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사이언스] 왜 얼굴 상처는 다른 부위 상처보다 흉터가 덜 남을까 작성일 01-24 5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 연구팀 "생쥐 실험으로 얼굴 상처 치유 과정 규명…질병 치료 적용 기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Jj8u6qFth"> <p contents-hash="cdc00c82982c34c00ba50ebd500788f1af7887fa772185a13ac12d4e8a3b51d6" dmcf-pid="YiA67PB3XC"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똑같은 상처가 생기더라도 얼굴에는 보통 몸통이나 팔다리보다 흉터가 덜 남는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런 차이가 정확히 어떻게 생기는지는 오랫동안 미스터리로 남아 있었다.</p> <p contents-hash="ee0c164d8d2292fd8398137026a790e4e0d90ce6deaa42cb976cfc3609025cbf" dmcf-pid="GncPzQb0HI" dmcf-ptype="general">생쥐의 몸 여러 부위에 상처를 낸 뒤 아무는 과정을 분자·세포·유전자 수준에서 관찰하는 연구에서 상처 치유 패턴을 조절하면 수술이나 외상 후에도 흉터 없는 손상 회복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d2d697cc208ab82c2e608fd5881f6028d677bc2478bcae997282bb0d906ab2a" dmcf-pid="HLkQqxKpH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왜 얼굴 상처는 다른 부위 상처보다 흉터가 덜 남을까 생쥐 몸 여러 부위에 상처를 낸 뒤 치유 과정을 분자·세포·유전자 수준에서 관찰한 결과, 얼굴 상처 치유 과정은 다른 신체 부위 상처와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적용해 상처 치유 패턴을 조절하면 수술이나 외상 후에도 흉터 없이 손상을 회복하는 게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Cell, Michael Longaker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4/yonhap/20260124080138327qllz.jpg" data-org-width="996" dmcf-mid="y0qWrYOcY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4/yonhap/20260124080138327qll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왜 얼굴 상처는 다른 부위 상처보다 흉터가 덜 남을까 생쥐 몸 여러 부위에 상처를 낸 뒤 치유 과정을 분자·세포·유전자 수준에서 관찰한 결과, 얼굴 상처 치유 과정은 다른 신체 부위 상처와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적용해 상처 치유 패턴을 조절하면 수술이나 외상 후에도 흉터 없이 손상을 회복하는 게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Cell, Michael Longaker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44e1288083e398633642fc85abbef0a1b2c9f9e50f3997c158d17fb8fc697da" dmcf-pid="XoExBM9U5s" dmcf-ptype="general">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마이클 롱에이커 교수팀은 24일 과학 저널 셀(Cell)에서 생쥐 상처 치유 실험 결과 얼굴·두피 상처에서는 복부나 등 부위 상처보다 흉터 형성 관련 단백질 발현 수준이 낮고 흉터도 작게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59c7cd0f6dbba9abb2ffd8fb807081ba4c858659ac0239f7f213223ce05cff93" dmcf-pid="ZgDMbR2u5m"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사람에게도 적용된다며 몸의 외부 표면이나 장기 등 내부 어느 부위에서든 흉터가 생기는 것을 피하거나 심지어 치료하는 것도 가능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05490302cceeec33b8c94f3c42c3e341413a1a555d4f27aa36324753b164c8f" dmcf-pid="5LkQqxKptr" dmcf-ptype="general">흉터는 단순한 미용상의 문제가 아니다. 정상적인 조직 기능을 방해할 수 있으며, 만성 통증과 질병을 유발하고 심지어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미국에서는 전체 사망의 약 45%가 다양한 형태의 흉터, 즉 섬유화(fibrosis)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런 섬유화는 주로 폐, 간, 심장 같은 주요 장기에서 나타난다.