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동계올림픽 종목소개⑨]가장 빠르고 섬세한 썰매, 루지 작성일 01-27 2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봅슬레이·스켈레톤과 다르게 누워서 타는 썰매 종목<br>독일이 루지 강국…한국에선 여자 싱글 정혜선 출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1/27/NISI20250208_0000092829_web_20250208114417_20260127070028144.jpg" alt="" /><em class="img_desc">[휘슬러=AP/뉴시스] 한국 루지 국가대표 정혜선이 7일(현지 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휘슬러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루지연맹(FIL) 루지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경기에서 주행을 펼치고 있다. 2025.02.08.</em></span><br><br>[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최고 속도가 시속 150㎞를 훌쩍 넘는다.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봅슬레이, 스켈레톤과 함께 썰매 종목을 이루는 루지는 섬세함과 과감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스포츠다.<br><br>봅슬레이, 스켈레톤과의 차이는 탑승 방법에 있다.<br><br>스켈레톤은 썰매 위에 배를 대고 엎드려서 머리부터 슬라이드를 내려온다. 시야 공포감이 극대화된다. 봅슬레이는 썰매 안에 앉아서 앞을 보고 탑승한다. 팀 경기가 주를 이루는 만큼 파워가 강조된다.<br><br>루지는 썰매 위에 등을 대고 누워서 탑승한다. 발부터 슬라이드를 내려온다. 몸을 최대한 낮춰 공기 저항을 줄인 뒤 종아리와 허벅지 힘으로 썰매 날(러너)에 압력을 가하고, 어깨와 상체의 미세한 기울기를 통해 방향을 조절한다. <br><br>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아이언맨' 윤성빈이 대한민국 썰매 종목 사상 최초로 스켈레톤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고, 이어 원윤종·전정린·서영우·김동현이 아시아 최초로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한국 썰매는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에선 정상을 두드렸으나, 유독 루지에서만 아직 첫발을 떼지 못하고 있다. <br><br>한국 루지는 202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전 종목 출전에 성공했다. 이어 2018 평창에 이어 2022 베이징 대회까지 3회 연속 전 종목 출전을 달성했다.<br><br>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엔 딱 한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한국 루지 대표팀이 세대교체 과정을 밟는 가운데 여자 1인승에 나서는 국가대표 10년 차 베테랑 정혜선(강원도청)이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br><br>그는 올 시즌 열린 5차례 국제루지연맹(FIL) 월드컵에서 포인트 64점을 획득해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1/27/NISI20250207_0000089875_web_20250207074813_20260127070028148.jpg" alt="" /><em class="img_desc">[휘슬러=AP/뉴시스] 한국의 루지 국가대표 정혜선이 6일(현지 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휘슬러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루지연맹(FIL) 루지 세계선수권 혼성 단식 경기에서 핀란드의 발터 빅스트룀과 경기를 치른 뒤 주행을 멈추고 있다. 2025.02.07.</em></span><br><br>지난 16세기 스위스에서 스포츠로 시작된 루지는 1964년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br><br>1964 인스브루크 동계올림픽에서 남녀 싱글과 남자 2인승으로 첫선을 보였고, 이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단체 계주 종목이 추가됐다. 그리고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선 여자 2인승 경기가 등장한다.<br><br>남녀 싱글의 경우 선수들은 이틀 동안 4번의 시기에 도전한다. 각 시기는 1000분의 1초 단위로 기록된다. 그리고 4차례 시기를 모두 마친 뒤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2인승 경기는 하루에 두 차례 레이스를 진행해 역시나 누적 시간으로 메달을 가린다.<br><br>단체 계주에는 여자 1인승, 남자 1인승, 여자 2인승, 남자 2인승 등 4가지 종목이 포함된다. 가장 먼저 여자 1인승 선수가 레이스를 펼치고, 도착 지점에 도착해 터치패드를 찍으면 다음으로 남자 1인승이 출발한다. 마지막 주자인 남자 2인승까지 모두 결승선을 넘은 후 가장 일찍 도착한 팀이 우승하게 된다.<br><br>이 종목에선 전통적으로는 독일이 가장 강한 면모를 보인다.<br><br>역대 올림픽에선 독일이 총 22개의 금메달을 가져갔다. 은메달은 12개, 동메달은 9개를 획득했다. 통일 이전 동독도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8개를 목에 걸었다. 독일은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루지에 걸린 4개의 금메달을 모두 휩쓸었다.<br><br>독일에 이어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이 유력 메달 후보 국가로 꼽힌다.<br><br>이번 올림픽에선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 위치한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경기가 열린다.<br><br> 관련자료 이전 게이머 시선이 예전 같지 않다…중국산 공습이 던진 숙제 [기자수첩-ICT] 01-27 다음 [올림픽] ⑦설원 위의 마라톤 크로스컨트리…여기에 사격·비행까지 0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