 추산된다. 사진의 흰색 줄은 밤하늘에 나타난 저궤도 위성의 궤적. Satellite Streak Watcher/Anecdata.or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7/hani/20260127093615758idcu.jpg" data-org-width="800" dmcf-mid="8n53c3WIO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7/hani/20260127093615758idc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스타링크 위성은 2025년에 약 30만번의 충돌 회피 기동을 수행한 것으로 추산된다. 사진의 흰색 줄은 밤하늘에 나타난 저궤도 위성의 궤적. Satellite Streak Watcher/Anecdata.org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09ff8eb4cebc40d438c5ec9fc9871e4f457d08d7308363fd021f2c8311f15c8" dmcf-pid="xzJopoQ9mJ" dmcf-ptype="general"> 지구 저궤도를 도는 위성 수가 급증하면서 우주 교통에서도 안전 문제가 현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p> <p contents-hash="bec610434f2213ce63049bc1965fc33c5b37eded93d37e41c82647b5ca75bb41" dmcf-pid="yEXtjtTsOd" dmcf-ptype="general">세계 최대의 저궤도 인터넷 군집위성을 운용하고 있는 미국의 스페이스엑스가 최근 연방통신위워회(FC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스타링크 위성은 2025년에 약 30만번의 충돌 회피 기동을 수행한 것으로 추산된다. 하루 820회 꼴이다.</p> <p contents-hash="9fc6299df5dff27846c5a6ab717be54b2c10fe8cf175895cc5046de8ac44ef85" dmcf-pid="WDZFAFyOre" dmcf-ptype="general">2019년부터 발사되기 시작한 스타링크 위성 수는 현재 약 9400기에 이른다. 현재 저궤도에 있는 전체 활성 위성의 65%를 차지한다.</p> <p contents-hash="6e5ba5332e04aa9f76d01a343d0e1ae2b793d97834fa51eff66b45ec6b2d48cb" dmcf-pid="Yw53c3WIsR" dmcf-ptype="general">충돌 회피 기동이란 다른 위성이나 우주 쓰레기(파편)가 너무 가까워져 충돌할 위험이 있을 때, 이를 피하기 위해 궤도를 조금 바꾸는 것을 말한다. 회피 기동은 주로 추진기로 비행 속도를 조절하는 방식을 기반으로 진행한다. 위성 업계는 보통 ‘충돌 위험 1만분의 1’을 충돌 회피 기동의 기준으로 삼는다. 스페이스엑스는 이보다 엄격한 ‘1천만분의 3’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p> <p contents-hash="0125095a50f8c0c606859f5060e149cb212d6149d62a09ac38e26c8a98285daa" dmcf-pid="Gr10k0YCIM" dmcf-ptype="general">스페이스엑스는 6개월마다 스타링크 위성 운영 현황을 연방통신위원회에 보고하도록 돼 있다. 스페이스엑스가 지난해 12월31일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스타링크 위성은 지난해 6~11월 6개월 동안 14만8696번의 충돌 회피 기동을 수행했다. 이는 앞서 제출한 반기 보고서에서 밝힌 2024년 12월~2025년 5월의 14만4404회보다 약간 늘어난 수치다. 두 보고서의 수치를 종합하면 지난해 연간 약 30만번의 충돌 회피 기동이 있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2024년 약 10만회에서 3배나 증가한 수치다. 스페이스엑스는 스타링 위성 1기당 연간 평균 30회(1세대 스타링크), 38회(2세대 스타링크)의 회피 기동을 수행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28c86814913052b6badf9cad6d0df19a32fa565acda7003ce9706b62bf681bf0" dmcf-pid="H2acBcJ6rx" dmcf-ptype="general">우주 상황 인식 전문가인 영국 버밍엄대 휴 류이스 교수는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에 “정말 엄청난 횟수”라며 이런 추세라면 2027년에는 충돌 회피 기동 횟수가 연간 100만회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0b106c6732b92def6e9e221bb21e116fc7a24c9bdfb7289575c07b7235e5379" dmcf-pid="XVNkbkiPr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타링크 위성의 연도별 충돌 회피 기동 횟수.