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타이틀 매치에 이런 추태가... '눈 찌르기→급소 가격' 논란 "쓰러지지 않은 게 기적" 작성일 01-26 54 목록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1/26/0003403008_001_20260126003015050.jpg" alt="" /><em class="img_desc">핌블렛이 게이치의 타격에 맞고 눈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em></span>눈 찌르기와 급소 가격 논란으로 얼룩졌지만, 혈투 끝에 살아남은 건 베테랑 파이터였다. 저스틴 게이치(37·미국)가 숱한 논란과 위기를 딛고 다시 한번 UF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br><br>게이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4 메인 이벤트에서 영국의 신성 패디 핌블렛과 5라운드 혈투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48-47, 49-46, 49-46)을 거뒀다. 이로써 게이치는 현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스페인)와 통합 타이틀전 티켓을 거머쥐었다.<br><br>결과는 게이치의 승리였지만, 경기 내용은 논란의 연속이었다. 미국 격투 매체 'MMA위클리'는 이날 경기를 두고 "게이치의 눈 찌르기 반칙이 경기의 흐름을 끊었다"고 지적했다.<br><br>보도에 따르면 1라운드부터 게이치의 손가락이 핌블렛의 눈을 찌르며 경기가 중단됐다. 핌블렛이 긴 회복 시간 없이 경기 재개를 원해 승부는 이어졌다. 2라운드에서 게이치가 압도적인 타격으로 주도권을 잡았으나, 3라운드에서 다시 한번 논란이 터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1/26/0003403008_002_20260126003015135.jpg" alt="" /><em class="img_desc">게이치(왼쪽)와 핌블렛 경기 중. /AFPBBNews=뉴스1</em></span>매체는 "3라운드 들어 핌블렛은 게이치의 반복된 눈 찌르기와 끊임없는 압박으로 인해 심각한 데미지를 입었다"고 전했다. <br><br>뒤이어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핌블렛은 라운드 종료 1분을 남기고 반격을 시도하다 게이치의 급소를 가격하는 로블로 반칙을 범하기도 했다.<br><br>진흙탕 싸움이었다. 하지만 두 선수는 기적적으로 4라운드와 5라운드까지 버텨냈다. 매체는 "두 선수가 5라운드까지 서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처절한 난타전이 이어졌다. 결국 유효 타격과 데미지에서 앞선 게이치가 승리를 가져갔다.<br><br>경기 후 게이치는 "핌블렛은 정말 터프하고 위험한 녀석이었다. 그의 흐름을 뺏어와야 했다"고 상대를 인정했다. 이어 "이 싸움을 너무 사랑해서 가끔 나 자신을 통제하기 힘들다. 정말 미친 스포츠이자 멋진 인생"이라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1/26/0003403008_003_20260126003015171.jpg" alt="" /><em class="img_desc">경기가 끝난 뒤 포옹하는 게이치와 핌블렛. /AFPBBNews=뉴스1</em></span>아이러니하게도 이날 상대의 눈을 괴롭히며 논란의 중심에 선 게이치는 정작 본인이 시력 문제로 커리어 초반을 어렵게 보낸 바 있다.<br><br>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게이치는 선천적으로 한쪽 눈은 근시, 다른 한쪽은 원시를 가진 채 태어났다. 프로 데뷔 후 16경기를 치를 때까지 수술받을 돈이 없어 흐릿한 시야로 링에 올랐다.<br><br>게이치는 과거 인터뷰에서 "수술 후 운전을 하는데 길을 건너는 쥐와 날벌레가 보이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직접 보기 전까지는 내가 무엇을 놓치고 사는지조차 몰랐다"고 회상했다.<br><br>심지어 그는 비중격 문제로 13년 동안 후각과 미각도 잃은 채 싸워왔다. 2022년 코 수술을 받고 나서야 음식 맛을 다시 느낄 수 있게 됐다.<br><br>게이치는 "거리 감각이 없어 상대가 1.5m 떨어져 있는지 코앞에 있는지 구분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상대를 때리기 위해선 먼저 몸이 닿아 내 위치를 확인해야 했다"며 자신의 인파이팅 스타일이 시력 문제에서 비롯됐음을 고백하기도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1/26/0003403008_004_20260126003015208.jpg" alt="" /><em class="img_desc">저스틴 게이치(왼쪽)가 잽을 날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em></span><!--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지방세포 생성’ 켜고 끄는 스위치 발견… 비만-지방간 정밀 치료길 연다 01-26 다음 윤남노, 권성준 밧줄 감기 시도에 "하지 마!" 정색 (냉부) 0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