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김진수 "4년 간 흘린 땀, 올림픽 메달 '결실' 맺었으면" 작성일 01-25 3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인터뷰] 베이징 때 원윤종과 호흡…밀라노는 파일럿<br>"스타트 세계 정상급…2인승·4인승 모두 가능성 있다"</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1/25/0008732776_001_20260125115614421.jpg" alt="" /><em class="img_desc">봅슬레이 대표팀 김진수가 23일 뉴스1과의 인터뷰를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 권혁준 기자</em></span><br><br>(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 썰매 대표팀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대단한 성과를 일궜다. 스켈레톤에서 윤성빈이 금메달을, 봅슬레이에서 파일럿 원윤종이 이끄는 남자 4인승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불모지'나 다름없던 종목에서 기적과도 같은 성적이었고, 아시아를 통틀어도 최초의 역사였다.<br><br>4년 뒤 베이징에선 메달 수확에 실패했던 한국 썰매는, 다음 달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다시 한번 '기적'을 노린다. 썰매 종목 사상 첫 '원정 메달'에 가장 가까운 이름은 남자 봅슬레이의 간판으로 거듭난 김진수(31·강원도청)다.<br><br>김진수는 이번 대회에서 2인승, 4인승 모두 파일럿으로 출전한다. 2인승에선 김형근(27·강원도청), 4인승에선 김형근, 김선욱(26), 이건우(26·이상 강원BS경기연맹)과 레이스를 준비한다.<br><br>최근 뉴스1과 만난 김진수는 "메달에 대한 기대도, 욕심도 있다"면서 "지난 4년간 누구보다 많은 땀을 흘렸다. 팀원들과 똘똘 뭉쳐 운동해 온 만큼, 올림픽 메달이라는 좋은 결실을 맺고 싶다"고 강조했다.<br><br>마냥 '할 수 있다'는 패기는 아니다. 김진수가 이끄는 봅슬레이팀은 올 시즌 월드컵에서 꾸준히 5위 내외의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 왔다.<br><br>특히 지난해 11월 열린 1차 월드컵에선 4인승팀이 동메달을 수확했다. 원윤종이 활약하던 시기를 포함해 한국이 4인승에서 월드컵 메달을 딴 최초의 사례였다.<br><br>특히 1차 월드컵은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를 겸해 열린 대회로, 올림픽이 열리는 코르티나담페초 트랙에서 열렸다는 점이 더욱 의미 있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1/25/0008732776_002_20260125115614532.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해 11월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던 봅슬레이 4인승 팀. ⓒ AFP=뉴스1</em></span><br><br>2인승 역시 1차 월드컵을 포함해 올 시즌 4차례나 4위를 기록하는 등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br><br>김진수도 "코르티나담페초 트랙은 올림픽을 위해 만들어진 트랙이라 숙련도가 모두에게 비슷한 정도"라며 "스타트만큼은 세계 정상권인 만큼 메달을 기대할 만하다"고 했다.<br><br>육상 단거리 선수로 뛰던 김진수는 고등학교 3학년 봅슬레이 종목으로 전향해 빠르게 성장했다. <br><br>그는 "원래 롤러코스터를 즐겨 탈 정도로 스릴 있는 것을 좋아해 두려움은 없었다"면서 "처음엔 흥미를 크게 못 느꼈는데, 기록을 단축하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점점 재미를 붙였다"고 돌아봤다.<br><br>이번 올림픽은 어느덧 두 번째 경험이다. 김진수는 4년 전 베이징 올림픽에서 선배 원윤종의 뒤를 받치는 '브레이크맨'으로 출전했다. 당시 2인승에서 19위, 4인승에선 18위를 기록했었다.<br><br>파일럿으로 나서는 첫 올림픽이 긴장감은 오히려 덜 하다고. 김진수는 "뒤에서 뛸 때는 스타트가 전부이기 때문에 오히려 긴장감이 더 컸다"면서 "파일럿으로 뛰면서 코너를 이해하고 내 눈으로 보며 경기를 하다 보니 오히려 마음은 더 편하다"고 했다.<br><br>10살 차이가 나는 선배 원윤종은 '정신적 지주'와도 같다. 여전히 자주 연락을 주고받으며 조언을 듣고 정신도 무장한다는 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1/25/0008732776_003_20260125115614594.jpg" alt="" /><em class="img_desc">밀라노 올림픽에서 봅슬레이 2인승 종목에 출전하는 김진수(오른쪽)와 김형근.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제공)</em></span><br><br>김진수는 "'맨땅에 헤딩'하던 시절부터 정말 많은 경험을 쌓은 선배"라면서 "뭘 물어봐도 막힘없이 답변해 주시기 때문에 언제나 많은 도움을 받는다"고 했다.<br><br>원윤종은 이번 대회에선 선수가 아닌 국제올림픽선수위원회(IOC) 선수 위원 후보로 올림픽을 함께 한다.<br><br>김진수는 "(원)윤종이형이 눈에 보이기만 해도 든든하고 마음이 안정될 것 같다"며 빙긋 웃었다.<br><br>김진수가 이끄는 봅슬레이 대표팀은 강원도 평창 슬라이딩 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하다 다음 달 1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로 넘어갈 계획이다.<br><br>그는 "현지 적응이 가장 큰 과제인데, 나름 이 종목에 몸담은 지 10년이 넘었기에 큰 걱정은 없다"면서 "편안하게 즐기고, 후배들과 함께 우리의 기량을 모두 뽐내고 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관련자료 이전 “타격만 보면 김지우 이상일수도"… 타율 0.409, ‘제2의 노시환’ 등장에 관심 집중 [아마야구 오리진] 01-25 다음 ‘최대 위기’ 박신혜, 한순간에 ‘사내 문제아’ 낙인 (언더커버 미쓰홍) 01-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