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넘은 사발렌카 '타이브레이크 20연승' 호주오픈 8강행...조코비치는 어부지리 8강 진출 작성일 01-26 3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사발렌카 타이브레이크 20연승 신기록 달성 <br>-조코비치, 상대 기권승으로 8강 안착 <br>-10대 요비치 '무실점 8강' 돌풍</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1/26/0000075820_001_20260126065014520.png" alt="" /><em class="img_desc">사발렌카의 손 키스(사진=호주오픈 SNS)</em></span><br><br>[더게이트]<br><br>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가 테니스 역사를 새로 썼다. 메이저 대회(그랜드슬램) 타이브레이크 20연승을 거두며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보유했던 기록을 갈아치웠다.<br><br>사발렌카는 2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26 호주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빅토리아 음보코(우간다)를 6대 1, 7대 6(1)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2세트 타이브레이크 승리로 2023년 프랑스오픈 이후 단 한 번도 타이브레이크를 내주지 않는 기록적인 행진을 이어갔다.<br><br>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사발렌카가 테니스계 최고의 클러치 플레이어로 꼽히는 조코비치의 기록을 경신했다"며 "사발렌카의 타이브레이크 능력은 극도의 압박감 속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특별한 재능을 보여준다"라고 분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1/26/0000075820_002_20260126065014572.png" alt="" /><em class="img_desc">사발렌카(사진=호주오픈 SNS)</em></span><br><br><span style="color:#e67e22;"><strong>위기엔 흔들려도 타이브레이크는 '무적'</strong></span><br><br>타이브레이크만 접어들면 무적이 되는 사발렌카의 진가가 발휘됐다. 사발렌카는 2세트에서 두 차례 브레이크를 허용했고, 5대 4로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도 세 번의 매치포인트를 살리지 못했다. 음보코의 강력한 리턴에 고전하며 승부는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졌다.<br><br>하지만 타이브레이크가 시작되자 사발렌카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첫 포인트를 환상적인 수비로 따낸 사발렌카는 순식간에 6대 0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디 애슬레틱은 "사발렌카는 타이브레이크 형식이 오히려 집중력을 높여준다고 설명하지만, 세트 막판 긴박한 순간의 실수와 타이브레이크에서의 완벽함 사이의 간극을 명확히 설명하기는 어렵다"며 "이제는 사발렌카와 상대 선수 모두 이 기록을 의식하고 있어, 심리적인 우위가 결과로 이어지는 양상"이라고 평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1/26/0000075820_003_20260126065014621.png" alt="" /><em class="img_desc">노박 조코비치(사진=노박 조코비치 SNS)</em></span><br><br><span style="color:#e67e22;"><strong>조코비치, 기권승으로 체력 비축</strong></span><br><br>남자 단식에서는 조코비치가 행운의 8강 진출권을 따냈다. 16강 상대였던 야쿱 멘식(체코)이 복부 근육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조코비치는 한 세트도 치르지 않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br><br>멘식은 소셜미디어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몇 경기 동안 악화한 복부 부상으로 기권을 결정했다"며 "팀 및 의료진과 논의 끝에 내린 아쉬운 결정"이라고 전했다.<br><br>디 애슬레틱은 "조코비치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호재"라며 "대회 막판 체력 관리와 함께 야닉 시너, 카를로스 알카라스라는 강적을 상대해야 하는 조코비치의 부담이 줄었다"라고 보도했다.<br><br>실제로 서른여덟 살인 조코비치는 지난해 네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4강에 올랐으나, 체력 저하로 세 대회에서 시너나 알카라스에게 패했다. 멜버른에서도 지난해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와의 4강전 도중 부상으로 기권한 바 있다. 조코비치는 8강에서 로렌조 무세티(이탈리아)와 테일러 프리츠(미국)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br><br><span style="color:#e67e22;"><strong>10대 요비치, '무실점' 8강 돌풍</strong></span><br><br>이바 요비치(미국)는 율리야 푸틴체바(카자흐스탄)를 6대 0, 6대 1로 완파했다. 요비치는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호주오픈 8강에 오른 최연소 선수(1998년 비너스 윌리엄스 이후 최초)가 됐다.<br><br>남자 단식의 러너 티엔(미국) 역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를 3대 0(6-4, 6-0, 6-3)으로 제압하고 메이저 대회 첫 8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스무 살인 티엔은 2001년 앤디 로딕 이후 메이저 대회 8강에 진출한 최연소 미국 남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br><br>디 애슬레틱은 "티엔이 메드베데프를 완벽히 압도했다"며 "왼손 포핸드 공략으로 메드베데프를 코트 구석으로 몰아넣는 전술이 주효했다"라고 평가했다. 메드베데프는 메이저 대회 통산 451세트를 치르는 동안 처음으로 단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는 '베이글 세트(6대 0)'를 기록하며 무너졌다.<br><br>한편 이날 호주오픈은 멜버른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로 로드 레이버 아레나의 지붕을 닫고 경기를 치르는 등 대회 운영에 한때 차질을 빚었으나, 오후 들어 바람 방향이 바뀌며 대기 질이 회복돼 정상적으로 개최됐다.<br><br> 관련자료 이전 일상 파고든 ‘진짜 같은 가짜’…“사회적 신뢰 붕괴” 01-26 다음 한국, 쿠웨이트에 패배…아시아 남자핸드볼 선수권 4강행 실패 0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