</p> <p contents-hash="85d5a8f07e11db914320ac9179d1d95b1b4edb2a31c06defee1be6aac1e8f6e4" dmcf-pid="1oExBM9UGw" dmcf-ptype="general">피부 표면의 흉터는 치명적인 경우는 드물지만, 정상 피부보다 더 뻣뻣하고 약하며, 땀샘이나 모낭이 없어 체온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렵다. </p> <p contents-hash="6d0c622497806ad36f23cebd4c3909758c571668856ef63687f71ebff5534eb9" dmcf-pid="tgDMbR2uXD"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실험용 생쥐를 마취한 뒤 얼굴, 두피, 등 복부에 작은 피부 상처를 만들고 봉합한 다음, 진통제를 투여하며 치유 과정을 관찰했다.</p> <p contents-hash="bb9f3179c2158623c9530601a9b210c374451d48c766e0d7f508b6e4f0764496" dmcf-pid="FawRKeV7ZE" dmcf-ptype="general">그 결과 14일 후 얼굴과 두피의 상처에서는 복부나 등 부위의 상처에 비해 흉터 형성과 관련된 단백질 발현 수준이 더 낮았고 흉터도 더 작게 형성됐다. </p> <p contents-hash="41aa75f644ef5cd3da30a0b698b996180a0cf89b7f2b2b85dc78eff322a530b6" dmcf-pid="3Nre9dfzXk" dmcf-ptype="general">이어 생쥐의 얼굴, 두피, 등, 복부에서 채취한 피부를 대조군 생쥐의 등에 이식하는 실험을 반복한 결과, 얼굴에서 유래한 피부에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흉터 관련 단백질 발현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0786f61efaf75364d290d2f2594e1a0a6229c5c043e8b0132b0dd21b175e11a3" dmcf-pid="0jmd2J4qYc" dmcf-ptype="general">또 상처 부위에서 섬유화에 관여하는 섬유아세포(fibroblast)를 분리해 대조군 생쥐의 등에 주입한 결과 얼굴 유래 섬유아세포를 주입한 경우가 두피, 등, 복부에서 유래한 섬유아세포를 주입했을 때보다 흉터 관련 단백질 발현이 더 낮았다.</p> <p contents-hash="855263962e63dba3575e1001552888b91fbf120857ebc458443170a9de7b3e05" dmcf-pid="pAsJVi8BYA"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또 얼굴 섬유아세포와 신체 다른 부위의 섬유아세포 사이에 유전자 발현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으며, 'ROBO2'라는 단백질이 관여하는 신호 전달 경로가 얼굴 섬유아세포의 섬유화를 막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p> <p contents-hash="9789d34ed13fc309a3f8b2ace4335a5e97d55db260ca4f01a16d682d64b8270e" dmcf-pid="UcOifn6bZj" dmcf-ptype="general">롱에이커 교수는 흉터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섬유아세포 DNA가 콜라겐 같은 흉터 조직 형성에 관여하는 유전자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며 얼굴 섬유아세포에서는 ROBO2 단백질이 이 과정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ad3c28becf0b59dda47a9feb9ccc8ccfe638814879f07ce4e2bd29d9ca88ac4" dmcf-pid="ukIn4LPKZN" dmcf-ptype="general">이어 "흉터가 형성되는 방식이 무수히 많지는 않기 때문에 이 발견이 내부 장기 흉터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 연구 결과는 흉터를 치료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통합적인 접근법이 가능하다는 것을 강하게 시사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0780f0be297636a97e0d4f1d1e7adcd9cd7768c60b494350e56edf3f3e2101e" dmcf-pid="7mvNxje41a" dmcf-ptype="general">◆ 출처 : Cell, Michael Longaker et al., 'Fibroblasts of disparate developmental origins harbor anatomically variant scarring potential', http://dx.doi.org/10.1016/j.cell.2025.12.014</p> <p contents-hash="2373bb847f3c65714188e8723b723c002762e0bf8102a5d4bc401efd72f658c1" dmcf-pid="zsTjMAd8Xg" dmcf-ptype="general">scitech@yna.co.kr</p> <p contents-hash="74d20b6ef364bfa3c0d8537d95e5cf2dc7bc0ae924ac8d96541841605afba691" dmcf-pid="BIWcekiPGL"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방탄소년단 진 병오년은 ‘진’짜 석진이의 해 01-24 다음 한국은 과학과 '친할까'…AI시대 무기는 '과학자본' 01-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