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좌 존재감이 묻히는 두 황제의 투샷..."김연아가 배구한다면 '세터'일 것" 작성일 01-23 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은퇴 후 삶부터 팀스포츠에 대한 이야기까지... 스포츠 레전드들의 공감 인터뷰</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1/23/0000379878_001_20260123184809511.jpg" alt="" /></span><br><br>(MHN 양진희 기자) "학연, 지연도 아닌 '김연'이다"<br><br>김연경과 김연아, 두 스포츠 전설이 한 자리에서 은퇴 후 삶과 스포츠 이야기를 나눴다.<br><br>2020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이끈 '배구황제' 김연경과, 2010 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전 피겨스케이팅 월드스타 김연아가 김연경의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을 통해 지난 22일 공개됐다.<br><br>둘은 각자의 종목에서 한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인물이지만, 과거 선수 시절 서로 교류한 적은 없었다. 동·하계 종목 특성상 선수촌에서도 마주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 만남은 두 사람이 개인적으로 처음 대면한 자리다.<br><br>공개된 영상에서 김연아는 김연경의 질문에 따라 약 40분간 은퇴 후 일상과 결혼생활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연아는 "어렸을 때 너무 노출이 많아 부담이 됐다"며 "선배님께서 불러주셔서 나오는 게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br><br>은퇴 후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중 김연아는 "피겨는 20대가 지나면 체력적으로 힘든 종목이다. 은퇴 전에는 매일 아침 몸이 무거웠다"며 "지금은 찌뿌둥해도 운동을 안 해도 되니까 너무 좋다. 그 상태를 즐기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1/23/0000379878_002_20260123184809548.jpg" alt="" /></span><br><br>결혼생활에 대해서는 "(군 입대중이었던 남편과) 잠시 떨어져 있는 시간도 연애하는 느낌이었다"며 "우리는 특별한 걸 하기보다는 여유롭게 밥 먹고 커피 마시는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br><br>서로의 종목에 대한 궁금증도 오갔다. 김연아는 "점프를 잘하는 배구 선수들을 보면 피겨도 잘하실 것 같다"고 하자, 김연경은 "팔다리가 길어서 표현을 잘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직접 피겨 동작을 흉내 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김연경은 김연아에게 "배구를 한다면 두뇌를 쓰는 '세터' 포지션이 어울린다"고도 이야기했다.<br><br>개인 종목과 팀 종목의 차이에 대한 대화도 이어졌다. 김연아가 "피겨는 실수하면 나만 욕먹으면 되지만, 배구는 팀원들끼리 미안해하더라. 정신적으로 힘들지 않느냐"고 묻자, 김연경은 "오히려 그런 순간들이 좋았다. 팀원들 12~14명이 한 마음이 되는 순간 무서운 팀이 된다"고 답하며 팀 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br><br>김연경 특유의 소탈한 잡도리(?)도 소소하게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연아의 "스케이트 타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연경은 "최근에 쇼트트랙을 타고 왔다"고 답했다. 이에 김연아가 "본 것 같은데?"라고 답하자 김연경은 곧장 "보긴 뭘 봐요, 아직 안 나왔는데"라고 툭 받아쳐 큰 웃음을 자아냈다. <br><br>영상을 마무리하며 김연아와 김연경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다양한 종목에 훌륭한 선수들이 많으니 꼭 응원해달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br><br>사진='식빵언니 김연경' 채널<br><br> 관련자료 이전 ‘기술 굴기’냐 ‘실용주의’냐…휴머노이드, 3국 3색 전략 01-23 다음 지드래곤 은근히 개그 욕심, 대성 “콘서트 코믹 VCR 보고 질투”(집대성) 01-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