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주니어 데뷔한 이하음, 6번 시드 선신란에 0-2로 1회전 탈락…"앞으로 가장 큰 동기부여 될 것" 작성일 01-25 40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1/25/0000012387_001_20260125162612822.jpg" alt="" /><em class="img_desc">2026 호주오픈 주니어 여자단식 1회전에서 6번 시드 선신란에게 패한 이하음</em></span></div><br><br>이하음(오리온, 주니어 세계 37위)이 생애 첫 그랜드슬램 무대였던 2026 호주오픈 주니어 여자 단식에서 1회전 탈락했다. 이하음은 25일 호주 멜버른파크 14번 코트에서 열린 단식 1회전에서 선신란(중국, 주니어 세계 13위)에게 4-6 2-6으로 졌다.<br><br>한국 주니어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본선에 직행한 이하음은 그랜드슬램 주니어 데뷔전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다.<br><br>선신란은 1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WTA 랭킹을 보유한 세계 850위 선수로, 지난해 말 이집트에서 열린 ITF 여자투어 W15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주니어 무대에서도 오렌지보울(J500), 트랄라곤(J300) 대회를 제패하며 강자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US오픈 주니어에서 16강까지 오른 경험도 있다.<br><br>1세트는 접전이었다. 두 선수는 초반부터 서로의 서비스게임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하음은 여러 차례 브레이크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10번째 게임, 이하음의 서비스게임에서 선신란이 기습적인 드롭샷에 이은 백핸드 패싱샷으로 포인트를 가져가며 결국 1세트를 6-4로 마무리했다.<br><br>2세트 초반이 승부를 갈랐다. 이하음은 첫 서비스게임에서 연속 더블폴트와 발리 실수가 나오며 브레이크를 허용했고, 스코어는 순식간에 0-3까지 벌어졌다. 이후 두 차례 연속 드롭샷 위너로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결정적인 득점 상황에서의 마무리와 서브 컨트롤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br><br>경기 후 이하음은 자신의 플레이를 차분히 돌아봤다. 이하음은 "생각보다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고, 1세트에서 기회가 꽤 있었는데 잡지 못한 게 아쉽다"며 "2세트에서 0-3으로 한 번에 벌어진 것도 경기를 풀기 어려웠던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공격을 시도할 때 실수가 많았고, 포인트를 어렵게 가져가고 상대에게는 쉽게 준 부분이 있었다"며 보완점을 짚었다.<br><br>상대가 과거 한 차례 이긴 적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이하음에게 아쉬움이 짙게 남았다. "상대가 크게 달라졌다고 느끼기보다는 오늘 경기는 스스로의 경기력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경험이 앞으로 테니스를 하는 데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1/25/0000012387_002_20260125162612890.jpg" alt="" /><em class="img_desc">패배의 아쉬움에 눈물을 보이고만 이하음</em></span></div><br><br>이하음은 지난해 산토도밍고(J100), 나만간(J100), 아스타나(J300) 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2026년 국내 여자 주니어 1위로 올라섰다. 생애 처음으로 본선에 직행한 그랜드슬램 주니어 무대에서 이하음은 1회전 탈락하며 분루를 삼키지 못했지만 다음 그랜드슬램을 향한 의지를 더욱 굳혔다.<br><br>단식에서 탈락했지만 이하음은 복식에서 대회를 이어간다. 카논 사와시로(일본·22위)와 함께 6번 시드를 받고 조를 이뤘다. 사와시로는 트랄라곤 대회 단식 4강 진출자이자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ITF 완주 J300 대회 우승자다. 이하음-사와시로 조는 카푸신 자우프레(미국, 주니어 세계 54위)-탈리아 코키니스(호주, 주니어 세계 28위) 조와 맞붙는다.<br><br>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부모님을 비롯해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 강우철 한국시니어테니스연맹 회장, 홍순용 장호재단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해 이하음을 응원했다. 경기 시작 전 모자의 'AO' 로고 문제로 착용이 지연되는 해프닝도 있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1/25/0000012387_003_20260125162612961.jpg" alt="" /><em class="img_desc">아버지가 모자에서 'AO' 마크를 떼어낸 뒤 이하음에게 전달하고 있다.</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1/25/0000012387_004_20260125162613012.jpg" alt="" /><em class="img_desc">이하음의 그랜드슬램 주니어 첫 상대가 된 선신란</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1/25/0000012387_005_20260125162613069.jpg" alt="" /><em class="img_desc">관중석에서 이하음의 경기를 지켜 본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오른쪽 위), 강우철 한국시니어테니스연맹 회장(왼쪽 위), 홍순용 장호재단 집행위원장(아래)</em></span></div><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임창정, 2026 美 LA 콘서트 대성황..떼창 유발 '발라드→댄스' 명곡에 현지 팬 '들썩' 01-25 다음 배달 마친 노동자, 영국 영화에서 만난 우리의 얼굴들 01-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