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쑤!"…북치는 '쇼미12' 장구치는 '야차의 세계', 다시 격동하는 힙합 [예능 뜯어보기] 작성일 01-26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GyItbFYmT"> <div contents-hash="05f1248306b43b5f367cda70a80bf134ac8b986fb772ad2f2f63b4e77450f39e" dmcf-pid="u9B06LPKEv"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d10fb61d558d07b5ad61ff816dd1c75b4286fe7e5c40b04956a480da0683a78" dmcf-pid="72bpPoQ9r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쇼미더머니12' 방송화면 / 사진=Mnet, 티빙"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6/IZE/20260126115046153abxi.jpg" data-org-width="600" dmcf-mid="FlIh390HI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6/IZE/20260126115046153abx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쇼미더머니12' 방송화면 / 사진=Mnet, 티빙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a749e0c59ef7ccc86cedb6635102740a7797c3c226925907afeb40ab4d177b6" dmcf-pid="zVKUQgx2Il" dmcf-ptype="general"> <p>Mnet '쇼미더머니12' 화제의 참가자 마이크로닷은 불구덩이 60초 랩 미션에서 탈락했다. 예상 밖 결과였던 만큼 그의 탈락은 곧바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마이크로닷의 탈락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쇼미더머니12' 부활전 티빙 '야차의 세계'에 합류하며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생겨서다. </p> </div> <p contents-hash="604a498e2b5c114cfe8cc3a062ff82b777a7dccf7f08839eb9f0d8d1b53b8ca8" dmcf-pid="qf9uxaMVwh" dmcf-ptype="general">4년 만에 돌아온 '쇼미더머니12'는 '패자 부활'이라는 새로운 판을 깔았다. 때문에 이번 시즌의 변화를 참가자 수나 무대 규모로만 한정해 설명하기는 어렵다. 통상 오디션에서 탈락은 곧 퇴장을 의미한다. 그러나 '쇼미더머니12' 제작진은 탈락자를 또 다른 경쟁의 무대로 세웠다. '쇼미더머니12: 야차의 세계'(이하 '야차의 세계')에서다.</p> <div contents-hash="57c4160debc2b632ecaa0bf5f18010909bbf3b0753721f255d3e85d1350a4a9a" dmcf-pid="B427MNRfrC" dmcf-ptype="general"> <p>본편('쇼미더머니12')과 히든 리그('야차의 세계')는 같은 제작진(CP 최효진, 연출 박소정·이미경)과 참가자를 공유하는 만큼 한 몸으로 볼 수 있지만, 구성은 아예 다르다. 물론 랩 배틀이라는 큰 틀은 같지만 승부를 가르는 규칙과 방식에서 차이가 크다. 본편이 프로듀서 심사와 단계별 미션을 통해 합격과 탈락을 가른다면, '야차의 세계'는 정해진 룰이 없는 환경에서 랩 배틀로 생존을 쟁취한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d756181decc21d895180f061ce80206459b7c58176deac418965bf611702197" dmcf-pid="b8VzRje4E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쇼미더머니12' 방송화면 / 사진=Mnet, 티빙"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6/IZE/20260126115047441akbn.jpg" data-org-width="600" dmcf-mid="3GqbJkiPr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6/IZE/20260126115047441akb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쇼미더머니12' 방송화면 / 사진=Mnet, 티빙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daba8be0f3cb79188aed79d883b4ba44f1db9772e73c5db6f1b7218162410f1" dmcf-pid="K6fqeAd8wO" dmcf-ptype="general"> <p>'쇼미더머니12'는 초반부터 참가자 풀의 폭을 강조했다. 지역 예선과 글로벌 예선을 확대했고, 신예·네임드·글로벌 래퍼들이 한꺼번에 몰렸다. 이는 곧 경쟁의 밀도를 끌어올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다만 풀의 규모가 커질수록 탈락자는 구조적으로 늘어난다. 참가자 수가 많아질수록 심사는 더 빠르게 압축될 수밖에 없고, 그 과정에서 실력과 화제성에 비해 충분히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참가자가 생긴다.</p> </div> <p contents-hash="21b3f7d0e8d94a14c9fede032bb672a21115228612a78785d11fbcce533bd32e" dmcf-pid="99B06LPKss" dmcf-ptype="general">'야차의 세계'는 이 지점을 보완하면서 '마지막 기회'라는 더 질긴 경쟁의 동력을 붙인다. '쇼미더머니12'로 돌아갈 수 있는 건 단 3명. 때문에 부활의 문은 더 좁고 더 잔혹한 통과의례가 됐다. 탈락자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면서 그 기회에 비싼 가격표를 붙인 셈이다.