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우주] 죽어가는 별의 ‘마지막 순간’ 작성일 01-24 5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곽노필의 미래창<br> 650광년 거리 헬릭스성운<br> 50억년 후 태양계의 미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EQgf0YCO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a1ab352c71a8c2d2ce34dd9aa8a1935d627960830b9e5c6cac44c740525c6b9" dmcf-pid="WDxa4pGhE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항공우주국의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촬영한 650광년 거리의 헬릭스성운의 일부.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4/hani/20260124100632850qifb.jpg" data-org-width="800" dmcf-mid="6l225Ccnr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4/hani/20260124100632850qif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항공우주국의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촬영한 650광년 거리의 헬릭스성운의 일부.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6dd1496c290a75318a739736f86a1e754875792304be4c6bfa364203a14d828" dmcf-pid="YwMN8UHlmz" dmcf-ptype="general"> 지구에서 약 650광년 거리에 있는 헬릭스성운(NGC 7293)을 미국항공우주국(나사)의 제임스웹우주망원경(JWST)으로 정밀 관측한 사진이 공개됐다.</p> <p contents-hash="2a8abf5575232298ed3056ef14efa13ddb0ead6ffa5785cae42ac5f861fc200d" dmcf-pid="G9HuTEnQE7" dmcf-ptype="general">날카로운 눈동자 모양을 연상시킨다 해서 ‘신의 눈’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이 성운은 지구에서 관측할 수 있는 가장 가깝고 밝은 행성상 성운 가운데 하나다. 행성상 성운은 말 그대로 행성처럼 둥근 모양이지만, 실제 행성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p> <p contents-hash="a3c4de604f0f278cec4c22887755d429e114b81ae677b2e0f72c63076d338c50" dmcf-pid="H2X7yDLxIu" dmcf-ptype="general">태양과 비슷한 질량의 별은 일반적으로 중심부의 핵융합 에너지를 소진하고 나면 중심부는 중력에 의해 수축하고 그 바깥층은 핵융합을 일으키면서 수백배 크기의 적색거성으로 부풀어 오른다. 이 과정이 끝나면 중심부는 백색왜성이라는 고밀도 천체가 되고, 여기서 나오는 강력한 자외선이 멀어져 가는 가스층을 가열시켜 밝게 빛나게 한다. 이것이 행성상 성운이다. 말하자면 별이 죽으면서 우주에 남긴 잔해다. 앞으로 50억년 후 태양도 핵융합 에너지를 다 소진하면 이런 성운을 만들 것으로 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528e75b59025fda54c51972de25bf4ba6adaac46d0257710692fc3a149a9362" dmcf-pid="XVZzWwoMw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칠레 아타카마사막의 비스타 천체망원경으로 촬영한 헬릭스성운의 전체 모습(왼쪽)과 이번에 제임스웹우주망원경으로 관측한 영역(오른쪽)."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4/hani/20260124100634130epic.jpg" data-org-width="800" dmcf-mid="PdNN8UHlE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4/hani/20260124100634130epi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칠레 아타카마사막의 비스타 천체망원경으로 촬영한 헬릭스성운의 전체 모습(왼쪽)과 이번에 제임스웹우주망원경으로 관측한 영역(오른쪽).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9a42eda5b9ca03600b0d6a23b10cbf2f546bdafdba587fb134c0df7eccdd35e" dmcf-pid="Zf5qYrgRsp" dmcf-ptype="general"><strong> 성운을 볼 수 있는 기간은 수만년</strong></p> <p contents-hash="cc32dd45380bf01eca3810a6ecb1cbf3c73d4a34dfa0f9f3a051341ec294a359" dmcf-pid="541BGmaer0" dmcf-ptype="general">행성상 성운이 눈에 보이는 기간은 수만년이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성운을 구성하는 가스가 계속 바깥으로 퍼져나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간이 흐를수록 가스의 밀도가 점점 희박해진다. 둘째는 중심의 별에서 내뿜는 에너지도 점차 약해져 가스가 빛을 잃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2400307a4a56f558cdf09dc533a237b4b985acec091ba47cda38deafee21bead" dmcf-pid="18tbHsNdI3" dmcf-ptype="general">사진을 보면 불꽃처럼 보이는 구름 기둥들이 가스 껍질 내부를 둘러싸고 있다. 성운 중심부에 있는 백색왜성 잔해 주변에서 이제 막 분출된 매우 뜨거운 가스 바람이 이전에 방출된 차가운 가스와 먼지로 이뤄진 바깥층 물질과 충돌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 구름 속에서 만들어지는 분자들은 나중에 새로운 별과 행성의 재료로 쓰일 수 있다.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로 촬영한 이 사진에서 백색왜성은 시야 밖에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85a1104232038a0a36c24c903cd0e5fdde95b57c17f27f41534d2553ea89581" dmcf-pid="t6FKXOjJr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제임스웹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영역과 같은 곳을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사진.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4/hani/20260124100635511rqgo.jpg" data-org-width="800" dmcf-mid="QHCXrn6bD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4/hani/20260124100635511rqg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제임스웹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영역과 같은 곳을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사진.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33518b356e35017d49164aad45e3ea3aaf4d9578acc8911dae407fdb37c0fc6" dmcf-pid="FP39ZIAiDt" dmcf-ptype="general"> 사진의 색상은 온도를 나타낸다. 파란색은 백색왜성에서 나오는 강렬한 자외선에 의해 에너지를 얻은 이 영역에서 가장 뜨거운 가스다. 바깥쪽으로 갈수록 가스는 식고, 수소 원자들이 분자를 형성하는 노란색 영역으로 이어진다. 성운의 바깥쪽 가장자리 붉은색은 온도가 가장 낮은 곳이다. 이곳에서 가스의 밀도가 낮아지면서 먼지 입자들이 생성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bdfa38514c04103af04f69c288a7e345481e8f229be478766ec2aba7a0aca42" dmcf-pid="3Q025CcnO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제임스웹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영역과 같은 곳을 스피처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사진.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4/hani/20260124100636780gfxv.jpg" data-org-width="800" dmcf-mid="xtsYEdfzO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4/hani/20260124100636780gfx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제임스웹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영역과 같은 곳을 스피처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사진.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d5dda57998bba60d79b0020febd2ab6de484de0ebfae04bbd41c684a2257d03" dmcf-pid="0xpV1hkLE5" dmcf-ptype="general"> 그동안 허블우주망원경, 스피처우주망원경 등이 찍은 사진들에선 이 격동의 현상이 뿌연 안개처럼 보였다. 구름 안쪽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제임스웹우주망원경 덕분에 그 안개가 벗겨졌다. 과거에는 뭉뚱그려 보였던 것이 이제는 정교한 질감의 직물처럼 생생하게 드러났다.</p> <p contents-hash="ff219bb70b15971255d547bfeb44290112657e7f83b841cb64d20e1d162ce554" dmcf-pid="pMUftlEorZ" dmcf-ptype="general">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하늘 장악한 DJI, 거실도 접수할까…첫 ‘로봇청소기’ DJI 로모[잇:써봐] 01-24 다음 빙속 정희단, 5차 월드컵 여자 500m 15위…김민선·이나현 불참 01-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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