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휴 루이스 교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7/hani/20260127093617027nlpb.jpg" data-org-width="800" dmcf-mid="6uen3n6bw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7/hani/20260127093617027nlp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스타링크 위성의 연도별 충돌 회피 기동 횟수.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휴 루이스 교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5f238215fedfbe7b35ed733a9ed331fe4ebb3eb419d0b406d018464989aefaa" dmcf-pid="ZfjEKEnQEP" dmcf-ptype="general"><strong>“궤도 환경 지속가능하지 않다”</strong></p> <p contents-hash="1bc72b3fbfcce42231a55088c7ccde775bfc1c0ca3aafd1cb33bf612cb78cf61" dmcf-pid="54AD9DLxm6" dmcf-ptype="general">루이스 교수는 “미국과 중국에서 여러 다른 군집위성이 추가로 배치되고 있어 잠재적 충돌 횟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이는 궤도 환경을 상당히 나쁜 시나리오로 밀어 넣고 있는 것이어서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6bdb06102bccebc0f544a34c8fe7d3ddd44c68f6f281dcdf9cd5516e3e04b7f" dmcf-pid="18cw2woMs8" dmcf-ptype="general">중국은 1만3천기의 궈왕, 1만5천기의 쳰판이라는 인터넷 군집위성망을 구축하기 시작한 데 이어, 최근엔 20만기 위성으로 이뤄진 또 다른 군집위성 발사 신청서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제출했다. 미국에선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이 위성 5408기를 저궤도와 중궤도에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베이조스의 아마존은 현재 3236기로 이뤄지는 저궤도 인터넷 군집위성 레오를 구축하고 있기도 하다.</p> <p contents-hash="91b01c9ccbd773f3c686916aeac6cb41b1cab0a6af1e9be9c88e7efc7d3a6457" dmcf-pid="t6krVrgRD4" dmcf-ptype="general">스페이스엑스는 특히 최근 보고서에서 다른 군집위성과의 반복적인 근접 조우 사례를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스타링크 위성은 중국 홍후2 위성과의 근접 조우로 1100회가 넘게 충돌 회피 기동을 해야 했다. 두 위성의 근접 조우가 유독 많은 것은 궤도가 비슷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엑스는 충돌 회피 기동을 야기한 상위 20개 우주 물체 가운데 7개가 중국 물체였으며, 이로 인해 모두 3732번의 궤도 조정을 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2951933076c6631b283d9ce0316cabb504bec1dfa4139c0518bbd687a397c1a4" dmcf-pid="FPEmfmaeDf" dmcf-ptype="general">캐나다 리자이나대의 사만타 롤러 교수는 “이는 스페이스엑스가 해당 궤도를 사실상 점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현재는 모든 충돌 회피 기동을 완벽하게 해내고 있지만 만약 실수를 한다면 정말로 큰 곤경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e264191c5c41af0c4188cc816c7ba04bf28d35f1b1c029ae0636bb4ddf1a9f7" dmcf-pid="3QDs4sNdDV" dmcf-ptype="general">스페이스엑스는 충돌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조처로 올해 말까지 약 550km 궤도에 있는 스타링크 위성을 모두 480km 고도로 낮추기로 했다. 이번 조처에 포함되는 스타링크 위성은 4400여기로 전체의 약 절반에 해당한다.</p> <p contents-hash="a865a4309d1d5f3a536ee18735c2cd5b51a69c7be21230e345a004ce93a5add9" dmcf-pid="0xwO8OjJE2" dmcf-ptype="general">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원전은 비싸고 경직됐다?"…원자력학회가 꺼낸 반박의 숫자들 01-27 다음 동계올림픽 중심서 'K-컬처' 알린다…'코리아하우스' 밀라노 개관 0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