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안 보인다" 고백→UFC 잠정 챔피언 등극... 6살 어린 파이터에 '만장일치 완승' 작성일 01-25 30 목록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1/25/0003402929_001_20260125164217806.jpg" alt="" /><em class="img_desc">저스틴 게이치(왼쪽)가 패디 핌블렛에게 왼손 잽을 날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em></span>'하이라이트'의 투지는 살아있었다. 저스틴 게이치(37·미국)가 다시 한번 UF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 자리를 차지했다. <br><br>게이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4 메인 이벤트에서 패디 핌블렛(31·잉글랜드)과 5라운드 혈투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48-47, 49-46, 49-46)을 거뒀다. 이로써 게이치는 잠정 챔피언 자격으로 현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스페인)와 통합 타이틀전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br><br>경기 초반 흐름은 핌블렛이 가져갔다. 핌블렛은 초반 라운드를 주도하며 게이치를 압박했다.<br><br>하지만 게이치에게는 한 방이 있었다. 게이치는 강력한 파워 펀치를 적중시키며 경기 흐름을 단숨에 뒤집었다.<br><br>핌블렛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게이치의 묵직한 타격에 휘청이면서도 계속해서 전진하며 레그킥과 바디샷으로 맞불을 놨다.<br><br>끝내 게이치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경기를 지배하며 피니시 직전까지 몰고 가는 등 노련함을 뽐냈다. 게이치는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잠정 타이틀 자리에 올랐다.<br><br>'USA 투데이' 등에 따르면 경기 후 게이치는 "리버풀 출신은 절대 쓰러지지 않는다는 핌블렛의 말이 맞았다. 정말 터프하고 위험한 선수였다. 상대의 흐름을 뺏어와야 했다"고 밝혔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1/25/0003402929_002_20260125164217860.jpg" alt="" /><em class="img_desc">UFC 게이치 vs 핌블렛 매치 포스터. /사진=UFC 공식 제공</em></span>이어 게이치는 "1라운드가 끝나고 내게 화를 내기도 했다. UFC를 너무 사랑해서 가끔 나 자신을 통제하기 힘들다. 정말 미친 스포츠이자 멋진 인생"이라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br><br>이번 승리는 게이치가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일궈낸 성과라 더욱 값지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게이치는 선천적으로 한쪽 눈은 근시, 다른 한쪽은 원시를 가진 채 태어났다. 프로 데뷔 후 16경기를 치를 때까지 시력 교정 수술을 받을 여유조차 없었다.<br><br>게이치는 과거 인터뷰에서 "수술 후 운전을 하는데 길을 건너는 쥐와 날벌레가 보이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내가 그동안 얼마나 많은 것을 놓치고 살았는지 깨달았다. 직접 보기 전까지는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조차 몰랐다"고 회상한 바 있다.<br><br>거리 감각이 없어 상대가 1.5m 떨어져 있는지 코앞에 있는지 구분하기 힘들었던 게이치는 "상대를 때리기 위해선 먼저 몸이 닿아 내 위치를 확인해야 했다"며 인파이팅 스타일을 고수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br><br>심지어 게이치는 시력뿐만 아니라 비중격 문제로 13년 동안 후각과 미각도 잃은 채 싸워왔다. 2022년 찰스 올리베이라전 패배 이후 코 수술을 받고 나서야 음식 맛을 다시 느낄 수 있게 됐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1/25/0003402929_003_20260125164217894.jpg" alt="" /><em class="img_desc">저스틴 게이치(왼쪽)와 패디 핌블렛의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 매치 중. /AFPBBNews=뉴스1</em></span><!--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종합탁구선수권 남녀 단식 4강 가려졌다...베테랑 양하은-18세 박가현 맞대결 01-25 다음 레이커스 돈치치, 친정 댈러스 상대 4연승 01-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