</p> <div contents-hash="ecd9a4b24a1c5b94359b3e7b61b0e7cb7d0c0f484156af4bb8cd5a623d59638d" dmcf-pid="22bpPoQ9sm" dmcf-ptype="general"> <p>그래서 시즌12의 재미는 하나로만 굴러가지 않는다. 본편은 여전히 '쇼미더머니'의 전통적인 엔진을 사용한다. 무반주 랩 심사, 불구덩이 60초 랩 미션처럼 즉시 판정이 내려지는 구간, 그리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올 패스·충격 탈락의 반전이 긴장을 만든다. 즉, 본편은 규칙이 만들어내는 도파민으로 작동한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975822b2683c6b08dc1332915d6ec06b702e0942577d71c88884e4ff85ff776" dmcf-pid="VVKUQgx2r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야차의 세계' 방송화면 / 사진=Mnet, 티빙"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6/IZE/20260126115048706dgef.jpg" data-org-width="600" dmcf-mid="0NiQchkLO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6/IZE/20260126115048706dge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야차의 세계' 방송화면 / 사진=Mnet, 티빙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6c61aff582ce479c46e9efb645675c4a28b8bbb9bbe503102a8780c5f3a32b1" dmcf-pid="ff9uxaMVDw" dmcf-ptype="general"> <p>반대로 '야차의 세계'는 규칙이 사라지는 순간에 도파민을 만들어낸다. 목걸이를 빼앗는 방식, 싸이퍼가 성사되는 무질서한 과정, 배틀 상대를 두고 벌이는 심리전이 핵심이다. 참가자들이 "이게 서바이벌이지"라고 반응한 건 이 리그가 무엇을 겨냥했는지 말해준다. 본편이 심사 구조로 긴장을 설계한다면, 히든 리그는 생존 본능으로 긴장을 끌어낸다.</p> </div> <p contents-hash="b27f90532026cd49366154ea6e4f1a7672c582ed6f8f4e84f2bd35ae2488cbfe" dmcf-pid="4427MNRfID" dmcf-ptype="general">시즌12는 한 시즌 안에서 서로 다른 성격의 긴장을 분리해 운용한다. 본편은 '제도'의 재미, 히든 리그는 '야성'의 재미다. 이 분업이 가능했던 이유는 두 프로그램이 단절된 외전이 아니라 동일한 세계 안에서 기능적으로 연결돼 있어서다.</p> <div contents-hash="18df2a8345591904af06ff9a0bc5503adcb530e88254fda26b790707b3be51d2" dmcf-pid="88VzRje4IE" dmcf-ptype="general"> <p>목요일 본편 방송 이후 '야차의 세계'가 매주 토요일 낮 티빙에서 공개된다는 점도 중요하다. 본편이 방송된 뒤 며칠이 지나면 화제는 식기 마련이다. 시즌12는 그 지점을 추가 회차로 다시 끌어올린다. 목요일 본편이 만들어낸 여운과 궁금증이 토요일 히든 리그로 이어지고, 그 결과가 다시 다음 본편의 기대를 만든다. 본편의 파급을 OTT로 끌고 가고, OTT의 콘텐츠가 다시 본편의 관심으로 환류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쇼미더머니12'와 '야차의 세계'는 2주 동안 티빙 유료가입기여 1위를 기록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3030dbd51c9b82ea6eccab20daa62253d70bb78f37060754711a166264d34cb" dmcf-pid="66fqeAd8O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야차의 세계' 방송화면 / 사진=Mnet, 티빙"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6/IZE/20260126115049945milp.jpg" data-org-width="600" dmcf-mid="pqoRDvwaI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6/IZE/20260126115049945mil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야차의 세계' 방송화면 / 사진=Mnet, 티빙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0bad61dfdffc3c69486f0cced78282fbe6d349bbdc31c5f65c62c50e54b901c" dmcf-pid="PP4BdcJ6Ic" dmcf-ptype="general"> <p>오디션이 오래될수록 문제는 포맷의 익숙함이 아니라 경로의 단조로움이다. 참가자가 올라가는 길이 뻔하면 서사도 뻔해진다. 시즌12는 그 경로를 하나 더 뚫었다. 본편에서 떨어졌던 참가자들이 지하 리그에서 다시 경쟁하고 그중 일부가 되돌아오는 구조는 그 자체로 이야기의 레이어를 만든다.</p> </div> <p contents-hash="45d8ea6e2b3da6f6a045b9d59843129c76f70c4a47abf102b56289915d9199be" dmcf-pid="QQ8bJkiPrA" dmcf-ptype="general">'쇼미더머니12'가 다시 흥미로워진 이유는 결국 여기서 온다. 랩을 더 많이 보여줘서가 아니라 랩이 벌어지는 판을 더 정교하게 짰기 때문이다. 시즌12는 그 사실을 '야차의 세계'라는 두 번째 무대로 증명하고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주사이모, 이번엔 '시그널 거짓과 진실의 사이'…'그알' 저격글 모두 삭제 01-26 다음 ‘화려한 날들’ 정일우, 연기 내공 빛났다…“오래 기억될 작품” 종영 소감 0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