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동계올림픽 종목소개⑧]스키 타고 총 쏘는 바이애슬론 작성일 01-26 2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북유럽 군인 대결에서 발전한 종목<br>러시아 출신 태극전사 압바꾸모바 출격</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1/26/NISI20220213_0018463426_web_20220213193741_20260126070014815.jpg" alt="" /><em class="img_desc">[장자커우=AP/뉴시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추적 경기에서 사격을 하는 노르웨이의 타리에이 뵈. 2022.02.13</em></span>[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바이애슬론은 '설원 위 마라톤'으로 불리는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흔들림 없이 쏴야하는 사격을 결합한 종목이다. <br><br>눈이 많이 내리는 북유럽의 노르웨이, 스웨덴 국경 수비대가 스키를 타고 사격 실력을 겨룬 것이 인기를 끌면서 스포츠로 발전했다. <br><br>1958년 첫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할 정도로 규모가 커진 바이애슬론은 1960년 스쿼밸리 대회에서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데뷔했다. <br><br>그러나 이전에도 동계올림픽에서 바이애슬론 형태의 경기가 '밀리터리 패트롤(Military patrol)'이라는 이름으로 치러졌다. 1924년 샤모니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열렸고, 이후 1928년 생모리츠 대회, 1936년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대회, 1948년 생모리츠 대회에서 시범 종목으로 펼쳐졌다. <br><br>스쿼밸리 올림픽에서 바이애슬론은 남자 20㎞ 개인 종목으로 데뷔했으나 이후 인기가 높아지면서 종목이 세분화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 동계올림픽부터는 여자부 경기도 정식 종목이 됐다. <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바이애슬론에 총 11개의 금메달이 걸렸다. 세부 종목 중 프리스타일 스키(15개), 스피드스케이팅(14개), 크로스컨트리 스키(12개)에 이어 스노보드와 함께 4번째로 금메달 수가 많다. <br><br>2022년 베이징 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세부 종목은 개인(남자 20㎞·여자15㎞), 스프린트(남자 10㎞·여자7.5㎞), 추적(남자 12.5㎞·여자 10㎞), 매스스타트(남자 15㎞·여자 12.5㎞), 계주(남자 4×7.5㎞,여자 4×6㎞), 혼성 계주(4×6㎞)로 나뉜다.<br><br>선수들은 스키를 신고 양손에 폴을 쥔 채 정해진 코스를 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다른 점은 선수들이 소총을 등에 메고 있다는 점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1/26/NISI20260114_0000922485_web_20260114225138_20260126070014819.jpg" alt="" /><em class="img_desc">[루폴딩=AP/뉴시스] 루 장모노. 2026.01.26</em></span>선수들은 일정한 거리를 주행한 뒤 정해진 사격장에서 총을 쏜다. 사대에서 50m 거리에 있는 표적을 맞혀야 하는데, 표적 크기는 사격 자세에 따라 다르다. 입사(서서 쏴)는 11.5㎝, 복사(엎드려 쏴)는 4.5㎝다.<br><br>표적을 명중하지 못하면 세부 종목에 따라 페널티가 주어진다.<br><br>스키를 타고 긴 거리를 달려야하는 지구력이 요구되고, 사격 시 집중력도 중요한 종목이다. 스키를 타고 달리다 사대에서 사격 자세를 취하는 동안에 최대한 빠르게 심박수를 떨어뜨려 안정적인 사격을 펼쳐야 한다.<br><br>개인전은 남자는 4㎞, 여자는 3㎞를 주행할 때마다 사격을 한다. 5발씩 총 20회 사격을 하며 표적을 명중하지 못하면 발당 1분의 시간이 추가된다.<br><br>주행 거리가 짧은 스프린트의 경우 남자는 3.3㎞마다, 여자는 2.5㎞ 지점 마다 복사, 입사 순서로 5발씩 총 10발을 쏜다. 표적을 맞히지 못하면 150m의 벌칙 코스를 돌아야 한다.<br><br>추적 경기는 스프린트에서 상위 60위에 들어야 출전할 수 있다. 높은 순위부터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출발한다. 스프린트와 마찬가지로 표적을 맞히지 못하면 150m 벌칙 코스를 더해진다.<br><br>앞선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상위 30명만 참가하는 매스스타트는 개인전과 달리 선수들이 동시에 출발하며, 사격과 벌칙 주행을 거쳐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서로 순위가 정해진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1/26/NISI20260124_0000949444_web_20260124231725_20260126070014822.jpg" alt="" /><em class="img_desc">[비소치나=AP/뉴시스] 바이애슬론 경기 경기 장면. 2026.01.24</em></span>계주는 4명이 팀을 이뤄 경쟁하는데, 혼성의 경우 남자 2명과 여자 2명이 팀을 이룬다. <br><br>이번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종목은 안톨츠-안테르셀바 바이애슬론 아레나에서 2월 8일부터 21일까지 열전이 벌어진다. <br><br>바이애슬론에서는 전통적으로 유럽 국가들이 강세를 보였다. <br><br>노르웨이가 가장 많은 55개(금 22개·은 18개·동 15개)의 메달을 가져갔다. 독일이 54개(금 20개·은 21개·동 13개)로 뒤를 잇는다. 프랑스가 메달 32개(금 12개·은 9개·동 11개)로 3위다. <br><br>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남자부에서는 2025~2026시즌 월드컵 랭킹 1위이자 안방 이점을 안고 있는 톰마소 자코멜(이탈리아)과 랭킹 2위 에릭 페로(프랑스)가 유력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br><br>여자부에서는 월드컵 랭킹에서 선두 독주를 펼치는 루 장모노(프랑스)가 금메달을 노린다. <br><br>한국에서는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이자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7.5㎞ 스프린트 금메달리스트인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전남체육회)가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에 이어 3회 연속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나선다. 남자부에서는 최두진(포천시청)이 출격한다.<br><br> 관련자료 이전 신용평가도 AI 시대…한신평, 업계 최초 AI TFT 출범 [only 이데일리] 01-26 다음 [올림픽] ⑥'설원의 자유' 프리스타일 스키·'첫선' 산악스키 0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