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기력으로 안세영 상대 가능할까…"셧아웃인데 안 웃었다" 천위페이 '붕대 투혼' 결승행에 174일 만에 우승 물음표→2007년생 '태국 요정'과 신구 충돌 작성일 01-25 33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1/25/0000590367_001_20260125104415406.pn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1/25/0000590367_002_20260125104415474.jpg" alt="" /></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안세영의 숙적' 천위페이(중국·세계 4위)가 시즌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결승 상대는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 태국의 신예 피차몬 오파트니푸스(세계 36위)다.<br><br>천위페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슈퍼 500)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일본의 오쿠하라 노조미(세계 27위)를 2-0(21-15 24-22)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br><br>결과는 셧아웃 승리였지만 과정은 쉽지 않았다. 대회 내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던 천위페이는 이날 경기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여러 차례 노출했다.<br><br>1게임 초반 5-2로 앞서며 기세를 잡는 듯했지만 연속 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해 9-11로 밀린 채 인터벌을 맞았다. 이후 집중력을 되찾은 천위페이는 다시 주도권을 되찾았고 노련한 운영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21-15로 1게임을 가져왔다.<br><br>2게임은 더 치열했다. 천위페이는 8-2까지 앞서며 승부를 조기에 끝내는 듯했으나 오쿠하라의 집요한 추격에 흔들렸다. 범실이 늘어나며 20-20 듀스를 허용했고 이후 매치 포인트를 잡고도 연속 듀스를 내주는 등 고전했다. 22-22에서 상대 범실과 강력한 스매시가 연달아 터지며 가까스로 결승행을 확정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1/25/0000590367_003_20260125104415516.jpg" alt="" /></span></div><br><br>천위페이는 이번 대회에서 여전히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몸 상태가 완벽과는 거리가 있다. 어깨에는 여러 장의 붕대가 붙어 있었고 경기 후반 체력 저하도 뚜렷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던 전성기와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가 느껴진다.<br><br>그럼에도 이번 결승은 천위페이에게 의미가 크다. 그는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에서 안세영과 준결승을 앞두고 부상으로 기권했고 인도 오픈(슈퍼 750)에선 같은 중국의 왕즈이에게 막혀 또다시 결승 문턱에서 돌아섰다. 두 대회 연속 준결승 탈락 이후 선택한 무대가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였다.<br><br>안세영, 왕즈이,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등 세계 1~3위 톱 랭커가 모두 불참한 가운데 세계랭킹 포인트가 절실했던 천위페이는 출전을 택했고 톱시드를 부여받았다. 그 기대에 걸맞게 결승에 올랐고 지난해 8월 4일 마카오오픈 이후 174일 만에 국제대회 우승에 도전한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1/25/0000590367_004_20260125104415565.jpg" alt="" /></span></div><br><br>결승 상대는 '태국의 배드민턴 요정' 피차몬이다. 피차몬은 준결승에서 말레이시아의 레트샤나 카루파테반(세계 42위)을 2-0(21-15 21-17)으로 꺾고 생애 첫 월드투어 결승에 진출했다.<br><br>2007년생인 피차몬은 2023 세계주니어선수권 여자 단식 챔피언 출신이다. 지난 시즌 BWF 전장에서 2승을 거둬 성장세를 이어 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1/25/0000590367_005_20260125104415603.jpg" alt="" /></span></div><br><br>수려한 용모와 과감한 공격 스타일로 '태국 공주'란 별명을 얻은 그는 이번 대회에서 연달아 이변을 연출했다. 8강에서는 4번 시드 미야자키 도모카(일본·세계 9위)를 완파했고 기세를 몰아 결승까지 올랐다.<br><br>둘은 이미 한 차례 맞붙은 경험이 있다. 직전 인도 오픈 1회전에서 천위페이가 피차몬을 2-1로 일축했다. 승리했지만 피차몬 역시 한 게임을 따내며 만만치 않은 저항을 보였다. 첫 월드투어 우승을 노리는 신예와 부활을 꿈꾸는 올림픽 챔피언의 맞대결. 자카르타에서 펼쳐질 결승 무대는 또 하나의 '신구 충돌' 서사를 예고하고 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1/25/0000590367_006_20260125104415654.jpg" alt="" /><em class="img_desc">▲ '소후' 홈페이지 갈무리</em></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조시 호이 실내 남자 800m 세계신기록…29년 된 킵케테르 기록 경신 01-25 다음 “기권해도 이상하지 않았다”···신네르를 구한 10분간의 ‘행운’[박준용 인앤아웃 In AO] 01-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