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탁구선수권 첫 우승한 임종훈과 신유빈 “아시안게임에선 은메달·금메달을 목표로” 작성일 01-26 2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1/26/0001094069_001_20260126155417841.png" alt="" /><em class="img_desc">임종훈(왼쪽)과 신유빈이 26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혼합 복식에서 우승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천 | 황민국 기자</em></span><br><br>“사랑의 힘이 이런 건가요? 오빠 덕에 우승했어요”라는 여동생의 너스레에 새신랑인 오빠는 “가장의 무게”라고 화답했다. 혼합 복식 파트너 임종훈(29·한국거래소)과 신유빈(22·대한항공)이 생애 첫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공을 재치있는 입담으로 서로에게 돌렸다.<br><br>임종훈과 신유빈은 26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혼합 복식 결승전에서 조승민과 주천희(이상 삼성생명)을 게임 스코어 3-1(11-2 10-12 11-9 11-9)로 눌렀다.<br><br>국제탁구연맹(ITTF) 혼합 복식 2위를 달리고 있는 두 선수는 이번이 종합선수권대회 첫 우승이다.<br><br>빼곡한 국제 대회 일정을 소화하느라 대회에 참가한 자체가 이번이 처음이었다.<br><br>신유빈은 “사실 (임종훈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많지 않다. 이번 기회에 맞추면 좋을 것 같기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고, 임종훈도 “원래 전 나가려는 대회였다. 처음에 혼합 복식은 신청 하지 않으려다가 (신)유빈이가 뛴다길래 같이 나가자고 했다”고 말했다.<br><br>우승으로 가는 길이 녹록하지는 않았다. 첫 판이었던 16강에서 김우진과 최해은(이상 화성도시공사)에 3-2로 역전승했고, 4강에선 박강현과 이다은(이상 미래에셋증권)에게 두 차례 듀스 접전 끝에 3-2로 힘겹게 승리했다.<br><br>결승전에서 만난 조승민과 주천희는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었다. 탁구 현장에선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br><br>그러나 임종훈과 신유빈은 첫 게임을 11-2로 가볍게 승리하면서 흐름을 잡았다. 두 번째 게임을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내줬지만 남은 두 게임을 모두 11-9에서 잡아내며 우승했다.<br><br>임종훈은 “혼합 복식에서 세 번 나갔는데 은메달만 땄다. (조)승민이가 복식을 너무 잘한다. 실력이 있는 선수라 (또 다시 결승에서 지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유빈이와 나가면서 첫 금메달을 따냈다”고 웃었다. 신유빈도 “처음 나왔는데 금메달이 생겼다. 종훈 오빠가 결혼을 하니 더 잘하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br><br>임종훈과 신유빈은 이번 대회의 우승이 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호성적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손가락 하나를 세웠다. 두 선수는 3년 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아깝게 동메달에 그쳤다. 당시에는 중국이라는 벽을 넘지 못했지만 지난해 12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인 파이널스 홍콩에서 중국 선수들을 두 번이나 꺾고 우승했기에 다른 결과를 자신하고 있다.<br><br>임종훈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우리가 동메달을 땄다. 이번엔 은메달과 금메달을 목표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평소 아시안게임에 대한 언급을 꺼리던 신유빈도 “앞으로 과정을 착실하게 보내면 결과가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금빛 희망을 전했다.<br><br>제천 |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황선우·백수연, 대한수영연맹 남녀 최우수선수상 01-26 다음 '베트남 신예' N.응우옌, 'LPBA 한경기 최고' 애버리지 3.571 신기록 썼다 0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